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근데 철학과 문제 정확하게 어떻게 된거임?

내비누의좀파2012.11.26 19:01조회 수 2127추천 수 5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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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타인의 블로그에 써라고한건 잘못이긴 한데

좌익이아니라 종북언론에 대해 비판하라고 한거면 과제의 내용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아래는 포탈

http://news.nate.com/view/20121126n1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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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정말 답답하네요.. (by ㅅㅂㅅ) 2만3천개의 다이어리의 위엄 (by 기미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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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원 교수님 명성은 자자하시죠, 시스템클럽에 자주 글도 남기시고 유명한 열혈 보수인사이시죠. 뭐 아무튼, 자기의 정치관을 학생들한테 강제로 강요한건 분명 교수님께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뭐 이념은 정반대지만 고등학교에 항상 한두분 계시는 전교조 선생님과 비슷한 스타일 교수님이라고 보더라구요. 오래전부터 저런 수업스타일을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건 철학과 내부나 철학과 학생분께서 자세히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철학과학생회에선 사태요구를 하는중이라던데 어떻게 됬나요?

    단순한 팩트만 놓고 봤을떄 개인적인 제 뚱딴지같은 생각이지만,

     레포트 주제가

    " 이명박정권의 정책과 그를 비호하는 언론세력에 대해서 비판하라. "

     였다면 어땟을까요?

  • @Saiam Bark
    2012.11.26 19:19
    글쎄요 전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그랬다면 일베같은 곳에서 희화화하고 끝났을 수도있고...
    아니면 이번처럼 크게 됐을 수도있고..
  • @Saiam Bark
    학생 대부분이 수업거부하고 교수 퇴출하라고 요구하고 그러진 않을 것 같네요. 그냥 몇명만 궁시렁 거리다가 과제 다 제출하고 한학기 마무리 될 것 같은데요?
  • @Saiam Bark
    있지도 않은 일을 꺼내는거....
    어디서 많이보던 수법이네요
  • 솔직히 수업거부가 맞는 방법인가요?

    교수한테 팩트로 설득해볼생각은 안하고

    공부해볼 생각은 안하고 그저 거부라 ... 별로 맞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아 댓글 쓰고 싶지만 도저히 말이 안 통할 것 같아서 안 쓰련다.
  • 제가 봐도 과제의 내용은 큰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진보진영 전체를 비판하라는 게 아니라 종북을 진보로 포장하는 언론을 비판하라는 것이었으니까요. 제 생각에 문제인건 조갑제닷컴이라는 사이트에 실명으로 게제하라는 부분입니다. 사람 성향에 따라 이 과제가 아무렇지 않을 수도 껄끄러울 수도 그냥 넘어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 일부? 철학과 학생들은 이 과제가 양심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명서에 있습니다.
    소수의 철학과 학생과 타과생들이 수업을 듣는다고 합니다. 수업거부중인 학생들에게는 학생회 차원에서 형이상학 계절강좌를 철학과 지원으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했고요.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은 수업을 아예 안들은 걸로 해달라, 학점삭제라고 해야되나요? 취소라고 해야되나요? 를 주장하고 있고요.
    기사의 내용과 별 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고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것 같네요.

  • 배경은 모르지만 저 과제만 놓고보면 문제 없는거 같은데 혹시 종북=진보라고 생각한건지
  • 어떤 교수가 여러분들한테
    "수.꼴들을 비판하시오"라고 쓰라고 했다고 칩시다.
    논하라한 것이 아니고 비판하라고 딱 정해놨습니다.
    그 교수는 다함께 소속의 교수입니다.

    1. 교수가 평소 수업에서 말하는 수.꼴이란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통보수도 포함하는 개념임.
    2. 그 교수는 이걸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라고 지시해서 불특정다수의 사람에게 여러분들의 과제물은 대학생들의 여론으로 인식됨.
    3. 그리고 이 과제를 통해 그 교수는 자신의 정치력을 한단계인정 받을 수 있음.

    이런 과제 하고 싶겠습니까?
    철학과 학생들도 마찬가지인거임.
  • @달과6펜스
    비판할 수 있죠 수.꼴은 잘못된거니까요

    잘못된건 비판할 수 있는데요? 종북도 잘못된거고 비판할 수 있죠

    수1꼴 좌1좀등 한방향에 치운친 쪽은 무조건 잘못이 있고 그런건 비판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 @강건마
    그 인터넷 커뮤니티를 주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강건마님이 생각하는 정통보수도 수.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곳이고, 학생들의 과제물이 넘치는 것으로 해당 교수가 디함께에서 사상교육을 잘한 공로로 정치적 보상을 받는 다는 것을 예상한다고 해도 올리실껀가요? 님이 과제에서 수.꼴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규정한다해도 그 사람들은 님의 과제물은 찬찬히 뜯어보진않고 대학생들도 이명박을 싫어하는구나라고 단편적인 판단을 할 것임을 알아도 올리시겠어요? 그렇다면 할 말 없어요 님의 양심의 자유는 그 수준인거죠 뭐
  • @달과6펜스
    양심의 자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님 생각부터 고치셔야겠습니다

    단편적인 판단을 할거라고 전제하고 들어가는거부터 벌써

    의지가 없으시네요 내가 한번 글을올려서 여기있는 사람들 생각을 바꿔보겠다 라고

    생각할수도 충분히 있는거 같은데

    님은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사세요 그럼
  • @강건마
    몇십명이 과제를 올려놓으면 네티즌들이 그걸 찬찬이 뜯어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강건마님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죠. 제 의지 문제가 아니라.
  • @달과6펜스
    뜯어볼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이나했습니까?

    계속 하면 보게되있어요 그게 의지문제죠

    제 양심수준이나 님 의지수준이나 거기서 거기인듯
  • @강건마
    그러니까 님은 님의 과제를 다른 사람들이 잘 읽어볼 때 까지
    꾸준히 다함께 사이트에 올리시겠다는 말씀이신거죠?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걸 읽고 공산주의 체제에 경도된 자신의 사상을 버리고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풍요로움 속으로 풍덩풍덩
    뛰어 들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멋져요!

    더군다나 그 교수님에게서 F를 받을 가능성 따위는 전혀 두렵지 않으시구요.
    진정한 지식인입니다. 멋져요!

    설령 님이랑은 정치색이 완전히 다른 교수가 과제 제출을 핑계삼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해서
    유력인사로 추앙받는 모습도 대승적 관점에서 받아들이실 수 있겠구요. 멋져요!

    좋아요가 없어서 제가 윗 글에 추천하나 드릴께요.
  • @달과6펜스

    먼저 왜 말이 안통하는지 말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마이피누에 정치적견해때문에 밥그릇날아갈 사람있습니까?

     

    전 뭐 이병박정권과 보수 친미세력들에 대해서 비판하시요. 라고 적으라하면 신나서 실랄하게 비판할수있을거같은데요비판할껀 비판해야지요. 좌나 우나 마찬가지입니다. 비판할수 있는건 한가득이에요.
    문제에 본질은  무슨 주제의 숙제를 냈냐는 1번이 아니라 본질은,  2번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학생들이게 정치적 사상을 강요하면 안되는것은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그건 여호와의 증인이나 대순진리교나

    다를게 없죠.   분명 잘못한것 잘못한것입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 뒤로 넘어가서 이 문제가 교수가 사퇴를 해야할 정도로 파장이 크냐는것입니다. 

    사실만 놓고 보았을때  최우원교수님이 잘못도 있지만,  그 정치적 성향때문에,  그간 학계에서 쌓아 올린 업적과 명성을 무시하고,  교수직을 사퇴할 정도로 큰 사안이냐는게 문제이죠. 철학과학우님이 답변좀 달아주셨으면 좋겠는데 헤헤  

  • @Saiam Bark
    1. 저는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것, 즉 기본권
    침해라는 본질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위에 분들은 종북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말이 안 통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양심의자유와 표현의 자유의 의미에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봤다면 문제의 핵심이 그 레포트의 주제가 아니라 제출방식에 있다는 것을 알텐데 밀이죠.

    2. 교수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것이 기본권 침해라는 제 주장과 맥을 같이하네요.

    3. 저도 퇴진요구는 지나치다 생각합니다.
  • @달과6펜스
    2012.11.26 20:34
    비판하다.-> 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히다.

    종북(從北) - 주체사상과 같은 북한의 체제를 흠모하고 그에 따름. 또는 그러한 태도.

    달과 6펜스 님 혹시 비판이라고 안좋은 점만 얘기하라고 생각하시는지?
    수.꼴들을 비판하시오라고 하면 이러이러한 점은 옳으나 이러이러한 점은 옳지않다.
    바뀌어야 한다. 이러면 되는거고
    위의 문제 내용은 "종북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시오" 입니다
    이는 자칫 혼동할 수 있는 진보와 종북좌익의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이게 왜 학생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제한했다고 생각할까요?

    종북좌익을 대한민국에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문제 내용이 학생들의 양심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앙마v
    교수의 평소성향, 과제물 제출 커뮤니티의 특성 등을 감안하면 비판이라고 썼지만 교수의 입맛대로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은 명백합니다. 비판하시오라고 했다해서 공정하다는 것은 맥락은 고려치않은 일종의 말장난이죠.
  • 으따 종북이랑 진보를 헷갈리면 안된당께!
  • @노사모
    야생의일베충이 나타났다!
  • @노사모
    말로만듣던 일베충?!!
  • @노사모
    2012.11.26 21:23
    방가워요.ㅋㅋㅋ
  • 2012.11.26 22:28
    종북 언론을 비판하라는 주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학생들의 리포트와 성적을 가지고 이용했다는게 문제 아니었던가요? 정치적 관점에 대해서 문제를 걸고 넘어진 것이 아닙니다.
  • @베인
    2012.11.27 01:03
    이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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