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몇번 해봤지만 다 차였었고 이번에는 정말 오래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예전보다 작아진거 같습니다. 아직 제 마음을 확실하게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자친구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거같습니다. 처음 만날때만 하더라도 너무 좋아했고 이분과 사귀게된게 꿈만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점점 그 마음이 줄어들게 된거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모든것을 다 본인에게 맞춰주길 원하고 여태껏 그래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짜증내고 화내는거 다 받아줬지만 여자친구는 저 화도 못내게 합니다. 그래서 화나는게 있고 짜증나는게 있어도 계속 억누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불공평한 관계를 원합니다. 본인의 성격을 다 맞춰줘야 하지만 제 성격을 맞춰주는것은 거부합니다. 그래도 제가 좋아하고 많이 사랑해서 제가 다 맞춰주려고 하고 제 성격까지 바꿔가면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저의 노력은 생각 안하고 제가 조금이라도 못맞추는게 있으면 화내고 몇일동안 삐져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이런게 점점 저도 지치는거같고 저도 변하는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연락하는것도 귀찮아지고 안봐도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뭔가 제가 관계를 억지로 유지하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헤어져야 하는게 맞을까요? 여자친구는 저를 아직 많이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제 마음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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