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네요....도와주세요..

사랑스러운 보풀2013.12.02 18:48조회 수 2421댓글 34

    • 글자 크기

재수한 09학번 여자 입니다..

증말 돌고돌고 돌겠네요 왜 저빼고 모든사람들은 다 행복하고 잘될까요...?

 

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뜻대로 일이 안풀리니 정말 성격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준비하던 것들 떨어지고 진짜 저도 잘되는 친구들한테 여유있게 축하도 해주고 싶은데

이런 제상황이 정말 너무 답답하고

밤에 운다고 잠을 못자네요

이젠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어차피 다 죽는 건데 사람은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하고

삶을 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전생에 무슨 죄를 졌나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고 아 정말 돌겠어요 ㅠㅠ....

저같은 맘을 가진분 혹시 계신가요? ...

    • 글자 크기
군대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남자친구 선물 (by 착실한 복자기) 계절학기 성적 나오면 (by 잘생긴 파리지옥)

댓글 달기

  • 노력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노력한다. -헤세- 아직은 때가오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너무주변과 비교하면서 비관하지마시고 노력하시면 결국 이뤼질겁니다. 힘내세요! 잘되길 빌겠습니다.
  • @어리석은 개곽향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05
    감사해요..저도 항상 저런 조언들 새겨들으면서 맘을 다잡았는데 이번엔 정말 쉽지 않네요..
  • 누나 힘내요

  • @답답한 강활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05
    동생 고마워
  • 저도 예전에 그런생각에빠져 허송세월한적이있었습니다
    원래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고하죠 다들 일이뜻대로안풀리고 열받고 절망도하지만 꿋꿋이살아가는거에요
    너무 비관하지마시고 잠시내가약해졌구나 생각하시고 힘을 내시길
  • @운좋은 박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06
    네 정말 허송세월 보내고 있어요..그치만 무섭네요 이런 세월보내다가 인생이 끝나는게 아닌가 싶어서
    댓글 감사합니다
  • 봄에 피는 꽃도 여름에 피는 꽃도 가을에 피는 꽃도 겨울에 피는 꽃도있잖아요! 힘내요!
  • @추운 자귀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06
    저도 이 글귀 좋아하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제계절이 있긴한가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Jerry.k- be happy now라는 노래 들어보세요
    아니 가사만 봐도되요
  • @자상한 곰취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2
    바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혹시 MD 준비하셨나요?? 아니라도 힘내세요~ 모든일 잘풀릴 겁니다. 아직 젊지 않습니까..!!
  • @깨끗한 쑥부쟁이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2
    엠디 아니에요ㅎㅎ 격려 감사합니다
  • 지금 힘든 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도망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실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설>

    아무도 너의 슬픔과 힘듬에 관심이 없대도
    난 늘 응원할게!
    수고했어, 오늘도
  • @난쟁이 꿩의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2
    이글 폰에 저장해놓고 힘들때마다 봤던 글인데 여기서 보니 또 새롭네요
    글도 써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계속 이런생각들면서 의욕도 없어지고 무력해지고 그랬는데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라는 책 보면서 위로가 많이 됐어요 읽다보니 여유도 좀 생기더라구요 ㅠㅠ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같이 힘내요 !꼭!
  • @무심한 뻐꾹채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3
    네 저도 그런책들 많이 추천받았는데 망할 성격이 고집스럽고 긍정적인 말들을 귓등으로 안듣는 지경이 되어버려서 ..
    한번 찾아서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누나ㅎ 저는 공대 10학번이고, 막 전역 후 복학했거든요ㅎ 누나랑 비슷한 상황이라 이 글을 쓰고있어요..ㅎㅎ 힘내라는말 긍정적인말 항상 되새겨도 말뿐이지 실제 제대로 되는것도 없고 그러죠..? 절망적이고 진짜 정말.. 하면 안되는 생각까지 하고 오죽 답답했으면 글까지 쓰셨겠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몇일 전에 해주신 말이 있으시거든요 바라는대로 되는건 없다고 세상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 라고 저는 제 스스로 한테 엄청 엄하게 하거든요 뭐 하나라도 계획대로 안되면 자책하는데 그때 마다 엄마나 아빠가 늘 그래요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기회는 만들면 된다고...ㅎㅎ 그래서 목표를 작게 잡고 조금씩 이루는 재미로 지내고 있어요 저는 누나 힘내라는 말 긍정적인 말 안할께요 버텨봐요 버티다 보면 지나간 시간이 추억이 되고, 꿈이 되고, 경험이 되니까 오늘도 시험공부 열심히 하고, 누나야 잘자요^^ㅎ
  • @개구쟁이 딸기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5
    안녕하세요 동생 이렇게 길게 글써주시고 그냥 막막한 맘에 넋두리 식으로 글을 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달아주셔서 읽다가 울었네요.. 누나 병걸렸나요..? 맞아요 항상 힘내자는 말 긍정적으로 이런 말 안통한지 좀 됐어요...성격이 이상한건지 그런말들이 누나에겐 더이상 통하지가 않는거 같네요. 저는 부모님이 기대하시는게 있으셔서 대놓고 말도못하고 울때도 엄마 들으실까바 화장실에서 몰래 울고 그래요..ㅎㅎ 버티다 보면 지금을 추억할 날이 오겠죠..? 동생 고마워요 시험잘치고 굿밤해요!
  • @글쓴이
    기대하는거 알죠 전 장남에 두살터울 여동생이 있거든요 살살하라고는 해도 보이죠... 기대하시는 눈빛과 느낌ㅎㅎ 가볍게 보면 가벼운거지만 어느누구도 가볍게 보는 사람 없을꺼에요 요즘 드라마에서 한 대사가 떠오르네요ㅎ 니꿈도 중요하지만 너를 위해 버리고 투자한 부모님 꿈을 생각해보라는거 생각하기 나름인데 저는 부모님을 위해 일단 살아볼려구요 살다가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거 있음 할려고요 누나야의 개인적인 사정은 모르겠지만 저를 보는거 같내요ㅎㅎ 부담 너무 가지지 마요 많이울면 호빵되용ㅎㅎ
  • 한 때 인간은 왜 사는 것인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몇 날 밤을  새워 생각도 해 보고 여러 종교인들도 만나 보고 했습니다.
    결국 답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그 답은 못찾았지만 지금은 그냥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그 재밌는 것들 하나하나 찾아 보겠다는 의지로 살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전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
    이야기 속 비련의 주인공이 그럴싸해 보인다고 해서 자신 스스로를 비련의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 식으로 자신을 만들어가다 보면 결국 계속해서 비극 속에 살게 될 겁니다.
    진짜진짜로 오면 가고 가면 오는 것이 우주의 진리에요 ㅎㅎ
  • @꾸준한 애기일엽초
    우와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답을 찾은것 같은 답이네요ㅎㅎ 훌륭하십니다ㅎㅎ
  • @꾸준한 애기일엽초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6
    진짜진짜로 오면 가고 가면 오는 것이 우주의 진리에요
    이말 정말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시련만 주니 배신감들어서 열심히 하기 싫어져서...ㅎㅎ
    감사합니다
  •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 @부자 왜당귀
    글쓴이글쓴이
    2013.12.2 19:46
    가까이서 봐도 희극이면 참좋을텐데 그죠 감사합니다
  • 줄서봅니다
  • 뙤악볕에서 교육도 못 받고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후진국 아이들을 생각하세요
    우리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겁니다.
    나중에 자기 자식이 그런 푸념을 하거든 중환자실에 함 데리고가세요
  • 무슨관지 물어봐도 되냐?
    혹시라도 내가 아는 애일지도 몰라서-
  • sns 계속 하시면 접으세요 ㅎㅎ 그게 맘이 편함
  • @꼴찌 갈풀
    2222
    잘되고 맘편할때 시작해도 충분하니까요
  • 강해지세요.
  • 공무원시험일거 같은 강한느낌..
    공무원시험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고하는데..
    힘내세요 언니!!
  • 언니..
    적당히하면 적당히 망한다.는 말을고3때 들었어요
    언니가 무심코생각햇던
    '나름'이 문제일수도있지않을까요
    정말 열심히햇눈데 남들에게 다 가는 운이 나한텐 왜안오나 오ㅐ 나만 비껴가나 생각할슈도 잇지만요 ㅎㅎㅎㅎ
  • 저,,,의 경우 진짜 잘 살고 싶었어요,,,근데 수능성적은 안 좋아서 부산대 낮은 학과로 겨우 들어왔습니다. 근데 욕심이 안 버려지더라구요,,,잘 살고 싶은데 남들에게 인정도 받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답은 하나더라구요 ㅎ 노력하는 것. 근데 그걸 어떻게 어느 정도로 해야할지도 사실 잘 몰랐어요. 시작은 알람을 이용해 자리에 오래 앉아있기로 정했었습니다. 한 시간마다 화장실가거나 했던 걸 1시간 30분씩...으로 늘리다 어느 순간은 최대 5시간 반 정도 앉아 있다가 어쩔 수 없이 밥 먹어야해서 일어나는 순간이 짜증날 정도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소변 보러 가는 횟수를 줄일려고 물을 안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정 입이 타면 머금었다가 다시 병에 뱉는 식으로 버텼습니다.
    그렇게 하니까...달라지더라구요. 어느 순간부터 스터디 등을 하면 항상 저를 신뢰해주고 ㅎ칭찬해줬어요. 그러니 자신감도 생기고,,,시험에도 두려움 없이 임했습니다. 그 결과 좋은 곳에 합격했어요.
    노력이란 놈은 배신하지 않지만, 그 결과가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원하는 시기에 찾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의 여지가 남았다고 생각하신다면, 두려움없이 한 번 더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 @도도한 피나물
    댓글보다가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608 간식 줬는데 이런 반응이면 내가 별로라는 건가요?7 유치한 벌깨덩굴 2022.07.29
15607 아.. 외롭다18 조용한 부겐빌레아 2012.11.04
15606 갈수록 후배들 모습이 맘에 들지 않네요56 센스있는 금목서 2012.12.08
15605 남잔데 소변을 너무 자주누네요24 무례한 달리아 2013.04.07
15604 성적19 끌려다니는 지리오리방풀 2013.06.25
15603 ;;;야@보다가 지인이;;;;9 우아한 왕원추리 2013.07.20
15602 좋아하는 사람이랑...22 따듯한 쥐똥나무 2013.08.04
15601 군대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남자친구 선물8 착실한 복자기 2013.09.02
미치겠네요....도와주세요..34 사랑스러운 보풀 2013.12.02
15599 계절학기 성적 나오면11 잘생긴 파리지옥 2014.01.15
15598 남자옷 살 백화점 어디로갈까요13 따듯한 미모사 2014.03.08
15597 부산대 사람들 좋지 않나요??13 정겨운 졸참나무 2014.04.28
15596 근데 왜 갓화공갓화공 하는건가요?24 큰 물양귀비 2014.05.24
15595 웅비관 밥먹을때 잠옷입고가면 안되요?10 초조한 때죽나무 2015.04.01
15594 포경수술안한사람 있나요?12 해맑은 밀 2015.05.10
15593 부산 국밥 맛집 추천요!!!21 수줍은 독말풀 2015.11.27
15592 혹시 센텀근처 사시는 분 ?17 난쟁이 호랑버들 2016.01.25
15591 56 다부진 꽃개오동 2016.11.16
15590 수능 13213 으로 부산대 기계14 화려한 돌양지꽃 2018.11.18
15589 여자분들 남자보실때14 화사한 은행나무 2013.04.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