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봐줘

글쓴이2012.04.19 03:37조회 수 1643댓글 9

    • 글자 크기

내가 나이가 좀 있는데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요

요즘애들 진짜 이해 안가는거 몇가지만 적어볼께요

 

첫째, 도서관 예절인데

난  도서관 입구에서부터는 핸드폰 끄고 들어가

부모님이나 중요한데서 전화올일 있으면 최소한 무음모드로 해놓고 들어가는데

당연한거 아님????

공부할라고 폼좀 잡고있으면 사방팔방에서 윙윙윙대냐 어떻게

밥먹었냐?공부하냐?뭐하냐?심심하다

99.9%가 이런 쓸데없는얘기 아니냐?

도서관에 공부하러가냐 핸드폰 만지작거리러 가냐?

핸드폰만지다 공부하다 또 핸드폰 만지다 공부하다x100 이러면 공부가됨?

내가 늙어서 머리가 굳어서 그런가?ㅅㅂ

 

둘째, 수업태도인데

교수가 들어와도 지말할꺼 다 쳐하고 앉아있고 이게 뭔 시장통이냐?

그리고 디비자는것까지는 뭐라안그러겠는데

강의 멀쩡하게 하고있는데 대놓고 책상위에 스맛폰 올려놓고 만지작거리는 ㅅㄲ는 뭐???

강의 끝나기 10분전에 말도없이 걍 가방싸들고 쳐나가는년 보고 진짜 기겁을했다

난 중고딩들 두발자유화, 학생인권보호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인데도

저런짓꺼리들 보면 현실과 이상은 다른것 같아서 너무괴롭다

 

셋째는, 휴강에 관한 생각인데

난 대출받아서 우선 한학년 다니고 일년 공장에서 기계만지면서 돈모았다가 다시 복학했다

즉 등록금 내가냈고, 생활비는 부모님한테 안받은건 아니지만 최소한으로 받았다.

교수가 들어와서 오늘 휴강한다그러면 애들 와와거리고 낄낄대고 난리나는데

난 진짜 기분 x같은데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데

왜 x대로 휴강하고 ㅈㄹ이냐. 그럼 휴강하는만큼 수업료 토해내든가

내 듣는 교양중에 하나가 툭하면 10분 20분씩 일찍마치고 꼴리면 휴강하는 교수가 있는데

강의나 제대로 잘했으면 말도안한다. 아오

 

내가 늙은거요?시대가 변한거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야자타임에 쓰세요 그리고 글쓴 취지는 좋은데 좀 꼰대스멜
  • 다시 군대가시는걸..추천합니더 ㅋ
  • @느린 월계수
    클릭 잘못해서 신고눌러뿟네 죄송해유..신고 추천 비추천 이게 갑자기뜨냐;
  • 지극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만 좀 고지식한 듯 보입니다
  • 세번째는 모르겠는데 첫번째 두번째는 캐공감.
  • 철들면바뀌는거라 기다릴수밖에요
    일학년 개념없는건 당연한거.ㅋㅋ
  • 첫번째는.... 제가 도서관을 잘 안가서 실태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도서관 갈때 휴대폰 웬만하면 끄고 갑니다.


    (근데 기숙사 방에서 주로 공부하는데 맛폰 자꾸 만져서 미치겠는게 함정.)


    두번째는.... 아... 저희 동기들 몇이 저런 적 있는데....

    수업을 다른 과랑 같이 듣는데, 교수님이 그 과 교수님이시기도 하고... 

    여튼 저희 과 1학년이 그 몇 명 때문에 다 찍혔슴다 ㅡㅡ



    세번째는... 가끔 휴강 1~2회 정도 있는거는, 잠깐의 휴식(?)같은 것으로 생각되어서 좋기도 합니다.

    그런데 글쓴분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군요...

    사실 저도 휴강 별로 안좋아합니다... 나중에 보강하거나 보강 안해도 수업들을 때 더 힘들어져서....

  • 공감은 가는데 사회는 더 개판임
    한자라도 더 배운 님이 참으세요
  • 개공감. 그래서 난 맘편하게 폰만지려고 도서관에 안가지.
    2번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지는듯? 지가 공부해야겠다 생각하는 애들이 늘어나면 괜찮아지던데 1,2학년은 참 답없음. 요즘애들은 예의를 몰라서 학년 올라가서 나아지는것도 예의라기보단 지가 공부해야하니까 그런거같음
    3번은 못가르치는놈한테 시덥잖은소리듣는거보단 휴강이 좋더라. 실력있는 교수님께 배울땐 휴강 진짜 아까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25 좋아하게됐어요..5 촉촉한 오이 2012.06.13
924 갑자기 체중이 늘었어요 ㅠ12 찬란한 까마중 2012.06.13
923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는 늘 잘안되요ㅠㅠ4 운좋은 새팥 2012.06.13
922 사랑이 뭘까요?6 깨끗한 들깨 2012.06.13
921 나이 26-27 이쯤되는 분들? 남자기준으로17 찬란한 솜나물 2012.06.13
920 도대체 뭐가그리 불만인지10 상냥한 자귀풀 2012.06.13
919 지금까지 좋아해본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9 조용한 홍단풍 2012.06.13
918 시험때의 지나친 긴장감..4 야릇한 상수리나무 2012.06.13
917 정말 답답하다...16 민망한 벌깨덩굴 2012.06.13
916 소개팅 잘하는법 알려주는 사이트나 블로그 있을까요?16 힘좋은 낭아초 2012.06.13
915 동생이 소위 말하는 여신임....15 꾸준한 별꽃 2012.06.13
914 화공과로 전과할 생각입니다.5 황송한 참죽나무 2012.06.13
913 교양수업 맘에드는 여성분 번호물어보고싶은데18 멋쟁이 뚱딴지 2012.06.13
912 여성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어요 ~34 해맑은 지칭개 2012.06.13
911 하나님 믿는사람들만21 무좀걸린 금목서 2012.06.13
910 여친이랑 진도가 너무빠릅니다..36 재미있는 갯완두 2012.06.13
909 강의평가5 재미있는 만첩빈도리 2012.06.12
908 솔직히 도서관자리 이렇게하면 안되나요?9 육중한 서양민들레 2012.06.12
907 좌석배정기안돌릴거라면9 보통의 협죽도 2012.06.12
906 학벌차이가 너무 심한 커플...19 청렴한 헬리오트로프 2012.06.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