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트라우마

청렴한 이삭여뀌2017.03.31 02:32조회 수 1181추천 수 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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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 잘 안쓰는데 악몽에 자다깨서 한번 써봐요..

저번연애에서 제가
끝난 관계인거 아는데 돌이켜보려고
제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그것때문에 정말로 차갑게 까였어요
제 행동이 잘못인 거 알아요

그 사람이 나를 경멸하던 그 목소리와 말투와 말이
계속 생각나고 지금도 악몽을 꿀 정도로 많이 힘들어요
누군가에게 면전에서 멸시당하는 꿈을 꾸니까
때때론 잠들기도 무섭고 잠을 못자니 몸도 자주 아파요

그 분이 그렇게까지 잔인하게 찰 정도로 매달렸으니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제가 잘못한거죠

아직 좋아해서 힘든 그런거랑은 달리
그냥 누군가한테 벌레취급 미친사람취급 당한듯한
그런 자괴감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남한테 욕먹으면 그냥 훌훌 털어버리는 성격이 못돼서...
친구들은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는데
제가 미련해서 그런지 자꾸 괴롭기만하네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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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어도 한6개월? ㅇㅇ
    그동안 정신과시간의 방 타임이니
    회고하면서 인격수련오지게 하시면됩니다

    그러고나면 성숙한 인간이 쨘~
  • 어차피 안 볼 사인데 뭐 이런식으로 이렇게 멸시하고 자존심 뭉개고 욕해야 날 잊을거니깐이라고 말하면서 한번 끝이면 끝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거 그대로 돌려 받을거에요ㅠㅠ 그냥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잊는거니 너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ㅜㅜ 글쓴이처럼 트라우마 생깁니다~ㅜ
  • 답은 없지만, 다 잊어야할건 잊어야하는게 맞아요.
    끝난거 매달려봤자 자기손해이고, 상대방은 신경도 안쓰는걸요.
    경멸하던 표정, 목소리 다 알지만... 그냥 인연이 아닌거예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해서 그럽니다. 단순해지세요.
  • 저랑 똑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줄 알았어요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프네요
    저를 보던 그 눈빛 표정 말투 잊혀지지가 않아요 너무 잔인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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