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글쓴이2012.09.26 00:18조회 수 1612추천 수 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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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패배주의에 젖어가지고는

맨날 학교가 망해간다느니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느니

상경계도 망해가고 있는데 다른 계열은 이제 한줄기 빛도 없다느니

이제 국숭세단급이다 더 밑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느니

이런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인간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살면서 자기가 정해놓은 한계까지 살아간다.

하도 입결 따지는 패배주의자들이 많아서 하는 말인데, 고등학교 때 이야기를 좀 해 볼까?

고등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거다.

자기 반에 보면 매번 인서울 인서울 부르짖는 인간들이 있고,

나는 부산대만 가도 만족하는 인간들도 있고, 나는 그냥 아무 대학교나 가도 만족한다는 인간들도 있다.

그야말로 천차만별이지.

걔네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


인서울 부르짖는 애들, 그 결과는 이루지 못해도 적어도 그에 근접한 결과는 내더라.

서울대 부르짖던 애들 중에 적어도 서성한 가는 애들도 있었고, 재수 삼수 해서라도 결국 인서울한 애들도 있었다.

그리고 인서울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 레벨의 학교까지는 진학하는 애들도 있었다.

(나도 인서울할뻔 하기는 했음. 다만 등록금 부담이 너무 커서 결국 부산대로 진학했다.

그 순간은 너무나도 아쉬워했는데, 지금은 후회 안한다. 이렇게 말하면 패배주의자들은 또 난리칠려나?)

그렇다면... 부산대만 가도 만족이라던 애들이나, 아무 대학교나 가도 만족한다는 인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자기가 원하던 부산대의 꿈을 이룬 애들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학교를 잘 다니고 있겠지.

하지만 내 고등학교 시절을 보아하건대 저 중에 부산대 이상으로 나아간 애들은 단 한 명도 없다.
아무 대학이나 가도 만족한다던 애들은 딱 그 정도에서 끝났고. 그 위로는 절대 치고올라오지 못했다.


그러니까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자기가 스스로 설정한 한계가 곧 자기가 해낼 수 있는 최상의 한도가 된다는 말임.


부산대의 현실이 결코 자랑스럽지 않다는 건 나 스스로도 인정함.

학교는 800억 빚을 지고 있지, 어디서는 계속 지잡대 지잡대 하고 있지.

심지어는 같은 학교 학생이라는 작자들부터 나서서 학교 위상을 막 떨궈대고 있지...

사실 딱히 학교에 애교심도 없다. 어느 패배주의자들처럼 학교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하지만 나중에 성공해서 부산대의 이름을 빛내는 동문 중의 하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더라.

무조건 학교 까기에만 안달난 패배주의자들은 이런 건 생각이라도 해봤냐?

단지 좋지 못한 현실만을 비판하고, 선배들이 학교를 망쳐놨다고만 주절주절대고,

자기가 어떻게 성공하겠다는 의지는 없고, 나는 이미 실패했다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 자들.


그게 바로 그들의 한계다.

그들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들 스스로가 자기는 실패자라고 규정지어놨으니까.


결론.

학교 현실이 절망스럽고 이런 학교를 다니고 있는 너 스스로가 절망스러우면

그냥 수능 다시 치던가 편입시험 쳐서 학교를 떠나던지

아니면 내가 더러워서라도 반드시 성공한다 하는 각오로 노력하고 성공해라.

성공하면 너 스스로는 원하지 않더라도 너의 출신학교 명성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단다.


이런 곳에서 괜히 학교 망했네 징징 더이상 희망이 없네 징징 우리는 해도 안되네 징징 이짓거리 하지 말고.

학교에 별다른 애교심도 없어서 괜히 말도 안되는 우월함을 드러내는 것도 우습지만

지는 아무 노력도 안하면서 매번 징징거리는 꼴은 더더욱 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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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글쓴이
    2012.9.26 00:21
    근데 실컷 썼더니 왠지 떡밥이 지나간 느낌이네.
    잘려다가 익게 돌아가는 꼴 보고는 이 글 쓸라고 컴 켰었는데 ㅠㅠ
    난 자야겠다 익게이 여러분 쿳밤~
  • '그냥 수능 다시 치던가 편입시험 쳐서 학교를 떠나던지'라.. 이게 일부 부산대생들 수준인가요?,,
  • @유쾌한 뱀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2.9.26 00:28
    그 밑에 써놓은 문장은 폼으로 써놓은줄 아십니까?
  • @유쾌한 뱀고사리
    이분이 하고자 하는 말은 그게 아닌데
    일부만 보고 까시는것같네요
  • @유쾌한 뱀고사리
    이분 아까부터 계속 찌질한 댓글 달던 분 같은데 얼굴 한번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보 극락조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모든 것은 자기 하기에 달렸다만....
  •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전 공대생인데 그래도 부산대 공대면 학교로 손해는 안본다고 생각하고 그 외 소위 자신의 스펙을 키우면 충분히 다른 상위권학교들과 경쟁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 선배들도 그랬구요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학교에대한 자부심 애교심은 안보이고 그저 자기 학교 까대면서 제얼굴에 침뱉는 후배들이 많아지는걸 보면 좀 씁쓸하네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자기 노력인데말이죠
  • @무좀걸린 파리지옥
    자부심과 애교심을 가질 만한 학교가 아니니까요. 후배들이 제 얼굴에 침뱉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 @유쾌한 뱀고사리
    그럼 어차피 자기가 소속되있는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데
    자부심과 애교심을 가질수 있을만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은 안하나요?
    현실에 불평만 하면서 그 현실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학교 가더라도 똑같은 삶을 살게 뻔해보이네요
  • @유쾌한 뱀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2.9.26 00:39
    난 자부심도 없고 애교심도 없지만 당신같은 패배주의자는 더 싫어요.
    그건 그렇고 왜 내 말엔 답변을 안함?
    '그냥 수능 다시 치던가 편입시험 쳐서 학교를 떠나던지' 이거만 보고 일부 부산대생 수준 왈가왈부했는데
    그 밑에 써놓은 문장은 아예 읽어볼 생각도 안했나보지? 당신 난독증이구만?
  • @글쓴이
    패배주의자는 가라! 학교나오지마라 눈에 띄면 파.괴.한.다
  • @글쓴이

    더이상 글쓴이 분하고 우론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은 안 하셨는지요? 글쓴이님 글에 비추천 3개인 이유가 다 있겠죠?

  • @유쾌한 뱀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12.9.26 00:43

    괜히 헛소리 지껄이면서 회피하지 말고 자신있으면 제대로 논파해보시던가.
    일단 내 말에 왜 답변 안함? 정말 난독증있나?

    누구는 당신같이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하고 계속 이야기하고 싶은줄 아나본데 착각 따위 집어치우세요.

    나도 자야되고 피곤함.

  • @글쓴이
    그냥 먹이를 주지마세요 ㅋㅋ 흡사 자게의 그분을 보는듯하네요
  • @유쾌한 뱀고사리
    그래서 제 댓글에 대한 답이나 해주시죠
    당신같은 마인드면 서울대를 가도 실업청년이되어서
    "난 어느이상이 아니면 취직하지않을꺼야. 자존심이 있지. 이런 날 데려가지 않는 세태를 보니 국가가 잘못했네. 강대국에서 태어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할게.눈에 뻔이 보이네요
    어떤 상황에서든 더 좋은 상황의 사람들만 부러워하고 열등감가지고 노력을 안하는 사람들의 전형이요
  • @유쾌한 뱀고사리
    그리고 비추가 3개지만 댓글보면 공감한다, 개념글이다 이런 댓글은 안보이나보네요
    딱보니 비추누른 사람들은 괜히 찔리고 말 못해서 누르고 가고
    아닌사람들은 댓글만 남기고 간것같은데
  • @유쾌한 뱀고사리
    댓글좀 달아보라니까 논리에서 밀리니 꼬리말고 자러갔나요?
  • 개념글!
  • 진짜 성공하면 주위가 바뀐다는말이 진리인거 같다. 성공하면 가만있어도 여자가 들러붙고 사람들 대우도 달라지고 좀만 해도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이래서 모두들 성공하려고 노력하는건가
  • @행복한 청가시덩굴
    글쓴이글쓴이
    2012.9.26 00:44

    그게 고금을 막론한 세상의 진리죠.

  • 싸늘한 호반새 ㅋㅋㅋ


    어느학교인지 몰라도

    어지간히 무시당하나보네 ㅋㅋ

    병111신 ㅋㅋㅋ
  •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듯.
    자기 한계를 정한 것보단 선배나 직장 취직한 사람들 말들어보면
    어느정도 학벌차이 두는 회사도 있어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안 되지만 ㅋ
    누가 보면 울 학교 사람들 노력 안 하고 불평만 하는 줄 알겠네요.
    현실을 알고 스펙 쌓으려는 저나 주위사람들은 병맛이라는 말이네요
  • @훈훈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9.26 01:05
    그건 아니죠. 스펙 쌓고있는건 현실을 극복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증거이잖습니까. 문제는 도전하기도 전에 한계를 정해놓고 벌써 포기한 사람들이 이런 자리에서 나불대고 있다는거죠.
  • @글쓴이
    정답
  • @글쓴이
    네. 공감합니다. 자기 결점을 극복하느냐와 포기하느냐의 차이네요.

    제 결점을 극복하는 게 답이네요
  • 전 부대가 좋아여 ㅋㅋㅋ 졸업해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안하는게 어디임 ㄷㄷㄷ 주위 친척이나 친구들 보면 학자금 대출 받는사람 많던데ㅎㅎ.. 국립대 스릉함
  • 난 법대인데 우리학교 잡대맞음
  • @힘좋은 비수리
    여기 동문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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