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계속 도시락을 싸달래요

찬란한 양지꽃2015.10.03 15:54조회 수 2434추천 수 1댓글 23

    • 글자 크기
제목 그대로 입니다. 놀러가면 도시락 좀 한번 싸달라고 하네요.

솔직히 저 요리 별로 안좋아하고 관심도 없어서 그렇거든요. 남친에게 이미 이 사실은 말했습니다.

그래도 남친은 네가 해주는 거면 다 좋다고 그러는데 왜 굳이 제가 싫다는 걸 계속해서 요구하는지 모르겠어요. 꼭 제가 요리를 할필요는 없는거니까요. 그래서 그냥 차라리 사오겠다고 하니 그건 별로랍니다.

누군가는 요리하는 게 좋아서 남친이나 친구에게 음식을 나눠줄수있는거고 누군가는 그저 맛있는 밥 한끼 사주는걸 더 좋아할 수 있는거니까요.

왜이리 요리를 해주는게 사랑의 증명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또 분명 맛없으면 맛없는데로 도시락이 이쁘지 않으면 그 나름대로 제가 평가를 당하는 것도 싫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 남친에게 가을 겨울도 오는데 목도리나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니 그건 그대로 힘들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런건 해본 적이 없다고. 차라리 그냥 하나 사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그러면 정성이 느껴지지않는다고 하니 또 투덜거리더라구요.

너무 짜증납니다. 이렇게 말해도 이해 못하고 또 얼마안가서 이쁜 도시락 사진 카톡으로 보내며 '이런건 좀 쉽지 않을까?' 이러고.. 어떻게 해야 말을 좀 알아들을까요.
    • 글자 크기
. (by 적절한 만첩빈도리) 전 여자친구 생일 (by 건방진 꿀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7042 ㅠㅠ 힘들다7 훈훈한 주름조개풀 2015.10.03
27041 빨리 잊는법 ㅠ2 유능한 달래 2015.10.03
27040 .5 야릇한 박새 2015.10.03
27039 소개팅 부탁 해도 될련지...4 적나라한 풀솜대 2015.10.03
27038 다담주 금욜까지 어떻게 기다리지ㅠㅠ2 착한 매화노루발 2015.10.03
27037 .6 적절한 만첩빈도리 2015.10.03
남자친구가 계속 도시락을 싸달래요23 찬란한 양지꽃 2015.10.03
27035 전 여자친구 생일13 건방진 꿀풀 2015.10.03
27034 선호하는 남자 키나 몸매는??25 때리고싶은 참회나무 2015.10.03
27033 잘생긴 남자가8 신선한 비름 2015.10.03
27032 .34 친숙한 돌단풍 2015.10.03
27031 .10 유치한 양지꽃 2015.10.03
27030 소개팅에서 외모24 촉박한 솜나물 2015.10.03
27029 [레알피누] 이게 좋아하는감정인지??12 외로운 미국나팔꽃 2015.10.03
27028 헤어지고 친구로 충분히 지낼수있어요!16 게으른 방동사니 2015.10.03
27027 이런상황이면 접어야겠..죠?5 불쌍한 둥근바위솔 2015.10.03
27026 여자친구 입술만 보면.....3 훈훈한 송장풀 2015.10.03
27025 나한테관심없는거알면서도7 천재 삽주 2015.10.03
27024 [레알피누] 남자들반지11 섹시한 눈괴불주머니 2015.10.03
27023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31 멋쟁이 클레마티스 2015.10.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