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자살.. 그리고..

추운 클레마티스2019.10.22 13:25조회 수 671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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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힘들다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라는 말을 자주봅니다만...

힘들땐 힘든것 밖에 안느껴지니깐 도움 요청할 겨를도 없습니다.

 

학우 분들중에서 자각 증상에 따른 대처를 통해 

재빠른 후속조치를 통한 자살 예방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외우시는 분은

그리많지 않을꺼라 봅니다.

 

그러니..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억지로라도, 습관적으로라도.. 

자주 주변사람과 대화 하셨으면 좋겠네요..

 

행여나 조금 이상한 취급 당할지도 모르겠죠..

사교성도 어느정도 필요 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줌에 재가 되어 땅에 깊어지는것보단..

그래도 주어진 생명 계속 영위해서,

행복을 향해 조금씩 걸어가는게 오억배 낫다고 봅니다.

 

어쩌면 그토록 원했던 누군가에겐 주어지지 않았던

소중한 시간들일지 모르잖아요.

 

우울의 폭풍 소용돌이에 갇혀, 헤어나오시기 전에..

과친구든, 같은 수업 듣는 학우든, 동아리 친구든.. 누구든 좋으니..

대화들 많이 하셔요.

 

얼마전에 유명을 달리한 연예인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런식으로 세상을 떠난것이 안타깝네요

모든 병은 초기에 잡아야 편합니다. 충치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낮시간이 줄어들면 점점 우울한 느낌이 더 크게 엄습할 가능성이 큽니다.

편의점에서 4캔 만원짜리 맥주 마시며 집에서 미니바 차려놓고 있는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건 대화가 아닐까요?

햇빛도 많이 쬐시고요..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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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는게 나을거같은데
  • @절묘한 좁쌀풀
    글쓴이글쓴이
    2019.10.22 13:38
    사는게 낫답니다. 지능이 딸리면 연민이라도 가지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
    지2랄났네
  • @글쓴이
    댓쓴이가 힘든일 겪고있는 사람일수도 있는데; 그런소리는 좀 웃기네요
  • 사교성 떨어지니 누구랑 가벼운 대화하는것도 부담스러워요 우울한 얘기는 당연히 말할것도 없고요 진짜 남들 다 쉽게쉽게 사귀는 친구 왜 저만 못하고 이렇게 사는지 존.나 억울하고 영문도 모르겠는데 공부라도 안하면 정말 뒤질것같네요
  • 삶과 죽음의 우위 비교는 가치 판단의 문제고, 사람들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엉겨붙어서 자기 시간 뺏어가는 일을 혐오합니다. 무턱대고 사는 게 더 나은 거라고 혼자 못박아버리시는데 그런 가치관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을 설득할 수도 없을뿐더러, 제시하신 솔루션도 섣부르게 권할 바는 못 됩니다.
    다만 글쓴이분이 진심을 담아 이 글을 쓰신 거라면, 글쓴이분만큼은 대화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기꺼이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가나 진단은 유보하고, 삶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주신다면, 그것이 글쓴이분이 생각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공유할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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