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밤

치밀한 단풍마2018.05.21 04:12조회 수 1148추천 수 4댓글 3

    • 글자 크기
너와 함께 시작했던 한해, 채 봄이 가기도 전에
우린 남이 되어버렸구나
내게 남은 추억이 모두 그렇듯 언제나 늦은밤까지 곱씹게 되었다
아프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이별은 생각보다 쓰리다.
너와 함께했던 순간들은 아름다웠던가 행복했던가, 반쯤 취한 머리는 아니라고 그건 아니었다고 울부짖는다.
어둔 좁은방 감긴 눈꺼풀 위로 여전히 니모습이 아른거려 내마음을 저민다.
오늘도 밤은 여전히 괴롭다.
    • 글자 크기
노이해 (by 처절한 큰앵초) 샌애긔 번호 어떻게 따나요 (by anonymou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9275 여자분들 인중에 수염나면 눈썹칼로 미시나요?6 초라한 자작나무 2018.05.22
49274 이게 뭘까요?11 깨끗한 우산나물 2018.05.22
49273 [19] 관계 없는 연애 가능 불가능34 교활한 금불초 2018.05.22
49272 썸타는3 키큰 명자꽃 2018.05.22
49271 여자분들6 해괴한 우엉 2018.05.22
49270 [레알피누]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9 의연한 박태기나무 2018.05.22
49269 남자가 무관심한건지 쑥맥인지11 유능한 인삼 2018.05.22
49268 소개팅은 비슷한급 시켜주는건가요?5 발냄새나는 괭이밥 2018.05.22
4926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9 화난 비수리 2018.05.21
49266 [레알피누] .17 참혹한 영산홍 2018.05.21
49265 [레알피누] 9시에4 과감한 독말풀 2018.05.21
49264 .16 화사한 초피나무 2018.05.21
49263 9 창백한 닥나무 2018.05.21
49262 위기1 교활한 조팝나무 2018.05.21
49261 샌애긔 번호 어떻게 따나요15 화려한 갈매나무 2018.05.21
49260 남자 향수 추천 좀 해주세요 ㅎㅎ29 예쁜 엉겅퀴 2018.05.21
49259 이별도 한번 두번 겪으면서 무뎌지는 듯6 냉철한 섬초롱꽃 2018.05.21
49258 h10 안일한 풀협죽도 2018.05.21
49257 노이해9 처절한 큰앵초 2018.05.21
오월의 밤3 치밀한 단풍마 2018.05.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