카톡이 오니까 카톡을 하지요

다친 박하2015.10.12 19:31조회 수 4355추천 수 2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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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톡이 왔으니 카톡을 하고 대화가 시작됐으니 대화를 하는데 그게 왜 어장이라하는지 모르겠네요.

선톡왔는게 답 안 하면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연락한 건데 김칫국 마시지 마라고 머라하고
카톡 단답으로 하면 싸가지 없다고 머라하고
ㅎㅎㅎ ㅋㅋㅋ 붙이면 어장이라고 머라하고


어줍잖게 옆에서 친구인 척 친한 척 간보다가
자기한테 호감 안 보이면 그냥 난 친구로서 잘해준거다. 차인 게 아니다. 이렇게 타인에게 자존심 챙기고 스스로에게 합리화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같이 지내보니까 엄청 호감인 것같다. 그런 마음에 밥 같이 먹고 싶은데 같이 먹을래? 하고 티내는 게 나은 듯 하네요.. 숨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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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어장이냐 아니냐로 애매한게 많은 거 같아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카톡오니까 답해주기도 하는데, 반대로 제가 얘랑 친구하고 싶어서 선톡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생각해보니 나는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이러는데 얘는 내가 어장친다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싶은거에요...
    그렇다고 모두한테 똑같이 하면 하나만 얻어걸려라는 식으로 보일거 같고ㅠㅠ
  • 그럼 글쓴이가 먼저 표현해요. 그럼 되는거 아닌가요?
  • @현명한 개구리밥
    누가 저에게 '좋아합니다'하는 고백 카톡도 아닌데 카톡 보내오는 이성들에게 '전 당신과 절대 사귀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보낼까요??? 그럼 미친 사람될 듯한데요. 제 글의 요지는 좋아한다는 고백이나 제대로 된 호감 표시도 안 하면서.. 순전히 상대방이랑 같이 카톡한 수라든가 시간을 호감 표시한 거라고 착각하고 나중에 쟤가 어장관리해서 내가 당했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게 싫다는 것입니다.
  • @글쓴이
    기분 나쁘면 미안해요.
    혹시 뭐 돈되는 거라도 받은 거 있어요? 그런거 아니면 그냥 그 사람들이 또라이인데 그렇다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 아닌가요? 그리고 그쪽의 이미지가 걱정될 수도 있는데 사실 이것도 별로 신경쓸 일이 아니죠. 그쪽을 잘 아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할거고.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어장
  • 대충 살죠....
  • 격공 이래도 내가 싸가지 저래도 내가 싸가지 그래서 전 그냥 무조건 철벽쳐요ㅎㅎ딱 예의만 차리는 그 정도? 어장녀 소리듣는것보단 그게 나으니까...
  • @유능한 피소스테기아
    오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어장녀 소리 들을까봐 그냥 다 철벽치고 다녀요
  • 인간관계 진짜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 전 그래서 그냥 남친 있으나 없으나 어딜가든 처음에 남친있다고 합니다..그러면 오해를 좀 덜하더라구요.
  • 남자분들 카톡러브 하지마세요. 카톡은 그냥 연락의 수단일 뿐이지, 거기서 혼자 사랑을 키워가면 위와같은 케이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당당하게 호감이 있다고 표현을 하셔야 여자분이 생각을 할 여지를 가지게 되는것이죠. 카톡으로 혼자 좋아하다가 상대여자분은 본인을 이성으로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무턱대고 고백하고 까여서 어장관리 당했다고 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네요.
  • 제가 이래서 여자랑 카톡을 안합니다 하하하
  • 카톡 하는데 이모티콘이나 말투 하나하나에 전부 의미 부여 하시는 남자분들이 많죠.. 정작 여자분은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카톡한건데 남자분은 그거 가지고 친구들에게 이런 카톡 왔다 어때?? 라고 묻고 친구들은 마치 마녀사냥 허지웅이나 성시경인 것 마냥 각이다, 빨리 고백해라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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