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예요ㅠㅠ

2012.03.04 14:52조회 수 2398댓글 9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전 올해 2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근데 전과를 하려고 하여 이번학기는 타과 전공과 교양만 듣고 제 원래 학과에선 수업을 선택하지 않았어요(이건 갠적인 사정이있어서 그래요;;;) 제가 1학년때도 아싸까진 아니어도 그냥 동기 몇명하고만 어울리고 그 몇명하고도 친하게 지내진 않았어요ㅜ제가 낯가림이 심하고 활동적이지 않다보니까,,,근데 마음은 그렇지 않거든요ㅜㅜ저도 친하게 지내고싶고 남녀불문하고 활발히 어울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근데 이제 2학년도 되고 후배들도 들어오고,,,전 전과때문에 왠지 제 원래 학과에도 소속안된 느낌이고 전과하고자하는 학과의 학생도 아니다보니 요즘 우울해요...전과한다하니 저희학과 행사에 참여하기도 그렇고,,,몇일뒤면 저희학과 개총이있는데요 가볼까 말까 고민이 많네요...간다고해도 전과준비하는거 알면 선배들도 안좋아하실것같고 또 친한동기들도 없다보니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을 것 같고,,,어찌할까요? 그냥 요즘 소속감도 없고 부산에 친구도 없고 집에만 있다보니 우울해져서 이런저런 하소연을 하게되었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ㅜㅜ 저도 낯가림이 심해서 잘 어울리지 못해가지고 친한 사람이 없네요... 저는 과행사에 가봤자 뻘쭘하게 혼자 있기 때문에 과행사도 안갑니다...ㅜㅜ
    전과하실 예정이고 친한 친구도 없으면 굳이 과행사에 참가할 필요는 없을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저도 우울해지네요ㅜㅜ 이제부터 혼밥, 혼강이라....
  • @무거운 메꽃
    4 (비회원)
    2012.3.4 15:05

    네 안가도 되긴하지만 후배들도 보고싶고 전과를 못할 수도 있기떄문에 그럼 다시 저희학과로 돌아가야하는데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참석해야될것같아서요...저랑 비슷하신분이 또 계셨군요ㅜㅜㅜ동지애가 느껴져요 전 저만 이런줄 알고 되게 많이 걱정했건든요...다른 학생들은 잘 어울리고 활발하고 선배들하고도 금방 친해지고 해서...우리 힘내요 !!!

  • @♥ (글쓴이)

    저도 저만빼고 다들 활발하고 낯가림도 없는 거 같아서 인간관계 걱정없이 사는줄 알았어요ㅜㅜ 같이 힘내요! 

  • 음ㅎㅎ (비회원)
    2012.3.4 15:11

    전과잡이다 ㅋㅋ..전 전과전까지 과생활 열심히 하며 지냈습니다~ 떠날 땐 떠날 때고 현재는 아직 떠난게 아니 잖아요. 전과하시게 되면 첫 학기는 많이 외로우실지도 모릅니다. 전 전과한 과 말고 다른 과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어 다행이 밥은 혼자 먹지 않았지만...혼자 강의 듣는게 처음엔 굉장히 당황스럽더군요.. 연속해서 수업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휴강하는 날엔...많이 외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 시험기간에 밥 먹을 사람 찾기 힘들어서 집에 일찍 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ㅋㅋ뭐....ㅋㅋ..;;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하거든요. 시간이 지날 수록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있고, 보다 나은 길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되었거든요. 힘내세요! 제가 강의 들은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공부하면서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마라. 무엇이 외롭고 무엇이 불쌍한가?' 공부하시려고 전과 하시는 거잖아요~! 힘내세요.

  • 글쓴이 (비회원)
    2012.3.4 15:15

    원래학과에서 전과전까진 꾸준히 과생활하셨다하셨는데 그럼 선배들이나 조교님께서 전과준비하는거보고 탐탁지 않아하시진 않으셨나요? 전과준비중인데도 학과참여해도 뭐라하시거나 눈치주지 않으실까요?

  • 음ㅎ (비회원)
    2012.3.4 15:36
    글쎄요~뭐 조교님은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구요. 선배들이랑은 친했었는데..속으론 뭐 그런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제가 원래 있던 과는 전과하는 부분에 있어 거부반응이 심한 과는 아니었던 것같아요.
  • (비회원)
    2012.3.4 15:21
    전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항상 혼자 밥 혼자 강의 듣습니다~ 수강신청 혼자해서 우연히아는사람 있으면 같이 공부하기는하지만요..암튼 저 같은 경우는 동아리나 동문에서 사람들과의 유대를 유지해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큰 힘이되어주고요..
  • 저희 과에 전과한다는 친구 2~3명 있었지만 '배신자'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자기꿈을 향해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괜찮다고 말해줬었는데 이런
    고민들도 할 수 있겠군요..
  • 저도 전과했는데 동기들중에도 진로에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그랬는지 전혀 배척하는거 없었던거같아요 오히려 좋게봐준 것 같네요 과가 작은과였어서 조교선생님이랑 학생들이랑 다 알고지냈는데 조교선생님도 선배들도 길가다 만나도 잘지내냐 잘맞는거같냐 물어주시고 잘대해주시네요^^ 너무걱정마시고 개총나가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해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20 진리관 식당 도둑놈 고발합니다. 아침마다 우유, 씨리얼 훔쳐가는분 그렇게 살지마세요.100 돈많은 독말풀 2017.01.26
719 .162 진실한 깨꽃 2018.04.21
718 남자 연봉이 얼마나 되야 결혼할만한 남자인가요?13 나쁜 분꽃 2016.08.22
717 여자한테 예쁘다고 하는게 여성혐오인가요..?92 멋쟁이 단풍취 2017.05.30
716 도서관 출입이 불편해졌네요.51 초조한 아왜나무 2018.08.30
715 중간고사 얼마 안 남았는데 공부는 잘들 하시나요2 발냄새나는 나도송이풀 2024.04.16
714 성적에 f 있으면 국장 못 받나요?17 적나라한 자귀나무 2016.11.18
713 요새는 동네 컴퓨터 수리점이 망하나봐요1 피곤한 광대나물 2023.08.08
71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5 깔끔한 뜰보리수 2016.05.05
711 밥 사준다는 거 거절하기..30 털많은 애기일엽초 2012.08.20
710 부산대가 국내 11위네요35 이상한 부처손 2016.06.17
709 여자 옷 브랜드 잘 아시는분~20 기발한 참나리 2013.11.25
708 여자분들 면접볼 때 쓰는 머리망 파는 곳 어디있을까요?4 부지런한 왕버들 2013.12.06
707 임시완!! 울학교 기계공학과였네요!!!11 화사한 풍선덩굴 2013.05.12
706 요새 인터넷에서 난리난 300억녀 및 후기61 유쾌한 자주쓴풀 2019.04.23
705 etri 연봉 아시는분?1 고고한 구기자나무 2013.08.22
704 [레알피누] 머리통에 뭐가 들었으면22 교활한 차나무 2017.11.20
703 교수님께서 소송을 걸으라고 하시네요109 멍한 게발선인장 2017.07.05
70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06 뚱뚱한 한련초 2018.04.29
701 부산대로스쿨 올해 8기 합격자(비법)입니다. 질문 받아요~46 늠름한 산괴불주머니 2015.12.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