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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이과 대단하네요.

Heathrow2014.04.02 14:48조회 수 565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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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01/2014040105039.html


[누구나 앉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앉을 수는 없어]

10大 기업 임원 5분의 1은 이공계 강한 KAIST·성대·부산대·한양대·경북대 출신

삼성전자, 경북대 전자과 출신 많아
현대차, 기계공학 강한 부산대 최다
기아차, 한양대 출신 최다 포진
모비스, 부산·경남지역 대학 강세
SK하이닉스 30% 이상이 석·박사

'한국의 우량 대기업 임원이 되려면 이공계가 강한 대학을 가라!'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임원들의 5분의 1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성균관대·부산대·한양대·경북대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전자공학·기계공학 등 공학 분야가 강하고 졸업생도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정부는 부산대 기계 계열, 경북대 전자공학과 등을 특성화 학과로 지정해 20여년 이상 집중 육성해 왔다.

본지가 지난 31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임원 2451명(사외이사 제외)의 최종 학력을 분석한 결과, 총 595명이 이 대학들 출신이었다. 조사는 LG화학·SK텔레콤 등 임원의 최종 학력을 밝히지 않은 기업과 금융지주사, 공기업을 제외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현대차 "R&D 인력이 임원됐다"

시 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임원은 총 1227명으로 조사 대상 기업 임원의 과반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임원은 서울대 출신이 111명으로 최다였고, KAIST 출신이 10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조사에서는 KAIST가 1위, 경북대가 2위, 서울대 3위였는데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전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실적이 호전되고 회사가 유명해지면서 서울대 출신이 많이 입사한 것이 이번에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KAIST 출신이 많은 점에 대해서는 전자 회사라 연구개발(R&D) 인력 비중이 높은 데다, 1995년부터 학위 취득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임원 출신 대학.
현대자동차에서는 부산대 출신 임원이 가장 많았다. 261명 임원 중 32명으로, 전체 임원의 12%를 차지했다. 2010년 조사 당시 부산대 출신 임원은 9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른바 'SKY대'로 불리는 고려대(22명), 서울대(17명), 연세대(15명)를 모두 제쳤다. 현대자동차 측은 "회사가 R&D를 중요시함에 따라 '울산 연구소' 출신 인력들이 대거 승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의 이사·상무급 임원들이 입사할 당시에는 연구소가 울산 공장에 있었다. 현대차 울산 연구소는 경남 지역의 선망받는 직장이었기에 부산대 외에도 울산대(12명), 영남대(12명) 등 인근 대학의 우수 인재를 대거 채용했고, 이들이 핵심 R&D 인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시총 3위)도 서울대 출신 임원이 7명으로 가장 많지만, 그 뒤로는 부산·경남 지역 대학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임원 91명 중 부산대(6명), 동아대(6명), 울산대(4명) 3개 대학 출신이 16명이었다. 현대차 계열사 중 경남 지역 연고가 없는 기아자동차에서는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한양대(14명) 출신 임원이 최다였고, 고려대(11명)와 성균관대(10명)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본사가 울산에 있는 현대중공업 역시 부산대(35명) 출신이 가장 많았다. 울산대(20명), 영남대(16명)가 뒤를 이었고, 서울대는 15명으로 5위에 그쳤다.

학벌보다 실적이 승진 좌우

SK하이닉스 임원진은 전체 124명의 30% 이상이 석·박사였다.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가 거의 없는 반도체 전문 기업답게 연구 인력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KAIST 출신(17명)이었고, 연세대(14명), 고려대(12), 서울대(10명) 순으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한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지만 임원 수는 22명에 불과했다. 직원 수가 적은(1595명) 인터넷 서비스업의 특성이 반영됐기 대문이다. 그러나 임원 중 40%를 넘는 9명이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해 조사 대상 기업 임원진 중 고학력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은 임원 84명 중 21명이 석사였다.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10명으로 많은 편이다.

하 지만 박사학위 소지자는 4명에 불과했다. 출신 대학 1위는 서울대(12명)였지만, 임원 전체의 출신 대학은 46곳으로 다양했다. 삼성생명 측은 “영업을 잘하는 사람이 발탁 승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학력 쏠림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기업 중 시총 1위인 롯데쇼핑은 전체 임원진 125명 중 고려대 출신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서울대(10명), 연세대(9명), 중앙대(8명), 경희대(7명)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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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년대 부산대는
    입결부터 연고대급아니였나요??

    우리선배지만 우리랑 질이 다르죠..
  • 그 질이 다르다 라는 말이 자격지심 같이 느껴지네요.
    그사람들은 될사람이니까 잘된거고 그걸 지금이랑 연결시켜 생각하지 말자 이런뜻인거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기계과 커리큘럼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교수님들도 열정이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이십여년전 그 교수님들이 어디 가시지도 않으셨구요.

    좋은 선배를 귀감삼아 열심히 살아 20년 뒤 후배들도 이와같은 기사를 접하면서 자부심 느끼는데 한몫 햇으면 하네요.
  • 대단하죠
    그리고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한데
    수학과학 기피현상으로 자리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문과쪽으로 쏠려서 문제.
  • 이젠 이공계출신이 문과 출신 밑에서 일한다는 말도 옛말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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