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입니다. 학번이 좀 높고요
요즘은 현차가 대세죠?
예전엔 안그랬습니다.
10년전만해도 조선소가 와따였거든요... 돈많이준다고..
근데 지금 조선이 예전만큼 잘나가지가 않지요
반면 현차 위상은 엄청 올라갔고요
어른들이 공기업 가라고 하는 이유는 그런거죠..
대기업은 경기변화에 민감하지만 공기업은 공공재 또는 그것에 가까운 것을 생산하는 기관이라
일정한 삶의 질이 보장된다는 거죠.
어딜가나 자기만 열심히 하면 짤릴 일은 없지만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가 속한 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요.
아 뭐 그리고 '갑'이 되라.. 이런말도 누가 했던데
어딜가나 갑이 될 수 있는 직장은 없어요..
사장하면 회사에서는 갑이지만 거래처에게는 을이 되는거고
공무원하면 공기업에게는 갑이지만 국회의원한테는 을이 되는거고
다 돌고도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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