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호주 워홀을 계획중인 2학년 남자입니다.
고민을 말해드리기 전에 제 소개를 자세히 하는게 좋을것 같아 몇가지 더 적어볼게요 ㅎ
경영학과에 재학중이구요, 학점.. 나쁘진 않습니다.
유학을 다녀와 영어도 수준급이라는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ㅎ
이런 저를 남들이 보면 항상 말하기를,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학점에 영어도 잘하면 취업은 걱정없겠네!
하시지만.. 제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느 대학생과 다름없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준비되지 못한 저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3,4학년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돌입하기 전에 1년간의 호주 워홀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얻어보려 합니다.
1. 돈을 많이 벌어두려 합니다.
워홀 이후 무엇을 시작하려던 간에 얼마만큼의 돈이 있다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2.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 합니다.
워홀 후 돌아와 바로 복학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호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호텔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여 관련 직종으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해외취업또한 고려중입니다. 호주가 마음에 든다면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호주내에서의 취업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추억을 많이 쌓아두려 합니다.
워홀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1년간 같이 고생도 하고 놀기도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자 합니다.
워홀을 통해 내 인생 내가 살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워홀에 대해 긍정적인 글들보다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글들이 자꾸 눈에 밟히다 보니 걱정이 되어서요.
제대로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망한다, 몸상한다, 노동착취당한다, 오지.잡 구하기 힘들다 등등등 ..
한 유학원을 통해 현지 케어서비스만 받는 정도로 도움을 받으려 하는데 사기가 많다는 등
ㅎㅎ이런 소리만 계속 들리네요.
이런 제가 호주 워홀을 가는게 좋을지, 간다면 어떻게 하면 좀 더 성공적인 워홀라이프가 될 지 등등
아낌없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의견들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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