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때 선물공세

처참한 제비동자꽃2019.03.22 23:58조회 수 1556댓글 15

    • 글자 크기

선물은 되도록이면 주지 않는게 좋은건지....

이게 바라고 주는게 아니더라도 좋아서 준건데 

혼자 주다 보니 어느새 지쳐있네요ㅠㅠ

 

애인이 “아 요즘 몸이 너무 피곤하네 영양제를 좀 먹어야겠어”

이렇게 말했을때 저는 자연스레 영양제를 챙겨주고싶다! 이런생각이 드는데

이거 너무 호구마인드인가요?

 

이렇게 사주다보니 느낀건데 저는 받은게 참 없더라구요

400일 500일도 커플티에 지갑에 혼자 챙겼고

같이 졸업할 당시에도 저는 졸업선물 혼자 챙겨주고

 

돈이 없으면 그럴수있는데 남자친구랑 저랑 둘다 직장인이라 여유는 있어요

저는 이전까지는 서로 주고받는게 즐거운 연애들을 해왔는데

이사람을 만나다보니 연인사이에 자꾸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제 마음이 이상한걸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글자 크기
궁금 (by 근육질 당매자나무) . (by 기쁜 석곡)

댓글 달기

  • 너무 혼자 달리시지 마시고 맞춰가세요 어느쪽이든 한쪽이 퍼주면 결과가 별로 안좋아요~
  • @괴로운 사피니아
    글쓴이글쓴이
    2019.3.23 00:04
    남자친구랑 맞추면 1년에 선물은 생일때 한번인데 너무 정없는기분ㅠ
  • @글쓴이
    그런 부분에선 잘 안맞는거 같네요ㅠ 적당하게 남친보다 조금만 더 준다는 기분이면 될거같아요!
  • 나이가 많아서 선물같은거 안줘도 딱히 도망안갈것 같으니깐 그런거 아닐까요!
  • @훈훈한 쑥
    글쓴이글쓴이
    2019.3.23 00:08
    ㅋㅋㅋ
  • 저는 상대방이 해주는만큼 해줘요.. 전남친은 생일때 선물도없길래 저도 똑같이 안줬었고 지금 사귀는남자친구는 잘 챙겨주길래 저도 잘 챙겨주고있구요!
  • @현명한 떡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3.23 13:35
    저도 모르게 제옷살때 남친옷도 사고있어서ㅠㅠㅠ
  • 진짜 생각이 없어서 그래요ㅜㅜ 누구는 돈도 시간도 남아도는 줄 아나봐여ㅠㅠㅠ 아예 모르더라구요.
    달라고 하세요! 왜 아무것도 안해주냐고 생각 안해주는거냐고 좋게 말씀해보시고 혹여 내가 언제 달라고 했냐 니가 마음대로 주지 않았냐 하면 그냥 헤어지세요. 배려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센스있는 갯완두
    글쓴이글쓴이
    2019.3.23 13:35
    맞아요 저는 그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가 받고싶은건데ㅠㅠ 그게 쌓이니 서운한것같네요
  • 근데 진짜 선물에 인색한 그런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타입이 아닌 남자라 이해를 못 하겠는데 그런 친구는 자기관리 너무 출중한 친구였어요. 그렇다고 여친을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매달릴 정도로 헌신적이진 않다?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찌보면 멋있기도 하지만 상대가 그런 타입이 아니라면 좀 답답할 것 같네요!
  • @초연한 꽃기린
    글쓴이글쓴이
    2019.3.23 13:36
    아마 상대방이 전에 연애를 안해봐서 주는 즐거움을 모르는거같아요 저기관리를 철저히 하는편은 아니더라구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우와 부럽다 저는 남자인데 제가 그랬는데
    정말 좋으니까 제꺼살때나 주변 다니다가 여자친구 잘어울리겠다싶은거 잇으면 바로 생각나고 그랬는데 상대방은 안그랬거든요.. 참 무뎠는데 먼가 누군가를 챙겨주고 주는 즐거움에대한걸 전혀 모르는 느낌 원래 좀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하는게 좀 잇긴했지만
    자기 물건 하나하나 챙겨서 제대로 사면서 저는 제꺼 쓸거 좀 아끼거나 메이커말고 보세류사면서 상대방에게 도움되는것들 사고했는데
    언제 내가 그런것들 사달라고했냐고 하고...
    꼭 물질적으로가 아니라 그 사람을 생각한다는 배려와 센스에서 나오는걸 고마워하고 감동받고하는건데..
    이것도 맞는 사람끼리 해야하는거같아요 앞으로는 전여자친구같은 사람성향이면 그사람 하는만큼만 할려구요 일단 이제는 그런 사람을 안만날거긴하지만
    참 저한테 남는거없는 연애였습니다~


    참 글쓴이분 그 남모를 속앓이 공감 많이갑니다 ㅠㅠ
  • @해맑은 주름잎
    진짜.,,저도 남자고 여친한테 그랬네요
    생리통이 심해서 걱정되니까 약, 초콜렛 매번 챙겨주다 그것도 몸에 안좋을거같아서 생리통 초콜렛 찾아서 주문하고ㅋㅋ
    슬라임 좋아하는데 돈 없어서 못사고 힝 거리고있으면 깜짝선물로 인스타 검색해서 매번 신상,인기제품 찾아서 사주고..
    결국 100일때도 저 혼자 손편지 향수 선물 사서줬네요
    기브앤테이크를 바라는건 아니었지만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꽁냥하는 연애 못하니까 저 혼자 힘들어하다 마음 식으니 서운한게 폭발해서 이별..
    정말 성향이 비슷한 사람 만나는게 제일 중요한거같아요

    제 일상엔 항상 여자친구가 있어서 친구랑 놀고 일,공부,약속이 생기더라도 여친은 볼수있게 조절하며 했는데 여친은 할거다하고 시간 남으면 저 만나는 타입이여서 한번 부정적인 생각들면 밑도끝도 없이 난 너한테 그정도구나 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 @무좀걸린 회화나무
    와 생리통 개공감 ㅋㅋㅋㅋㅋ 여자친구 그날은 제가 다 챙긴듯 ㅋㅋ
    크리스마스 다가올때 자기집에 전남친들한테 써줬던 크리스마스 카드 남은게 그렇게 많다면서 오빠한테 다 써줬어야하는데.. 라고 안해도될말 하더만 결국 크리스마스때 저만 손편지써주곸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골때린다 ㅋㅋㅋ
    암튼 전 연인들이 저희스타일이랑 안맞았을뿐
    잘맞는 사람 나타나면 꽁냥꽁냥하면서 속앓이도 자존감도 안낮아지는 인연이 꼭 올겁니다 ㅎㅎ
  • 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
    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
    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3942 슬프다3 엄격한 모시풀 2019.03.23
53941 마이피누 노답이라서 지웠다가 한달만에 들어와보니8 치밀한 수리취 2019.03.23
53940 저 조언 좀 해주세요5 유별난 참개별꽃 2019.03.23
53939 존잘의 삶11 촉박한 청가시덩굴 2019.03.23
53938 궁금5 근육질 당매자나무 2019.03.23
연애할때 선물공세15 처참한 제비동자꽃 2019.03.22
53936 .30 기쁜 석곡 2019.03.22
53935 여자친구 임신해서 헤어지자고 하고 정리하고 왔습니다.22 민망한 조 2019.03.22
53934 (19) 여자친구15 따듯한 까마중 2019.03.22
53933 지금 생각해보면4 꼴찌 궁궁이 2019.03.22
53932 .40 흐뭇한 거제수나무 2019.03.22
53931 .8 힘쎈 담배 2019.03.21
53930 여자분들4 밝은 솔새 2019.03.21
53929 연애할 때 조언 좀 해주세요15 훈훈한 참꽃마리 2019.03.21
53928 여자는 외로워서 사귀고 남자는 수단으로써 사귄다.22 민망한 들깨 2019.03.21
53927 아래 여자친구 말 많다는 글 가슴이 아프네요....16 운좋은 박하 2019.03.21
53926 여자가 생각하는 남자의 몸33 찌질한 족제비싸리 2019.03.21
53925 .1 처절한 느티나무 2019.03.21
53924 데스노트 vs 섹S노트17 난감한 층꽃나무 2019.03.21
53923 여자란20 똑똑한 모과나무 2019.03.2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