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착하잖아 하면서 참아주길 바라는 남친

바보 먹넌출2015.10.17 11:37조회 수 191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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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버릇이 우리 착한 ㅇㅇ 이고
서운해할때마다 이건 니가 이해해줘야지
너 착하잖아 그러는데

하.. 이해해줘야만 하는 상황으로
변명하는거도 이제 짜증나는데
제가 받아들여야함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제가 참아주는게 익숙해진건지
내가 만만한건지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제 감정에 공감을 못해주는걸까요ㅜ

가만히 방치해둬도
자기를 안떠날거라 생각하는거 같은데
저 한번 더보려 애쓰던 연애초때 남친이 맞나 싶고

헤어지긴 싫은데 자꾸 체념이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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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 (by 다부진 백당나무) 남자친구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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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라도 정떨어질 듯
    연애는 한쪽이 무조건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닌데
  • 저도 그 소리 참고 살다가 몇달 전에 헤어졌어요
    내가 이때까지 니 다 이해해주고 니뜻대로 해줬으니까
    니도 내부탁 하나만 들어달라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ㅋㅋㅋ 사귈 땐 아직 사랑하는 것 같은 미련 때문에 복잡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속이 다 시원 \(^o^)/
  • @납작한 뱀고사리
    완전 사이다ㅎㅎㅎㅎㅎ
  • 그때 제 남자친구도 저 진짜 많이 좋아하긴 좋아했는데... 사귀고 한참 뒤에 알았어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었다는걸ㅋㅋ 뭐든 자기 뜻대로 해야 되는 사람이었어요 밥먹는 메뉴 고르는 자잘한 일까지도요 싸우기 싫어서 참은거지 후...ㅋㅋㅋㅋㅋ

    결정적으로 "너는 왜 한번을 안굽히냐 내가 을이 되는것 같다 내 입장도 이해해달라." 고 말했는데 장난치면서 "삐졌구나? 오늘 니가 전에 먹고 싶다던거 먹으러 가줄게~" 이러는데 펑 터졌어요

    일단 남친분이랑 이야기 먼저 나눠보시고 글쓴이님이 힘들고 안되겠으면 헤어짐도 고려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ㅎ
  • @납작한 뱀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5.10.17 15:57
    남친도 아직 좋아하는것 같긴 한데, 좋아하는 마음이랑 좋아하는 사람을 소중하게 대해주는건 다른것 같아요. 너무도 당연하게 소홀함을 참으라는 태도가 이젠 지치네요ㅜ 남친 입장을 머리론 이해해도 마음이 서러워서 괜한 짜증도 많이부리고.. 스스로가 점점 못난사람이 되는것 같은 기분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어요ㅎ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전 남자고 헤어지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ㅎㅎ
  • 엄청 지치고 일방적인 연애네요
    끝이 보여요
  • 저런 말하면 때리고 싶을거 같은데..
  • ㅜㅜ그런맘 들면 길면 6개월 빠르면 두달안에 헤어지게 되더라구요ㅜㅜ
  • 이 글 올린거랑 여기 달린 댓글 한번 보여주심이...
    저거 그냥 입버릇+자기일 아니니까 쉽게 해버리는 말이에요
    이런거 보여주면서 충격 주는거도 좋은방법입니다
    다만 남자가 생각이 있어야 충격으로인한 효과가 납니다
  • 버릇됨 그거 못 고치면 헤어지는 편이
  • 착한거랑 이해하는거는 다른건데요ㅋㅋㅋㅋ 상대방이 님을 이해하고 싶지 않은거니까 니가 참으라고 저런 말 하는거죠 착하니까 괜찮지? 하면서요
  • 이거 한 번 읽어보세요.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2026&contents_id=100719&category_id=1849&listType=subject&sort=updat
    귀찮으시면 글쓴이님이 배려하면 남친이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고마워서 자기도 배려하는지 되짚어보시면 답나올거에요
  • 이기적으로 여친 조련하는듯 ㅋㅋ

    너 착하잖아 했을때 인정하고 참으면 열받고
    또 그렇다고 안착하다고 말하자니 자기자신이
    나쁜사람되는거같고

    실제론 그런멘트 날리는사람이 나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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