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냉철한 왕솔나무2020.01.05 20:22조회 수 401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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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너 없는 지금도 눈부신 하늘과

눈부시게 웃는 사람들

나의 헤어짐을 모르는 세상은

슬프도록 그대로인데

 

시간마저 데려가지 못하게

나만은 널 보내지 못했나봐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 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아픈 만큼 너를 잊게 된다면

차라리 앓고 나면 그만인데

가시처럼 깊게 박힌 기억은

아파도 아픈 줄 모르고

 

그대 기억이

지난 사랑이

내 안을 파고 드는 가시가 되어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너무 사랑했던 나를

그게 두려웠던 나를

미치도록 너를 그리워했던

날 이제는 놓아줘

 

보이지 않아 내 안에 숨어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 아파와

제발 가라고 아주 가라고

애써도 나를 괴롭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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