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교지

문학도는 말한다: 문예창작과 통폐합 대담

효원교지편집위원회2014.07.13 18:41조회 수 868댓글 0

    • 글자 크기

25451D3853BFFA651DA7A8문학이 사라지고 있다. 물론 오래된 이야기다. 아무도 시집을 사 읽지 않는 시대, 소설은 곧 재고인 시대가 된지 한참이다. 서점을 먹여 살리는 건 유명인 자서전과 참고서, 수험서, 그리고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자기계발서. 문학코너는 구색 갖추기에 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일본장르문학 정도가 팔릴 뿐, 순수문학은 이미 그 입지를 잃었다.


 서점가에서 좁은 입지가 대학가라고 넓을 리 없다. 심심찮게 ‘○○대학 문예창작과 통폐합’이라는 뉴스가 들려온다. 대학들이 문창과를 없애려는 이유는 한결같다.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낮으니 경쟁력 없다는 거다. 이에 대해 제3자인 우리들이 언론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술을 취업으로 평가할 수 없다’ 내지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이 배제된 일방적인 통보다’ 정도. 


 학과를 잃어버린 문창과 학생들은 어떤 마음일까? 이들에게 문창과란 어떤 의미였을까? 문창과는 이들의 꿈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었을까? 당사자가 아닌 우리는 결코 알 수 없다. 3명의 문학도를 초대했다. 모두들 통폐합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효원은 이들과의 대담을 통해 문학도들이 갖는 문창과의 의미를 알고자 한다. 나아가 문학을 꿈꾸는 이들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기사읽기 : http://pnuhyowon.tistory.com/14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부대신문 69.5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부대신문 2019.09.05
"Pax Sinica" in Global Finance 부대신문* 2015.07.07
부대신문 "고전이 어려워” 울상 짓는 신입생 부대신문* 2013.09.07
부대신문 "넌 내 인재니까!!" 부대신문* 2012.05.03
부대신문 "다시 새내기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부대신문* 2014.03.21
부대신문 "단식과 소식 개념 정확히 알고 1일 1식해야" 부대신문* 2013.09.17
부대신문 "대동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바라는 대동제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부대신문* 2014.04.16
부대신문 "대학 용역 노동자 처우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3.11
부대신문 "법의관은 빛나지 않는 별이오 ” 부대신문* 2014.03.21
부대신문 "부대신문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1 부대신문* 2011.04.12
부대신문 "비난 대신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부대신문* 2011.09.14
부대신문 "세월호 선장에게 살인혐의가 적용되어야 하는가?" 부대신문* 2014.05.20
부대신문 "세월호 참사 이후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내놓는 재난 및 안전 관련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6.04
부대신문 "안녕들하십니까" 부대신문* 2014.03.11
부대신문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효원인들의 방중 계획은 무엇입니까?" 부대신문* 2014.06.12
부대신문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위해 장소와 편의 제공하는 지자체의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대신문* 2014.04.09
부대방송국 "오늘 꼭 듣고 싶은 노래~" 부산대학교 방송국에서 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부산대방송국 2013.03.03
부대방송국 "오늘 꼭 듣고 싶은 노래~"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보내주세요! 부산대방송국 2013.04.03
부대신문 "우리 과가 최고야" 부대신문* 2015.04.01
부대신문 "우리학교를 떠난 후에도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부대신문* 2014.05.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