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밤

치밀한 단풍마2018.05.21 04:12조회 수 1147추천 수 4댓글 3

    • 글자 크기
너와 함께 시작했던 한해, 채 봄이 가기도 전에
우린 남이 되어버렸구나
내게 남은 추억이 모두 그렇듯 언제나 늦은밤까지 곱씹게 되었다
아프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이별은 생각보다 쓰리다.
너와 함께했던 순간들은 아름다웠던가 행복했던가, 반쯤 취한 머리는 아니라고 그건 아니었다고 울부짖는다.
어둔 좁은방 감긴 눈꺼풀 위로 여전히 니모습이 아른거려 내마음을 저민다.
오늘도 밤은 여전히 괴롭다.
    • 글자 크기
노이해 (by 처절한 큰앵초) [레알피누] . (by 배고픈 변산바람꽃)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9262 위기1 교활한 조팝나무 2018.05.21
49261 샌애긔 번호 어떻게 따나요15 화려한 갈매나무 2018.05.21
49260 남자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ㅎㅎ29 예쁜 엉겅퀴 2018.05.21
49259 이별도 한번 두번 겪으면서 무뎌지는 듯6 냉철한 섬초롱꽃 2018.05.21
49258 h10 안일한 풀협죽도 2018.05.21
49257 노이해9 처절한 큰앵초 2018.05.21
오월의 밤3 치밀한 단풍마 2018.05.21
49255 [레알피누] .8 배고픈 변산바람꽃 2018.05.21
49254 .7 억울한 히아신스 2018.05.21
49253 다행이다1 화난 비수리 2018.05.21
49252 .18 센스있는 개별꽃 2018.05.21
49251 [레알피누] 상대의 태도5 재미있는 우엉 2018.05.20
49250 전남친3 어두운 멍석딸기 2018.05.20
49249 [레알피누] 남자친구 선물13 깜찍한 쉬땅나무 2018.05.20
49248 .36 처참한 메밀 2018.05.20
49247 동아리 후배가 좋아요9 초조한 송장풀 2018.05.20
49246 여자친구 생일선물...6 황송한 더위지기 2018.05.20
4924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 참혹한 박달나무 2018.05.20
49244 밑에 여름 옷으로 싸우시는 분들..57 화사한 혹느릅나무 2018.05.20
49243 [레알피누] .6 고고한 달리아 2018.05.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