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게 죄다.

글쓴이2013.11.05 14:03조회 수 1994추천 수 2댓글 10

    • 글자 크기
집에 돈이 없는건 남탓은 아니지만 최소한 나에게 들들 볶지 않았으면 하고...

집이 힘들다기에 일해서 번돈 아무말 없이 준적도 있는데 지금은 내가 취직 안하나 계속 보채고......

저도 취업 안되서 미칠 것 같은데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와서 물어보고 안잗으면 계속 전화하고.. 받으면 힘들다고 나에게 그러고...

저도 부모님 힘든거 아는데 구지 전화해서 다 같이 힘들어질 필요는 없잖아요..

저도 취업 잘되어서 부모님 그만 일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안되는걸 어쩝니까....... 돈 없는데 저보고 옷좀 사입으라고 말씀하시고.. 그러다가 제가 옷좀 사야겠다고 말하면 옷 그렇게 많으면서 뭘또 사냐고 말씀하시고...

저요? 제돈주고 제가 맘에 드는 옷 마지막으로 산게 6년전 입니다 6년전... 제가 제돈주고 산적 없다고 말하면 어머니는 말하십니다. 왜 그때 서울가서 샀잖아? 네... 그게 6년 전이지요......

하고싶은거 하려고 휴학하고 돈만 미친듯이 모았더니.. 2년동안 모은거 이제 좀 쓰려고 하니 집에 보태라고 하더군요... 집 잡혀서 빚있다고...

누나도 꼬득이더군요.. 어차피 이집 나중에 너꺼된다고...... 그후 6개월 뒤에 결국 집 팔았습니다. 집팔고 딴대 작은거 사고 남은돈은 누나 결혼식 비용으로 들어가더군요. 2년간 일한거... 저를 위해서 쓴건 일하고 한달만에 산 운동기구가 전부입니다..

공부 더 하고 싶은데 취업 안하냐고 눈칫밥... 취업을 하려니 잘 안되니까 하루에 10통씩 전화와서 뽁다가... 뒤집다가...


그냥... 제 삶은 왜이럴까 싶어서 . .... 그냥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640 [레알피누] .2 재수없는 두릅나무 2022.07.12
167639 도서관 가고 싶네용3 진실한 참꽃마리 2022.07.11
167638 연애하고 시프네요.1 서운한 유자나무 2022.07.10
167637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는데...5 엄격한 무릇 2022.07.09
167636 수강 신청보다 더 어려운 것 같네요3 처절한 패랭이꽃 2022.07.09
167635 수료랑 졸업유예 차이점4 빠른 금불초 2022.07.07
167634 소개팅 했는데 느낌 안좋았으면 애프터 신청 안하는게 맞지?2 끌려다니는 협죽도 2022.07.04
167633 연애하고 싶다.6 무례한 고들빼기 2022.07.02
167632 30살 재입학해야되나요..밑분과 같은고민7 괴로운 함박꽃나무 2022.06.29
167631 31살인데 재입학.... 할까요??15 활동적인 질경이 2022.06.28
167630 로스쿨 진학 관련 질문드립니다!3 해괴한 비비추 2022.06.27
167629 썸녀한테 어두운 과거를 이야기해야 할까요?5 세련된 야광나무 2022.06.27
167628 시들시들해지지가 않네.. 30대 되면 좀1 힘좋은 은백양 2022.06.26
167627 마이러버 170이하 남자는2 냉정한 병아리난초 2022.06.25
167626 [레알피누] 감스트님 잘 지내시려나2 잉여 등나무 2022.06.24
167625 공부 열심히 해라.3 기쁜 돌가시나무 2022.06.24
167624 뭔가 사람들은 현재 상황만 보고 그 사람의 가능성을1 기쁜 돌가시나무 2022.06.24
167623 말할때 보통 3가지 선택지가 떠오르고3 나쁜 산호수 2022.06.23
167622 어떻게하면 아침부터 나와서 공부하는 부지런함을4 나쁜 산호수 2022.06.23
167621 누리호 발사 성공했네요 ㅅㅅㅅㅅㅅ1 무심한 아왜나무 2022.06.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