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 한 사람이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떠난 것 같아요.

글쓴이2022.12.31 23:58조회 수 25406추천 수 9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물론 아직 병원에 있긴 하지만,

의사 말 들어보니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제가 직접 두 눈으로 본 것도 그렇고...

병원으로 가기 위한 외출이 아마도 마지막 여행이 아닐까 해요.

 

그렇게 힘들게 마련한, 그렇게 꿈꿔왔던 집 안에서 있자니

그리고 이 집에 다시 돌아오지 못할 사람의 공백을 생각하자니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부디 시간이 좀 더 허락을 해서 다시 이 집에서 북닥거리고 사는 걸 보고 싶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880 건강 같은 건 진짜 되돌릴 수 없나봐요1 답답한 고욤나무 2023.03.06
167879 극장 축구 간만에 재밌게 봤네요 ㅋㅋㅋ 해괴한 아프리카봉선화 2022.12.03
167878 면허학원 비용 인간적으로 좀 심하게 비싸지 않나요3 침울한 둥굴레 2022.12.02
167877 권연벌레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퇴치법 좀...)18 특별한 은목서 2016.05.02
167876 남자 키 170은 소개팅 불가능인가요?5 짜릿한 편백 2023.03.21
167875 남자 기숙사 퇴사 짐 어떻게 하시나요?2 화난 냉이 2022.12.16
167874 3년 차 공기업 직장인 그적그적3 큰 계뇨 2023.09.11
167873 벽간소음 복수했는데요...78 힘좋은 금방동사니 2018.07.23
167872 요즘 전문직들 연봉 대기업 보다 낮은거 맞음.88 찬란한 파 2017.06.22
16787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9 재미있는 새팥 2013.12.10
167870 형제가 결혼해서 상견례 갈 건데 양복 입고 가는 게 맞나요?4 무좀걸린 참골무꽃 2022.12.24
167869 소개팅 후 남자 쪽에서 연락이 없으면25 처참한 털머위 2012.09.29
167868 요즘 대기업에서 사람 많이 뽑나요?4 정겨운 베고니아 2023.03.14
167867 부산대역앞 모임호객?1 슬픈 며느리밑씻개 2023.03.04
167866 [레알피누] 학교 인바디 측정1 촉촉한 은분취 2023.01.01
167865 마이러버 요즘 많이 해?6 깨끗한 둥근잎유홍초 2023.02.25
167864 드디어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되네요3 기쁜 제비동자꽃 2023.03.15
167863 12월 17일 불꽃축제 개최하나봐요3 큰 미국미역취 2022.12.01
167862 이제는 점점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네요1 꼴찌 뜰보리수 2023.03.04
167861 교수님들이 학점 줄때 재수강이면 좀 낮춰서 주는 경향은 있는 거죠?4 정겨운 으름 2023.03.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