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바람을 폈습니다.

의연한 겨우살이2013.10.15 13:01조회 수 7575댓글 38

    • 글자 크기
3년가까이 만난 저의 여자친구는 군대도 기다려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우연히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보았는데 미안해 라는 카톡이 와있었고 저는 내용을 보았지요. 저는 여자친구의 폰을 보지않아요. 그만큼 믿음은 물론, 혹시나 제가 상처받을 내용이 있진 않을까 방어적인 마인드도 있었지요. 내용을 읽고 나중에 알고보니 4달정도 바람을 피었고, 저와 헤어져달라는 그 남자의 부탁에 여자가 그건 못하겠다며 화를 내자 미안하다고 말을 했던 것이였죠. 제가알게되자 '너한테 마음이 크다.확실히 나한테는 너니까' 이러고선 그남잘 정리를 하겠다네요. 저를 아직 마음에 두고있는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저로썬 아무말도 못하고있습니다.
두렵네요. 시험기간 싱숭생숭합니다.
    • 글자 크기
내릴게요 (by 황송한 박달나무) 연락텀이너무긴남자 (by 재수없는 램스이어)

댓글 달기

  • 한번이 어렵지 한번 해봤는데 두번이라고 못할까
  • @부지런한 화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3:29
    한번이 실수였다면 용서해도 되는걸까요
    아직은 이여자의 남자친구이고싶다는맘 이 커요
  • @글쓴이
    남자랑 여자는 심리구조가 완전히 달라요.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바람난게 남자의 바람이랑 같다고 생각하면 피봄
  • @부지런한 화살나무
    뭔지궁금해요 설명좀해주세용
  • @부지런한 화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4:09
    사람마음이정말무섭네요.
    정말좋아하는데 그렇게생각하는데
    마음한편으론 이별을준비하네요
  • @글쓴이
    이별을준비한다는자체가믿음이없어서그런거임
    용서해줄수잇지만 다시믿음을회복하긴 힘들거같은데ㅠㅠㅜ
  • @돈많은 톱풀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4:53
    예전만큼은 확실히아니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 난 이런 써커스를 좋아합니다
  • 저도 바람 펴봤는데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글쓴이 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는 일도 아닙니다. 걍 2학기동안 거리를 두는게 어떨까요? 그 동안 님도 다른 여자 만나서 사귀고요.
    쓰레기 소린 듣겠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님은 군대를 기다려준 여자친구를 날려버릴 아주 좋은 이유를 가지게 됬습니다. 솔까 내가 나와 있는데 바람 폈는데 니년이 군대갔을 때도 바람폈겠지. 논리를 전개하면 반박할 수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교활한 벋은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3:13
    여자친구에게 똑같은 사람이 되고싶지 않다는 제생각이 있는데..
    다들생각은 두번은아무렇지않다는 의견이네요
  • @교활한 벋은씀바귀
    여... 여기 진짜가 나타났다
  • 군대.. 정말 기다렸을거라 믿으시나요. 바람 아무나피는거아니거든요... 끼가있어야... 그끼갖고 군대2년 조신하게 기다리기만했을까요.
  • @포근한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3:22
    많이좋아했기에 의심하지않았죠. 저일이터지기전까진..이제는 많은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4달이란 기간마저..도요
  • @글쓴이
    순진하시네요 글쓴이님 ..
  • @글쓴이
    그남자하고 잠자리도 가졌어요
  • 원래 야동도 안 본 놈은 있어도 한 번 본 놈은 없잖아요.
  • @귀여운 해바라기
    오ㅋㅋㅋ
  • 존나 헤어져요
    화나네요
  • @적절한 고구마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4:10
    그정도인가요
    민폐글이되겠군요ㅜㅜ
  • @글쓴이
    약해지면 안되요
    세상에 여자많아요
  • 헤어지세요
  • 제가 제남친이 바람을 폈었는데 헤어지자는 거 내가 다 용서해줄테니까 제가 울며불며 메달렸어요 ㅠ 전 그당시 너무 놓치기싫었고 너무 좋아해서 정말 죽을것같더라구요 근데 일년이 지나도 바람을 폈다는게 잊혀지지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용서가 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화가 나요 그때의 제자신에게도 호ㅏ가 나요 저처럼 바보짓하지마시고 자신이 더 소중함을 깨닫고 헤어지시는게 좋아요 지금은 아무리 헤어지기싫고 좋더라도 나중에 괴로워하는 자신을 보는 것보단 나으실거에요
  • @재미있는 벌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4:30
    반대로 나중에 제가 그때 붙잡을껄 이라는 후회할까봐 더욱 신중하답니다. 와닿는 얘기에요. 고마워요.
  • 쓰렉이네 나같으면 바로 버림
  • 님아 자작글이죠 거짓글이죠 이거 왠지 거짓글 같은데
  • @멋쟁이 접시꽃
    글쓴이글쓴이
    2013.10.15 14:55
    거짓이아니에요 시험기간에 이런글쓴다는게 웃기실수도있는데 마음이 좋지않아서 속마음을 털어놓네요
  • 여자친구가 바람폈다는 거 잊혀지지 않으실거예요.. 용서하시고 아무일 없던 것처럼 지낼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저라면 헤어질 것 같네요 남녀사이 제일 중요한게 믿음이라고 생각해서요
  • 용서하라. 그리고 그여자가 니가 용서해줫음을 감사하게 만들어라

    그건 니능력이다. 이렇게되면 또 너네커플은 한단계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거야
  • 그냥써볼게요

    저도 여자친구가바람을폇엇는데 맘도떠나고 신뢰도 없어졋는데
    헤어지지않앗어요. 왜냐믄 헤어지면 바람핀 놈이랑 붙어날게
    뻔하니까요. 그러니까 진짜다용서한척잘만낫어요
    저는 대신맘 다떠낫고 그냥 잠자리관계만하는정도로
    생각햇어요.
    전 제가나쁜놈이라생각안합니다 남들이 욕해도
  • 이글만 읽고 뭐라못하겟는데.
    원래모든일이 쌍방말을 다들어봐야 해서 누구편도못들겟고. 여친이랑 바람낫다는새끼랑 직접만나보고 이야기해본적은잇냐? 연락하고지냇다=바람이라는 논리인거같은데 잘못된행위인건확실한데 바람난남자가매달리는상황이네읽어보니까니여친이매달리는거도아니고. 연락하고자는년들도많지만 안자는년들도그만큼많다너무상황을다나쁘게만보지마라ㅋㅋ군대가면뽕집도가잔냐
  • @불쌍한 솔나물
    그 논리는 아닌데 여자가 바람 인정 했다잖아요ㅋㅋ
  • 뭔 용서고 나발이고 ㅈㄹ이야. 한 번 해본 년이 두번은 못할것같냐?? 다른남자 만나보니까 걔보단 니가 더 나으니까 널 선택한거겠지. 다른남자가 너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으면 미련없이 떠날걸. 널 선택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자체가 중요한거다.
  • 일단 헤어질거라고 마음은 먹고 있되, 니가 헤어지자고 말하진 말고 너도 이제 자유롭게 여자 만나고 다니다가 괜찮은 여자 있으면 그때 헤어져라. 이게 최선의 방법.
  •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거 자체가 정말 무섭네요
    상상도 무섭다 이런경험이 아직 없어서 조언은 힘들겠지만 지금 님 마음 얼마나 복잡할지 공감됩니다
  • 마음가시는대로 하는게 답이겟지만
    바람을 1,2달도 아니고 4개월동안 폈으면 뭐 갈데까지 다 갔을거라 보구요
    일단 헤어지시는 마시고 그냥 아는 여자사람 만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른 여러 여자 찾아보고 만나시면서 맘에 드는사람을 만나세요
    그리고 그때 헤어지세요
    여자가 먼저 바람폈으니까 어지간해서는 먼저 헤어지자고 하진 않을거같네요
    지금 바로 헤어지시면 여자만 좋은꼴이에요
    딴건 몰라도 바람은 절대 용서못한다고 생각함
    지금 당장은 묻어둔다 하더라도 나중되면 두고두고 생각나요
  • 글쓴이글쓴이
    2013.10.16 07:26
    다들 좋은 말씀 한분한분 너무감사드립니다...
  • 그래도 여자친구는 님을 많이 좋아하나봐요. 뒤에서도 그렇게 얘기하잖나요 ㅠ 다만... 사람인지라.. 누군가 계속 계속 계속 흔들면.. 아무리 곧은 나무라도 한번쯤은 흔들리지않을까라는 생각이.... 헤어지더라두...그 여자분의 모든 마음과 이제껏 행동을 다 의심하지 말아요. 그러면 님의 사랑이 너무 슬플같아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658 .38 즐거운 홀아비꽃대 2014.02.10
56657 아이디..38 잉여 애기봄맞이 2014.02.09
56656 남자분들38 적나라한 대극 2014.02.01
56655 설문조사 부산대 남학우여러분 참여해주세요38 해박한 수송나물 2013.12.26
56654 마이러버 조건38 깨끗한 당종려 2013.10.30
56653 마이러버38 특이한 월계수 2013.10.23
56652 내릴게요38 황송한 박달나무 2013.10.23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습니다.38 의연한 겨우살이 2013.10.15
56650 연락텀이너무긴남자38 재수없는 램스이어 2013.10.15
56649 내남자가 다른여자와 성경험이있다면 결혼?38 키큰 자주달개비 2013.09.24
56648 여친남친과의 사진게시38 센스있는 설악초 2013.09.19
56647 연애할때 돈 부담 비율, 어느정도세요?38 촉촉한 우산이끼 2013.08.25
56646 부산대 게이(gay)들은38 수줍은 술패랭이꽃 2013.07.26
56645 남자분들38 괴로운 겹황매화 2013.06.03
56644 남자분들앙38 해괴한 디기탈리스 2013.05.18
56643 고준희 어떤가요??38 화난 붉나무 2013.04.28
5664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8 추운 백화등 2013.04.07
56641 키 너무 큰 사람은 싫나요?38 창백한 먹넌출 2013.04.05
56640 제가 눈이 높은건가요??ㅜㅜ38 유능한 물양귀비 2013.04.03
56639 아..상대남들아...ㅡㅡ38 현명한 삼백초 2013.04.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