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연말인데 허허....아직도 모르것어유

외로운 호밀2013.12.14 14:00조회 수 1264댓글 3

    • 글자 크기
안녕하세유 헤어진지 두달된 남성입니다

저는 처음엔 이해할수없었죠

연락도 잘 안받고 읽씹 + 그냥씹 콤보를 퍽퍽 날려대길래 내가 싫냐 물어도 묵묵부답, 너 식은거같다 말하면 대답이없고, 헤어지고싶냐 물어도 묵묵부답 + 언제 한번은 의심하냐며 화까지 내곤 했는데 도저히 아니다싶어 헤어지자 말하니 그때는 기다렸다는듯 제 의견을 존중해준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지는 몰라도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워서 그 뒤로 말 한마디, 연락 한 번 안하고, 서로 같은 동아리여서 헤어지면서 만나면 인사나 하쟀는데 마주칠때마다 가슴이 덜컹하고 왠지 피하고싶어졌지만 그런 것들 모두 꾹 참아내고 건넨 내 인사는 또 씹어드시기에 동아리에서까지 잠수타버렸는데 상대방은 또 잘 살더군요. 그러다 좀 괜찮아져서 다시 동아리 나가고 뭐..그러다가 이제는 진짜로 괜찮아지긴 했습니다만, 만나서 인사를 씹혀도, 가끔 가다 마주쳐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지만, 그래도 당시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네요.

답답함이 아주 약간 남았고, 더 잘 해 볼수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떠나간 인연은 떠나간 인연으로 남기라는 말을 잊지 않았기에 다시 잘해보려는 시도는 그닥 해 보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문제로 싸우고 똑같은 힘겨움만 남아버릴까 두렵기도 했구요.

마음속에 묻으려는 얘기 익게에 가볍게 풀어놓고 이제 진짜 묻어버려야겠어요 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연말되세요 ^~^
    • 글자 크기
. (by anonymous) 허허 (by 끔찍한 백화등)

댓글 달기

  • 여자의 마음은 갈대같은 것~ 외떡잎식물같아라~
  • 딴남자생겼네
  • 백프로 딴남
    내 그런여자 만나봐서아는데
    말도안되는 이유로 헤어짐

    그러다 다시돌아옴

    좀만나다가

    헤어짐 남자랑 모텔서 찍은사진 프사함 ㅋㅋ

    그남자 얼마뒤 군대감

    그럼 니가 그렇지하고 넘김

    또 그놈이랑 헤어짐


    얼마전 알게된거 30살짜리랑 속ㄷㅎ위반으로 결혼

    얘친구가 21살때 30짜리라릉 속도위반으로 결혼

    남친이 자기 여친 걸레라고 몰래 말해줌

    여자는 주변침구들 조심해야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허허 연말인데 허허....아직도 모르것어유3 외로운 호밀 2013.12.14
57097 허허18 끔찍한 백화등 2012.12.02
57096 허허24 한심한 갈퀴나물 2018.05.05
57095 허허5 친숙한 개불알꽃 2019.10.13
57094 허참18 짜릿한 소나무 2016.10.12
57093 허지웅이 이해되는 사람??15 서운한 큰개불알풀 2013.12.29
57092 허얼 진짜 광클했는데 매칭 실패해써여 ㅠㅠㅠㅠ8 날렵한 비름 2019.03.15
57091 허세때문에 인생여자를 놓쳤습니다15 부지런한 가지복수초 2016.11.28
57090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고민이에요23 훈훈한 털쥐손이 2017.08.21
57089 허벅지 많이 굵은 남자 어떤가요?54 난쟁이 먹넌출 2019.04.24
57088 허벅지 두꺼운 남자42 난폭한 일월비비추 2013.10.30
57087 허무함2 일등 먼나무 2019.11.07
57086 허무하다 그냥2 납작한 쑥부쟁이 2019.06.22
57085 허무하다6 섹시한 갈퀴덩굴 2018.12.04
57084 허무하네요3 천재 갯완두 2018.06.29
57083 허리가 너무아파요12 개구쟁이 명아주 2016.01.21
57082 허그데이래요4 미운 연잎꿩의다리 2017.12.14
57081 허그3 머리나쁜 갓 2017.08.15
57080 허걱 밑에 폰번호남겨져있다는분ㅋㅋㅋㅋㅋㅋㅋ4 정겨운 억새 2013.07.24
57079 허각 -혼지,한잔7 머리나쁜 섬잣나무 2019.05.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