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동문 여러분.
몇 일전 a메치 금공관련 글을 썼던 부대 졸업생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동문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답변을 쓰는 동안 보람차기도 했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질문이 너무 많은 탓에 제가 답변을 해드리기 힘들어져 마지막 쪽지로 질문해주신 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질문을 받기는 힘들거 같네요. 쪽지로 질문해주신 분의 질문과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년 하반기 채용공고를 보면 면접이 2번(1차 실문진면접, 2차 임원면접)이라고 나와있는데, 적어주신 댓글을 보면 면접을 3번 보셨다고 해서 드리는 질문인데,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2차례 면접 이외의 면접이 정말로 한 차례 더 있었나요?
- 제가 이전글에서 말씀드린 3번의 면접은 캠코,주금공,예금보험공사 이상 3차례의 공사 지원 동안 3회의 면접을 봤음을 의미하며, 예금보험공사의 채용전형에서는 채용공고에 나와있는대로 1차.2차 총 2회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2. 1차면접, 2차면접, 3차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인성면접, 역량면접, PT면접,토론면접이 각각 어느 면접에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면접 형태도 있었나요?
- 예금보험공사의 면접은 1차 pt.토론.구조화 2차 임원진 인성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실례가 안된다면 1차면접, 2차면접, 3차면접 과정에서 론도님 그리고 다른 지원자분들이 면접관분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4. PT면접 주제와 토론면접 주제도 좀 알 수 있을까요?
- 이 부분은 말씀드리기 예민한 부분이라 어디까지나 제가 면접에서 받은 문제와 주제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pt면접은 가계부채의 원인과 해결방안 제시와 효율적인 조직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습니다. 2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가계부채 관련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해놓은 상태여서, 보자마자 바로 가계부채를 골랐습니다. 30분간 작성 후 5분간 발표, 5분간 Q&A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면접은 성과연봉제의 개선방안, 취약계층 금융교육 방안 등 4가지가 나왔으며 각 주제별 10분간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형은 어디까지나 올해의 채용전형이며 향후에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5. 1차,2차,3차 면접의 경우 각각 몇대몇으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제가 알기로 1차 면접은 4대 1, 2차 면접은 3대 1의 경쟁률이고 1차면접은 대략 반나절, 2차 면접은 대기시간 포함 3~40분정도 소요되었던거 같네요.
6. 필기에서 치는 NCS의 경우, 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나요? 시중에 있는 일반적인 NCS 교재처럼 나오나요?(예를들어, 주어진 자료를 해석해서 푸는 문제가) 아니면 일반 사기업, 예를 들어 싸트같은 적성문제가 나오나요? 수추리, 도형, 전개도같은 문제도 나오나요?
- 저는 정말 NCS를 공부를 안해서 이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 NCS 풀면서 제가 가졌던 생각은 그냥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찍는 문제 수를 최소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NCS 한번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1영역당 20문제이고 15분의 시간이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1문제당 1분도 할애를 못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제와 보기 한번 읽어보고 모르겠다싶으면 바로 다음 문제 풀었습니다. 그래서 보지도 못하고 찍는 문제의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저의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이 모두에게 유효한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정말 중요한 건 누차 말씀들지만 전공성적입니다.
7. 면접과정에서는 별도로 인적성 시험은 안치나요?
- 1차 면접 때 칩니다.
8. 보통 부산에 본사가 없는 A매치 금융공기업은 필기 합격 후 면접 스터디가 부산에는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필기 합격 후 예보 면접 스터디가 형성이 안되면, 제가 만들거나 혹은 서울로 가서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론도님은 면접스터디를 어떻게 구하셨나요? 그리고 면접스터디에서 어떤 면접 연습을 하셨나요?
- 주금공때는 면접스터디를 했는데, 예보때는 스터디 따로 안하고 혼자 준비했습니다.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부산에 사람이 없어서 입니다.
9. 제가 인턴 경험과, 경력은 없으면서 동시에 나이가 많아서 걱정인데, 혹시 합격자분들 중에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계시나요? 면접과정 혹은 채용과정에서 예보가 어린 지원자분을 선호한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 저는 27살에 합격했는데 남자 중에는 좀 어리지만 인원 비율로 봤을 때 가운데 쯤입니다. 많게는 33살부터 24살까지 나이대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딱히 어린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네요.
10. 제가 인턴 경험과 회사 경력이 없어서 다른 지원자분들에 비해 부족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면접에서 인턴 경험과 회사 경력이 중요할까요? 인턴 경험이 없거나 경력이 없으면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한다거나 하지 않나요?그리고 합격자분들 중에서 인턴경험이나 경력이 없으신분들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있을까요?론도님의 경우는 인턴경험이나 경력이 있으셨나요?
- 인턴 경력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왜냐하면 합격자의 상당수가 사법고시나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온 사람이거나 회계사들이어서 인턴경험이 없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경제직렬 중엔 몇몇 있었던거 같네요. 저는 인턴경력이 없습니다.
11. 올해 합격생들 중에서 모든 직렬을 통틀어 부산대 합격생이 1명인가요? 아니면 경영직렬만 1명인가요? 그리고 합격자분들 중에 지방대 출신비율이 대략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전체 합격생 중 부산대는 저 1명입니다. 지방대생 비율은 대략 15% 내외 인거 같네요.
끝으로 질문의 대부분이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되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공부 할 것인가, 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공부 많이 하면 어떻게 하던 필기를 통과할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공기업 시험이 고시처럼 도저히 올라가기 힘든 큰 벽같은 시험이 아니라는 말이죠. 저는 금공 준비하면서 하루에 대략 적게는 8시간 많게는 11시간 정도 공부한거 같네요. 합격한 다른 저의 동기들 말을 들어봐도 대동소이한 공부량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니 나의 전공이 뭐든, 나이가 얼마든, 스펙이 있든 없든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고 면접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산대학교 동문 여러분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몇 일전 a메치 금공관련 글을 썼던 부대 졸업생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동문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놀라기도 했지만, 답변을 쓰는 동안 보람차기도 했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질문이 너무 많은 탓에 제가 답변을 해드리기 힘들어져 마지막 쪽지로 질문해주신 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질문을 받기는 힘들거 같네요. 쪽지로 질문해주신 분의 질문과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년 하반기 채용공고를 보면 면접이 2번(1차 실문진면접, 2차 임원면접)이라고 나와있는데, 적어주신 댓글을 보면 면접을 3번 보셨다고 해서 드리는 질문인데,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2차례 면접 이외의 면접이 정말로 한 차례 더 있었나요?
- 제가 이전글에서 말씀드린 3번의 면접은 캠코,주금공,예금보험공사 이상 3차례의 공사 지원 동안 3회의 면접을 봤음을 의미하며, 예금보험공사의 채용전형에서는 채용공고에 나와있는대로 1차.2차 총 2회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2. 1차면접, 2차면접, 3차면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알 수 있을까요? 인성면접, 역량면접, PT면접,토론면접이 각각 어느 면접에 포함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 외의 다른 면접 형태도 있었나요?
- 예금보험공사의 면접은 1차 pt.토론.구조화 2차 임원진 인성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실례가 안된다면 1차면접, 2차면접, 3차면접 과정에서 론도님 그리고 다른 지원자분들이 면접관분들로부터 받은 질문을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4. PT면접 주제와 토론면접 주제도 좀 알 수 있을까요?
- 이 부분은 말씀드리기 예민한 부분이라 어디까지나 제가 면접에서 받은 문제와 주제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pt면접은 가계부채의 원인과 해결방안 제시와 효율적인 조직과 관련된 문제가 나왔습니다. 2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제가 가계부채 관련해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해놓은 상태여서, 보자마자 바로 가계부채를 골랐습니다. 30분간 작성 후 5분간 발표, 5분간 Q&A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면접은 성과연봉제의 개선방안, 취약계층 금융교육 방안 등 4가지가 나왔으며 각 주제별 10분간 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형은 어디까지나 올해의 채용전형이며 향후에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5. 1차,2차,3차 면접의 경우 각각 몇대몇으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제가 알기로 1차 면접은 4대 1, 2차 면접은 3대 1의 경쟁률이고 1차면접은 대략 반나절, 2차 면접은 대기시간 포함 3~40분정도 소요되었던거 같네요.
6. 필기에서 치는 NCS의 경우, 문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나요? 시중에 있는 일반적인 NCS 교재처럼 나오나요?(예를들어, 주어진 자료를 해석해서 푸는 문제가) 아니면 일반 사기업, 예를 들어 싸트같은 적성문제가 나오나요? 수추리, 도형, 전개도같은 문제도 나오나요?
- 저는 정말 NCS를 공부를 안해서 이부분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 NCS 풀면서 제가 가졌던 생각은 그냥 모든 문제를 다 풀고 찍는 문제 수를 최소화하자는 것이었습니다. NCS 한번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1영역당 20문제이고 15분의 시간이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1문제당 1분도 할애를 못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제와 보기 한번 읽어보고 모르겠다싶으면 바로 다음 문제 풀었습니다. 그래서 보지도 못하고 찍는 문제의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저의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이 모두에게 유효한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정말 중요한 건 누차 말씀들지만 전공성적입니다.
7. 면접과정에서는 별도로 인적성 시험은 안치나요?
- 1차 면접 때 칩니다.
8. 보통 부산에 본사가 없는 A매치 금융공기업은 필기 합격 후 면접 스터디가 부산에는 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 필기 합격 후 예보 면접 스터디가 형성이 안되면, 제가 만들거나 혹은 서울로 가서 면접 스터디에 참여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론도님은 면접스터디를 어떻게 구하셨나요? 그리고 면접스터디에서 어떤 면접 연습을 하셨나요?
- 주금공때는 면접스터디를 했는데, 예보때는 스터디 따로 안하고 혼자 준비했습니다.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부산에 사람이 없어서 입니다.
9. 제가 인턴 경험과, 경력은 없으면서 동시에 나이가 많아서 걱정인데, 혹시 합격자분들 중에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계시나요? 면접과정 혹은 채용과정에서 예보가 어린 지원자분을 선호한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나요?
- 저는 27살에 합격했는데 남자 중에는 좀 어리지만 인원 비율로 봤을 때 가운데 쯤입니다. 많게는 33살부터 24살까지 나이대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딱히 어린 지원자를 선호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 받았네요.
10. 제가 인턴 경험과 회사 경력이 없어서 다른 지원자분들에 비해 부족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면접에서 인턴 경험과 회사 경력이 중요할까요? 인턴 경험이 없거나 경력이 없으면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한다거나 하지 않나요?그리고 합격자분들 중에서 인턴경험이나 경력이 없으신분들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 지 알 수 있을까요?론도님의 경우는 인턴경험이나 경력이 있으셨나요?
- 인턴 경력 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왜냐하면 합격자의 상당수가 사법고시나 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온 사람이거나 회계사들이어서 인턴경험이 없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경제직렬 중엔 몇몇 있었던거 같네요. 저는 인턴경력이 없습니다.
11. 올해 합격생들 중에서 모든 직렬을 통틀어 부산대 합격생이 1명인가요? 아니면 경영직렬만 1명인가요? 그리고 합격자분들 중에 지방대 출신비율이 대략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을까요?
- 전체 합격생 중 부산대는 저 1명입니다. 지방대생 비율은 대략 15% 내외 인거 같네요.
끝으로 질문의 대부분이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되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공부 할 것인가, 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공부 많이 하면 어떻게 하던 필기를 통과할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공기업 시험이 고시처럼 도저히 올라가기 힘든 큰 벽같은 시험이 아니라는 말이죠. 저는 금공 준비하면서 하루에 대략 적게는 8시간 많게는 11시간 정도 공부한거 같네요. 합격한 다른 저의 동기들 말을 들어봐도 대동소이한 공부량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니 나의 전공이 뭐든, 나이가 얼마든, 스펙이 있든 없든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고 면접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산대학교 동문 여러분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