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정떨정떨하는거 제가 예민한가유

글쓴이2019.01.11 16:50조회 수 1852추천 수 1댓글 22

    • 글자 크기

평소에 엄청 달달한 커플입니다.

이제 3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밥 먹을 때 가끔 하는 남친의 행동에 살짝 빡이 칠 때가 있어요 ㅋㅋ

맛있는거 먹으면 늘 서로 먹여주는데 남친이 좋아하는 고기류를 저는 그닥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더 먹었으면 좋겠고 그거 먹을 바에는 버섯류를 더 먹는 저인데 남친이 자꾸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에 음식을 싸서 저를 먹이려합니다.

저는 첨엔 괜찮다고 웃으면서 거절하는데 계속 숟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 안 먹을거라고 치우면 숟가락에 뽀뽀 한번 하고 다시 제 입 근처에 가져와요.

몇번 못 이기는척 먹어줬지만 이제는 정말 먹기가 싫어요.

그래서 끝까지 거절하면 막 비행기 날라온다~~~~~~ 하면서 숟가락 들이밀고...

너무 이 상황이 빡쳐서 웃음이 나는데 진심 너무 빡쳐요. 디저트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걸 알고 남친은 자꾸 먹이는데 이젠 정말 배부른데 자꾸 한입 더 먹으라면서 숟가락 제 입 앞에 가져다대고 묘기부리는데 살짝 빡쳐서 그 순간엔 정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큐ㅠㅠ 제가 예민한가요 ㅋㅋㅋ큐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18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17 1 키큰 백송 2015.03.26
58716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15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14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13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12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11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10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09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08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07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06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05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04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03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02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01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58700 8 서운한 새콩 2015.08.08
58699 다툼10 과감한 고욤나무 2020.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