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글쓴이2020.01.05 20:22조회 수 400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너 없는 지금도 눈부신 하늘과

눈부시게 웃는 사람들

나의 헤어짐을 모르는 세상은

슬프도록 그대로인데

 

시간마저 데려가지 못하게

나만은 널 보내지 못했나봐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 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아픈 만큼 너를 잊게 된다면

차라리 앓고 나면 그만인데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 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너무 사랑했던 나를

그게 두려웠던 나를

미치도록 너를 그리워했던

날 이제는 놓아줘

 

보이지 않아 내 안에 숨어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 아파와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638 취업한지 얼마 안됐는데1 청렴한 아그배나무 2022.07.09
58637 마이러버 실패한2 유쾌한 톱풀 2022.07.05
58636 끄응 외롭네요3 방구쟁이 민들레 2022.06.26
58635 마이러버 매칭 왜! ㅠㅠ7 쌀쌀한 갈매나무 2022.06.25
58634 키크면 마이러버 된다해서 했는데4 점잖은 까치박달 2022.06.24
58633 마이러버 실패하신 여성분4 진실한 불두화 2022.06.24
58632 [레알피누] 마이러버 매칭 꿀팁 좀7 재수없는 등나무 2022.06.24
58631 마이러버 직장인 많나요??5 멋쟁이 동부 2022.06.23
58630 연애하고싶네요...3 야릇한 거제수나무 2022.06.19
58629 마이러버 양심상 사진하나정도는 프사로 해놓으셨으면..15 해맑은 콩 2022.06.19
58628 마이러버 검색허용3 침착한 참취 2022.06.12
58627 마이러버 남녀비율 도대체 얼마 정도 되나요6 꾸준한 금강아지풀 2022.06.12
58626 부산에서 직장다니는데15 해괴한 자주괭이밥 2022.06.09
58625 [레알피누]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3 더러운 산괴불주머니 2022.06.04
58624 마이러버를 하며8 나쁜 독일가문비 2022.06.03
58623 마럽 검색허용 쫌 상냥한 털진달래 2022.06.03
58622 [레알피누] 왜 까인걸까요 ㅠㅠ10 찌질한 백정화 2022.06.01
58621 마이러버 게으른 마 2022.05.26
58620 사주3 유능한 봄맞이꽃 2022.05.25
58619 주말에 범죄도시23 밝은 개나리 2022.05.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