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요.

점잖은 벼룩이자리2014.04.20 20:03조회 수 4137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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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랄까
예쁜 여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요.
평범하거나 안예쁜 여자는 남자로 보이는데

사실 제가 눈이 무척 낮거든요.
제 기준으로 얼굴도 예쁘장하고 몸매도 나쁘지 않은 여자는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가끔 여자를 노리개 보듯 하는 남자들이 있다면, 저는 여자를 숭배하고 섬겨야 하는 여신이나 천사같이 보여요. 사람이 아니라;;;

그래서 예쁜 여자랑 어울려 다니는 남자를 보면 무척 신기합니다.
여자들이 집에서 구질구질하게 있는 모습도 상상이 안되구요. 심지어 여자형제도 있는데...

(예쁜)여자도 저처럼 밥먹고 잠자고 화장실 가고 희로애락을 느낀다는게 와닿지가 않네요.
그래서 같이 밥먹자는 용기도 안나고...

그런데 이게 모든 여자가 아니고, 무의식중에 제가 여자를 여신과 남자로 나누나봐요. 특히 요즘 중도랑 캠퍼스는 여신이 넘치는 신전이네요...

이거 정신병인가요? 아님 단순히 외모지상주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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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어요 (by anonymous) 여친 과거적상처로인해.. 제가너무힘들어요 (by 방구쟁이 끈끈이주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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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좋은 각시붓꽃
    2014.4.20 20:0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ㅇㅇ
  • 황홀한 엉겅퀴
    2014.4.20 20:0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어린병임
  • @황홀한 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4.4.20 20:0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군대도 갔다왔는데... ㅠㅠ
  • @글쓴이
    재미있는 쑥갓
    2014.4.20 20:3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군대갔다왔다고
    다 나이제대로먹고
    정신차리는거는 아님
  • 억울한 오죽
    2014.4.20 20:12
    댓글 추천 1 비추천 0
    환상이야 뭐 가져봤자 좋을 건 없지만 가질 순 있는데..
    본인 스스로가 눈이 낮다고 말하면서도 평범하거나 안 이쁜 여자가 있고, 심지어 남자로 보이기까지 한다는 데서 뭔가 엄청 큰~~~ 어패가 느껴지는 게 찝찝한듯.
  • @억울한 오죽
    글쓴이글쓴이
    2014.4.20 20:1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스스로 눈이 엄청~ 낮다고 생각하는데, 제 눈에도 안예쁜 여자는 남자처럼 보여요. 욕이 아니고, 예쁜 여자를 볼 때랑 감정이 너무 달라서 그래요. 눈이 낮다고 모든 여자가 예뻐보이는건 아니죠...
    그저 단순한 외모지상주의인가요? ㅠㅠ
  • 억울한 오죽
    2014.4.20 20:1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뭐랄까 제가 님을 잘 모르니까 단언은 못하겠는데 그냥 촉으론 님 환상 자체가 외모지상주의에서 오는듯.. 못생긴 여자들을 다 남자로 제끼고 예쁜 여자들만 여자로 남기니까 당근 걔들은 여신처럼 느껴지겠죠ㅋㅋ 그래서 '이쁜'여자더러 여신이라고 하잖아요ㅋㅋ
  • @억울한 오죽
    글쓴이글쓴이
    2014.4.20 20:2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런것 같아요. 안예쁜 여자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이성으로 다가오지는 않으니까.
    앞으로 계속 고쳐나갈 부분이네요.
  • @글쓴이
    억울한 오죽
    2014.4.20 20:3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모든 여자한테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ㅋㅋ감정 안 생기는 건 괜찮아요 오히려 무조건 생기는게 더 이상하죠. 문제는 남자로 보인다고하는건 그 사람 무시하는걸로 들림ㅋㅋ 첨엔 솔직히 글 읽고 살짝 빡쳐서 글 쓰는데 글쓴이 댓글 보니까 막 나쁜 사람은 아닌듯... 여자도 사람이란 전제 하에서 연애를 해보셔요 그럼 나아질듯
  • @억울한 오죽
    글쓴이글쓴이
    2014.4.20 20:4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네 맞아요! 예쁜 여자와 안예쁜 여자가 너무 다르게 보이니까. 사회생활 할 때는 당연히 잘 감추고 사는데, 제 문제점을 듣고자 솔직히 적었어요. 예쁜 여자와는 다르게 그렇지 못한 여자는 너무 편하게 다가오니까 남자같이 느껴진다고 한 거에요.
    게다가 눈이 낮으니 금사빠 기질도 있고.... 하 총체적 난국이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ㅠ
  • @글쓴이
    억울한 오죽
    2014.4.20 20: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제 생각엔 연애도 연애지만 편하게 다가오는 여자 몇명이랑 친구를 먹어보는 것도 방법일것같아요. 여자는 진짜 그냥 사람임 친구 먹는것도 가능한 그런 존재예요ㅋㅋ 무조건 본인 상태를 총체적 난국이라 보진 마시구요 ㅇㅋ? ㅋㅋ 꼰대짓 자꾸 하게되네; 여튼 화이팅입니다
  • 운좋은 각시붓꽃
    2014.4.20 20:2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여자를 안사겨봐서 그럼 ... 불쌍해 ㅠ
  • @운좋은 각시붓꽃
    글쓴이글쓴이
    2014.4.20 20:2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여자를 사귀어보면 환상이 많이 깨지고 현실적으로 바뀔까요?
  • 친근한 개구리밥
    2014.4.20 20: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ㅋㅋ아는 남자애가 했던 말 중에 정말 충격적인 말이 떠오르네요
    못생긴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것처럼.. 생물학적 여성의 기능을 가진 동물로 밖에 안보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게으른 졸참나무
    2014.4.20 21:21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모두를 연애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봐서 그런거같은데요? 여자인 친구분없으신가요? 편하게 대해보세요. 마음있는분말고 마음없는 여자인 친구한테 물어보세요
  • 화려한 시계꽃
    2014.4.20 21:22
    댓글 추천 3 비추천 0
    근데 이쁘고 착하고 상냥한 여자는 진짜 천사가 날개를잃고 땅에 떨어졌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화려한 시계꽃
    키큰 줄민둥뫼제비꽃
    2014.4.20 22:2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
  • 해맑은 밀
    2014.4.21 00:5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남잔데. 남자인 친구는 잘 생기는데 여자인 친구는 생각보다 잘 안 생기더라고요. 사심없이 편하게 대해도 상대방은 뭔가 내가 이렇게 해주길 원하는 기준치가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훨씬 높은 것 같음. 내 친구라고 하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뭐 이런 인식이요.
  • 침울한 천수국
    2014.4.21 01:0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에구구 어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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