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분이 이미 회의감을 느끼고 계시네요
지금 상황이 딱 계륵입니다
'여자친구는 좋지만 잠자리를 가지지않으니 이거뭐 헤어져야되나 말아야되나 이건 좀 아닌거같기도하고 아 근데 헤어지는건 아닌거같아 어떡하지'
이런 심리일건데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언제나 가치관의 차이입니다
가치관 외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면 잠자리를 허락할만큼 남자분을 여자친구가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갠적으로 한쪽이 지치면 연애는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만약 제 경우라면 헤어질 거 같습니다
평소에 무뚝뚝해서 200일간 크게 표현도 안하는 여자친구가 섹스마저 거절해버리니 주기만 하는 사랑이 되어버려서 힘들다는 의미처럼 들리네요. 매우매우매우 이해가 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었고 마음만의 사랑으로는 사랑이 깊어지기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물론 불가능은 아니지만요. 너무너무 사랑해서 서로가 몸과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방법이 섹스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분이 아직 많이 좋아하시는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마음이 열리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이상황이 계속되면.... 헤어지셔야겠습니다
님이 저랑 너무 비슷해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죠 저도 여친이 임신에 대한 두려움 땜에 참아주고 또 참고 하다 그러다 7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다 결국 잠자리를 하기 싫은 여친의 통보로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다음 사귄 남자하곤 잤다는 겁니다 아마 이유는 전 남친이 요구하는 걸 거절하다그것땜에 헤어졌으니 이번엔 그러지 않길 위해 그런거라 짐작했죠 그 얘길 들은 전 말할수 없는 배신감이 들고 호구가 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남자랑 관계를 가졌는지 그동안 어떻게 참은건지.. 나란 존재는 700일 넘게 사귀는 동안 뭐였는지.. 여튼 제가 생각하기엔 더 늦기 전에 여자 맘이 안 변한다면 그냥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나시라는 겁니다 아마 님과 헤어지면 다음 남자한덴 원하는대로 잘해줄겁니다~
여잔데 만약 남친이 혼전에 생각없다고 하면 못 만날거 같아요. 관계하고나면 진짜 구석구석 다 아는기분이라 진짜 내사람같고 친밀감이 엄청난데, 그걸 포기할수 없어요. 그리고 결혼했는데 성적취향같은게 크게다르다면 그때가서 이혼할수도 없고ㅜㅜ 혹시 때리는 취향이라던가 그러면 결혼생활 못할거같거든요...저는 혼후관계가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해요.
저는 현재 2년 가까이 연애를 하고 있고, 혼전순결주의자입니다.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있고 고맙게도 저를 많이 배려해줍니다. 그래서 서로 관계 문제로 한번도 다툼이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이건 정말 가치관과 배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이 연애에서 관계가 현재 중요하지 않아서 여자친구 의사를 존중해줄 생각이 있다면 계속 만나면 되는거고, 연애에 있어서 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여자친구와 더이상 만나지 않는 게 서로에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글을 읽어보니 글쓴 분은 후자의 상황에 더 가까워보이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