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연애다운 연애, 정말 좋아하고 진심이었던 사람과 헤어진지 1년이 넘어가네요.
헤어졌을 땐 진짜 너무 힘들어서 평생 울 거 다 운 것 같네요.
그러고 취준에만 몰두해서 얼마전 원하던 곳에 취업을 하고나니...
한동안 잊고 있었던 전남친 생각이 부쩍나네요.
마음 한켠이 허전하고 그동안 안꿨던 꿈도 꾸고...ㅋㅋ
사실 저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다른 사람 사귀는 것 같은 sns를 본 이후로는 일절 찾아보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궁금해서 찾아볼 수 있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뭔가 다른 여자친구와의 사진이나 결혼소식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요...
헤어지고 한달간 연락도 해보고 미워도 해보고 술도 마시고,
그치만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저한테 먼저 연락 한적이 없네요, 그 흔한 '술먹고 연락' 조차요...
생각해보니 헤어지고 저만 카톡하고 전화도 해보고...
시간이 지나니 미워했던 감정은 없고 좋았던 기억만 남고
또 다른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 더 많이 좋아하고 더 빠져들 수 있을까,
나만 이런 생각하고 있자니 그것도 억울하고 ㅠㅠ
아예 전 기억도 못하겠죠 이제...
후 속상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써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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