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잊어지네요.

의연한 무릇2015.10.11 21:19조회 수 1407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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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연애다운 연애, 정말 좋아하고 진심이었던 사람과 헤어진지 1년이 넘어가네요.

 

헤어졌을 땐 진짜 너무 힘들어서 평생 울 거 다 운 것 같네요.

 

그러고 취준에만 몰두해서 얼마전 원하던 곳에 취업을 하고나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전남친 생각이 부쩍나네요.

 

마음 한켠이 허전하고 그동안 안꿨던 꿈도 꾸고...ㅋㅋ

 

사실 저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다른 사람 사귀는 것 같은 sns를 본 이후로는 일절 찾아보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궁금해서 찾아볼 수 있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뭔가 다른 여자친구와의 사진이나 결혼소식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요...

 

헤어지고 한달간 연락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술도 마시고,

 

그치만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저한테 먼저 연락 한적이 없네요, 그 흔한 '술먹고 연락' 조차요...

 

생각해보니 헤어지고 저만 카톡하고 전화도 해보고...

 

시간이 지나니 미워했던 감정은 없고 좋았던 기억만 남고

 

또 다른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빠져들 수 있을까,

 

나만 이런 생각하고 있자니 그것도 억울하고 ㅠㅠ

 

아예 전 기억도 못하겠죠 이제...

 

후 속상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써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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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좋은 사람 만날거에요.
    저도 힘들고 힘들었지만 그땐 울고불고 매달렸지만
    그때 옆에서 보듬어준 사람 당시에는 제가 전남친때문에 그 사람 아프게 했지만 지금은 아주 굿.
    나를 생각해주지않는사람때문에 힘들어 마세요!
  • @참혹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5.10.11 21:34
    네 한동안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요즘 부쩍 그렇네요...ㅎㅎ감사해요
  • 허 ㅜㅜㅜㅜㅜㅜㅜ 저도 가끔씩 꿈에나와요 ㅜㅜㅜ 같은고민 중...... 금방 괜찮아 질꺼에요!!
  • @화난 도깨비바늘
    글쓴이글쓴이
    2015.10.11 21:34
    네.. 고민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ㅠㅠ 속상하네요 괜히 ~ㅋㅋ
  • 저도 다시는 이런 사람 못만날 것 같다고 생각하며 많이 힘들었었는데 시간 지나니 다 정리되더라구요ㅎㅎ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힘내세여
  • @코피나는 병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10.11 22:25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ㅎㅎ 요즘 시간도 많고 그래서 더 잡생각이 나나봐요...감사합니다-
  • 다시 만날순 없겠죠? 아마ㅎㅎ
    사랑은 비와같애서 어느순간에 마른강이 차듯이 갑자기 올겁니당ㅎㅎ 그 사랑이 올때까지 솔로를 좀 즐겨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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