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워홀 다녀오신분들 / 호주 다녀오신분들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스물한마리여우2016.08.28 10:14조회 수 1822추천 수 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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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호주 워홀을 계획중인 2학년 남자입니다.

고민을 말해드리기 전에 제 소개를 자세히 하는게 좋을것 같아 몇가지 더 적어볼게요 ㅎ
경영학과에 재학중이구요, 학점.. 나쁘진 않습니다.
유학을 다녀와 영어도 수준급이라는 소리를 듣고있습니다.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ㅎ


이런 저를 남들이 보면 항상 말하기를, 좋은대학 나와서 좋은학점에 영어도 잘하면 취업은 걱정없겠네!
하시지만.. 제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느 대학생과 다름없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준비되지 못한 저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3,4학년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돌입하기 전에 1년간의 호주 워홀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들을 얻어보려 합니다.
1. 돈을 많이 벌어두려 합니다.
워홀 이후 무엇을 시작하려던 간에 얼마만큼의 돈이 있다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2.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 합니다.
워홀 후 돌아와 바로 복학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호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해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호텔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여 관련 직종으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해외취업또한 고려중입니다. 호주가 마음에 든다면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호주내에서의 취업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추억을 많이 쌓아두려 합니다.
워홀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1년간 같이 고생도 하고 놀기도 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자 합니다.

워홀을 통해 내 인생 내가 살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워홀에 대해 긍정적인 글들보다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글들이 자꾸 눈에 밟히다 보니 걱정이 되어서요.
제대로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망한다, 몸상한다, 노동착취당한다, 오지.잡 구하기 힘들다 등등등 ..
한 유학원을 통해 현지 케어서비스만 받는 정도로 도움을 받으려 하는데 사기가 많다는 등
ㅎㅎ이런 소리만 계속 들리네요.

이런 제가 호주 워홀을 가는게 좋을지, 간다면 어떻게 하면 좀 더 성공적인 워홀라이프가 될 지 등등
아낌없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의견들을 귀담아 듣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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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wlswn2873) 취업사진 이 중에 어디가 더 잘 찍어주나요? (by 이상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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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8.28 10:33
    어린 나이에 구체적인 고민에 못지 않게 구체적린 계획을 가지고 잇으니 뭘해도 잘할겁니다~ 항상 그 열정 잊지마시길!!!! 아 참고로 저는 워홀 안갓다왓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돈벌려고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무엇을 시작할지도 모르는데 돈을 잘 모을수 있을까요?
  • 영어 잘하신다면 WEST 프로그램 추천합니다.
    교육부 주관 미국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 저는 인생에서 제일 잘했던게 호주 워킹홀리데이 갔다온거라고 생각할정도로 그때 너무 행복했고 열심히 살았던것 같습니다.
    전역하고 갔는데 갈때부터 호텔에서 일하자는 목표를 세워서 호텔 두곳에서 투잡뛰었구요. 돈도 천만원정도 모아오고 호주 뉴질랜드 여행도 2개월하면서 너무 즐거웠네요.
    갈때 독하게 마음 먹고 가세요. 저는 한국어 아예 안쓰고 한국프로그램 한국인들 전부 끊었어요. 그렇게하니 영어실력도 자연스럽게 늘더라구요.
    다녀와서 다른 목표도 생겨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원하던 회사에 취업도 했습니다.
    사실 워홀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해도 성공하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마음먹고 행동하냐가 중요하죠.
    취업하면 이런 좋은기회 누리기 힘들어요. 지금 시간과 열정이 있을때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 제가 겪은 워홀러들은 대부분 잘다녀온것 같더라구요. 딱 학우님 시기에 좋은 경험, 그리고 폭넓은 경험하는 기회일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워홀이 별로라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국내주관이나 해외초청차원의 인턴이 요즘은 더 좋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 호주에 IT회사에 인턴을 다녀왔습니다. 워홀러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비슷한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갔다오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유로는 작성하신 목록중 3번이 가장 맞다고 생각합니다.
    앉아서 한가지만 몰입하는 것보다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틈틈히 무엇가 이루는것이 가장 효율적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이 많을 수록 삶을 사는데 있어 큰 버팀목이 될것이며, 해외경험은 작성자분에게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돈 많이 벌 생각으로 워홀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호주 사람들 마인드가 일보다는 여가입니다. 저도 10to4였는데 한국인 야근 좋아하고 하면 돈 더준다는 말에 미친 듯이 일했는데 나중에 돈보다는 여가가 최고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적당히 벌고 놀면서 인생계획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수정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작년에 호주 워홀 다녀왔는데 성공하든 실패하든 일단 한번 떠나보는 것을 추천해요. 근데 가기전에 내가 하고싶은 것, 목표가 뭔지 많이도 아니고 딱 하나만 잡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돈과 경험과 여행 다 잡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걍 외노자만 하고온 것 같지만 그래도 저는 호주에서의 1년 후회하지 않아요. 

  • 그런데 진짜 돈 버는거에 기대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그것도 케바케이긴하겠지만 시급많이 주는만큼 물가도 쎄고 그만큼 많이 써요 혼자있으면 있는대로 쓰고 다른 친구들 만나게 되면 어울린다고 쓰고 그리고 워홀 끝날즈음에 여행한번하고 돌아와야지 하고 다 쓰고 오더라구요 제 주변 기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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