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거같습니다.

근육질 박주가리2018.01.04 04:26조회 수 5405추천 수 3댓글 18

    • 글자 크기
연애는 몇번 해봤지만 다 차였었고 이번에는 정말 오래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예전보다 작아진거 같습니다. 아직 제 마음을 확실하게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자친구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거같습니다. 처음 만날때만 하더라도 너무 좋아했고 이분과 사귀게된게 꿈만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점점 그 마음이 줄어들게 된거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모든것을 다 본인에게 맞춰주길 원하고 여태껏 그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짜증내고 화내는거 다 받아줬지만 여자친구는 저 화도 못내게 합니다. 그래서 화나는게 있고 짜증나는게 있어도 계속 억누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불공평한 관계를 원합니다. 본인의 성격을 다 맞춰줘야 하지만 제 성격을 맞춰주는것은 거부합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고 많이 사랑해서 제가 다 맞춰주려고 하고 제 성격까지 바꿔가면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저의 노력은 생각 안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못맞추는게 있으면 화내고 몇일동안 삐져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이런게 점점 저도 지치는거같고 저도 변하는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연락하는것도 귀찮아지고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뭔가 제가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헤어져야 하는게 맞을까요? 여자친구는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 글자 크기
향수안뿌리시는 남자분들 향수선물받으시면 어때요 (by 잉여 굴피나무) 애인의 과거 (by 잉여 장미)

댓글 달기

  • 일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세요. 본인 마음만 썩어갑니다. 힘내시구요. 이기적인 애인에게선 빨리 벗어나는 게 답입니다ㅡ경험
  • Hair-g-sayo
  • 제가 여자입장이었네요 그래서 여친을 위해 말해보자면..글쓴이 어차피 헤어질거면 여친이 최대한 상처 안받게 미련도 안남게 헤어져주세요 지금 헤어지는게 둘사이 더 곪아서 헤어지는것보다 덜 아플겁니다 그리고 여친이 변하겠다며 매달리면 기회 한번 더... 줘보세요 아마 결국 후회할 거에요 제경험상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괜히 다시 만나서 여러번 아프기만 했습니다
  • 헤어진다고 생각하면 더이상 두려울것도 없지 않나요? 한번 강력하게 얘기해보세요 너도 날 맞춰달라고 그렇게 해도 마음이 풀리거나 그런게 없다면 그때가서 헤어지고 싶다고 얘기해도 안늦습니다.
  • 전형적인 갑을연애네 건강한 연애가 아님
  • 마음이 작아졌다고 안좋아하는게 아니에요. 100에서 시작해서 100이 계속 유지 되는 관계는 없습니다. 정말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안그럴 것 같죠?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여자친구 분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잘 해보시고 얘기가 잘 된다면 계속 만나는 것이고 아니라면 헤어지는 것이 맞겠지요. 일방적인 통보는 상대방에게 예의가 아닙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이기적이고 내 맘 몰라주는 여자친구라도 상처로 남을 겁니다.
  • @끌려다니는 코스모스
    맞아 대화도 안해보고..혼자 쌓아늫다가 일방적 통보하지마요 ..진짜 상처.. 내마음몰라줬다고 생각할거진짜 공감..ㅈ,.
  • 건강한 연애는 아니지만 저도 윗님 말씀에 공감
    두분이서 대화가 중요해요 진짜 진짜 많은 대화.
    얘기 한번 잘해보시구 잘되시길 바랄게요.
  • 그리고 그 마음이 작아졌다는 것도..자기는 배려하는데 여자친구는 전혀 그렇지 않은것같다는 생각에
    섭섭한거죠, 그래서 본심이 변질된거라고봐요.

    나는 네가 이렇게 행동을해서 내가 서운해서 그랬었어
    네가 날 조금 더 배려한다면 이제는 조금만 바뀌어주지 않을래? 노력해보자. 이런식으로 대화를 많이많이 해보세요
    구체적으로 어떤게 서운했는지, 자기마음을 몰라줘서 슬펐는지

    제가 여자입장이었어요. 님은 잘 되시길 바랄게요.
  • 안 좋아하는데 사귀는것도 상대에 대한 예의는 아닙니다...
  • 마지막으로 엿맥이고 버리심이
  • @다친 둥근바위솔
    꼭 님같은 분들이 당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저런 마음 가졌던 사람은 결국 당사자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친구들이나 자기 외부적으로는 방어체계가 잘 설계되어있겠죠. 그건 당사자들만 아는거고
  • @참혹한 지리오리방풀
    응 니 얼굴처럼
  • @다친 둥근바위솔
    당하셨나보네용^^ ㅎㅎ 닉값
  • @참혹한 지리오리방풀
    ㅋㅋㅋㅋ닉값
  • 대화로 먼저 풀어보려고 노력 해 보세요. 제가 보기엔 여자친구분과 진지한 대화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최선을 다 했으니 끝마무리도 깔끔하게 잘 하시길 여자친구분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 속으로 생각하지 말고 대화해요 대화 !!
    여자친구 성격이 이상하긴 한데, 말 안하면 본인도 몰라요.
    대화해보고 안고쳐지면 그때는 헤어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2062 여성분들 기름손난로 어때요?11 정겨운 거북꼬리 2018.01.03
12061 [레알피누] 후폭풍13 천재 옻나무 2018.01.03
12060 [레알피누] 인스타 예쁜여자팔로잉23 부자 자리공 2018.01.04
12059 향수안뿌리시는 남자분들 향수선물받으시면 어때요17 잉여 굴피나무 2018.01.04
여자친구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거같습니다.18 근육질 박주가리 2018.01.04
12057 애인의 과거3 잉여 장미 2018.01.04
12056 [레알피누] 전 남자친구 잊는 방법24 납작한 둥근잎유홍초 2018.01.04
12055 안꾸미는 남자20 똥마려운 낭아초 2018.01.04
12054 .2 기쁜 싸리 2018.01.04
12053 ㅡㅡ..17 저렴한 야콘 2018.01.04
12052 장거리연애는 시작조차 하지않는게 답일까요?18 느린 먼나무 2018.01.04
12051 양가죽자켓vs소가죽자켓 어떤 라이더자켓을 살까요?!!8 미운 대추나무 2018.01.04
12050 19)여자분들 남자친구한테 뭐라고말하나요?21 화려한 병아리난초 2018.01.04
12049 마음 정리5 한심한 회화나무 2018.01.04
1204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야릇한 수국 2018.01.04
1204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 야릇한 수국 2018.01.04
12046 주말 커플 분들 주말 마다 하시나요?17 때리고싶은 들깨 2018.01.04
12045 남자분들 ㅠㅠㅠ12 부자 꽃마리 2018.01.04
12044 [레알피누] .18 거대한 연꽃 2018.01.05
12043 이런 부탁은 좀 그런가요?4 사랑스러운 사랑초 2018.01.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