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첫취준으로 정말 다행히도 합격하게 된 공돌이입니다.
이번에 삼성계열사에 최합하였고
앞으로 누구나 겪게 될 '첫' 취준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이번이 첫 취준이며 취업시즌 전까지 취업을 위한 어떠한 활동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미리 말해둡니다.
학점은 3.5를 조금 넘고 토익도 850 넘는 그냥 기본스펙이고
인턴 x 대외활동 x 자격증 x 논문 관련 수상 1개
취업과 관련없는 용돈벌이 아르바이트 여러개
좀 특별한 경험으로는 공중파 예능에 출연 정도가 있네요
한마디로 진짜 취업에 관해서는 기본적인 준비만 하고 취준에 뛰어든 케이스입니다.
1. 서류
4승 10패 했습니다.
첫취준이라 대기업 위주로 넣었는데 취준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던
공돌이가 이정도 학점이면 취업 잘된다! 라는 환상이 바로 깨졌습니다.
물론 취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4승도 잘한거 아니냐, 하고 말하겠지만
첫취준이라는 입장에서 나를 원하는 기업이 반도 안된다는 사실이 좀 충격이었죠.
2. 인적성
4승 중에 겹치는 기업이 있어서 3개만 쳤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하나만 붙었습니다.
그게 삼성이고요.
준비기간은 삼성 GSAT는 가장 마지막이었고 약 2주정도의 준비기간이 있었습니다.
1주는 다른 기업 인적성을 공부하였고, GSAT 공부한 것은 5일정도 였습니다.
책은 각 기업마다 한권씩 사서 풀었어요.
그런 제가 인적성을 삼성만 합격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삼성 GSAT에는 인성검사 파트가 없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인성검사는 답이 없다.' 라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를 100퍼 믿고 인성 검사 봤다가 피봤습니다.
딱히 거짓으로 기입한 건 없는데 솔직함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인적성 다치고나서야 모의 인성검사를 쳐봤는데 검사에 대한 신뢰성이 낮게 나왔거든요.
첫 취준으로 인적성 치며 느낀 것은
'적성보다 인성이 중요하고, 인성은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답이다.' 였습니다.
3. 면접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제가 이전까지 제대로 된 면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막막하였습니다.
대학교도 정시로 왔고, 면접이라고는 알바면접이 다였죠.
그래서 스터디를 구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빡빡한 면접일정에 스터디 또한 구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완전 면접 생초짜인 저는 독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1주일 정도였습니다.
대체로 집에서 전공 공부와 기업 분석을 하고 면접 예상 답변 등을 만들며 독학했는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연습 상대가 없어서 혼자서 말하고 대답하며 준비해야했던 점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본면접이자 인생의 첫 면접에 가서 처음에는 말을 더듬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의기소침하고 있는데 면접대기 중에 어떤 사원분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많이 독려해주셔서
'어차피 이거 떨어지면 반년 더하면 되지.' 라는 생각에 없는 자신감까지 만들어내어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합격했습니다.
좀 두서 없는 글이라 생각할 겁니다.
사실 저도 첫취준이라 정신없이 순간순간에만 집중하느라 크게 계획짜고 하진 않았어요.
약간 벼락치기를 공채기간 내내 한 기분?
그래도 느낀점을 적자면
결국 취업은 운이 따라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운을 잡는 것은 자기 몫입니다.
우리학교에 런닝맨 촬영왔을때 앞으로 나서서 출연 할 기회를 따냈을때처럼요.
근데 그렇다고 아예 준비 하지 말고 뛰어들라는건 아닙니다.
인턴이나 면접스터디 미리해서 준비 많이 해두세요.
준비를 하고 안하고가 취업을 확정지어 준다기 보다는 취업 준비기간에 받는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주는 거 같아요.
내내 벼락치기하는 기분으로 준비하면 정말 스트레스도 심하고 쫄리거든요.
이상 두서없고 크게 도움 안되는 취업후기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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