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부산대 학부로 교수나 정출연 가는 건 역시 힘든 일인가요?

IslandCity2017.11.02 04:27조회 수 3423추천 수 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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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대 학부생 2학년입니다.

 

요즘 여러 정보 알아보고 있는데 부산대 학부로 교수나 정출연 가는 건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수준인 것 같네요.

 

제가 머리가 좋은 건 아닌지라 교수, 정출연을 목표로 하여 공부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하는 게 과연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학과만 봐도 교수님 절반은 (그 당시) 부산대 출신, 절반은 서울대니, 교수직은 SKY(+KP) 학부 출신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SPK 석사? 해외 박사? 물론 좋죠. 게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적이죠. 하지만 말만 쉽지 정말 어려운 길이니까 문젭니다.

 

제 학문이 정말 좋고 이걸로 밥 벌어 먹고 싶은데 열정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현실적으로 입시를 다시 치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그게 가장 우습고 비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정녕 포기해야하는 건가요? 이 현실이 너무 비참하고 싫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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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im m직군 선배님 계신가요?? (by 다친 털진달래) 일반공기업 전공시험 (by 잉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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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고,
    된다고 생각해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ㅎㅎ
  • http://mypnu.net/index.php?mid=latest&page=2&document_srl=20166321
    밑에 박사학위 관련해서 올린글에 제가 달았던 답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제닉은 화난 층층나무?ㅎㅎ 국립대 정교수자리는 정말 어려울수 있지만 사립대는 노려볼만하고 정출연도 가실수 있어요! 저희오빠가 그케이스(사랍대 정교수자리랑 정출연 선임연구원중 고르다가 후자로갔어요) 물론 아주 드문 케이스가 아니냐 하실수 있지만 보통 저희가 말하는 성공이란 단어는 흔하지 않으니 쓰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당
    저도 막학기에 현재까진 학과에선 탑이지만 느끼는건, 글쓴님이 말씀하신거처럼 자기 전공이 좋고 열정만 가득하시다면 가시밭길 못헤쳐나가실 이유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 성적을 보면 전공과 잘맞아보이지만 전공관련 대학원은 더 못다닐거같아 오히려 님과같은 열정이 부럽네요 ㅎㅎ
    글쓴님의 열정에 응원합니다. 자연대가 취직이 어렵다곤 하지만 베이스가 되는 과목이있기에 더 과학분야가 발전할수 있다 생각하는 문과생입니다 ㅎㅎ
    힘내세요! “욕심에 걸맞는 노력”을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후시딘딘
    과탑인데 전공 대학원 진학이 어려운 이유는요?
  • @태연한 향유
    대학원 생각이 없으니 그렇죠...?
    초반엔 저도 좋아라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제가 범접할 수 없음을 느끼고 , 전공대학원을 간다해도 자교에 갈 생각은 없어서 서울대 외엔 의미가 없을듯 하고, 그마저도 준비하지 않는 제일 큰 이유는 그냥 학문에 대한 열정부족입니다 그래서 글쓴님의 그 열정이 부러운거구요.
  • 교수는 자교우대가 그나마 남아있는 곳 같은데....
    기계과 교수님중
    학부가 부산대이신 분 20~30% 정도 됩니다.
    물론 커리어들이 장난아니지만...
    일단 교수임용할때 기준이 되는 논문이나 연구분야에 대해 한번 조사해보심이...
  • 부산대 출신으로 교수는 사실 많이 힘든데
    정출연 선임연구원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선배들중에 정출연 선임연구원인 분들 한번 여쭤보세요. 아주 현실적으로 잘 가르쳐주실겁니다.
    자대에서 석사하고 박사는 유학가라고 할겁니다. 그게 현실적인 유일한 답이거든요.

    제가 21살 대학교2학년이라면 수능을 다시 보겠습니다. 서울대 목표로. 한 25살까지 유효한듯.

  • @예쁜 눈개승마
    IslandCity글쓴이
    2017.11.2 13:04
    입시를 다시 치르기엔 하이 리턴 하이 리스크인 것 같아서 쉽사리 도전하기 힘드네요. 대학에 다니면서 1년의 소중함을 깨달았기에 수능을 다시 보는 건 오히려 비현실적인 방안인 것 같거든요. 수학 가형(B형) 2등급이 상한선이더라고요. 차라리 학교다니며 편입 준비를 하면 했지 수능은 제게 답이 아닌 것 같습니다. 국내 석사, 해외 박사 후 정출연이 현재로써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만... 역시 답이 안 나오네요.ㅠㅠ 그래도 답변 감사합니다.
  • @IslandCity
    연구자가 되고 싶은 뜻이 있다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어요
    서울대 나오면 그냥 간판만 좋은거 다는게 아니라 넓은 세상에서 시작하는거라 같은 노력이라도 보상이 돌아오는 노력이 됩니다.
  • 타이틀보다 본인 능력인듯. 30초반인데 박사 수료하거나 포닥하는 사람있는반면 부대출신 spk대학원인 사람이 부대 교수하고 있더군요. 뭐 막상해보면 연구가 맞아서 실적 쭉쭉뽑겠지만 그런거아니고 보통이면 포닥하고 취업할때쯤 뺑뺑이돌듯... 그러다가 운좋게 정규직전환되면 꿀이고 아니면 다른길이있겠죠
  • 학부 2학년인데 입시를 다시치르는건 비추합니다. 탑으로 졸업하시고 서포카를 가던 해박을 하던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부산대 출신으로 본인 실력만 되면 정출연, 교수 다 가능 합니다. 본인분야 기준 국내 탑 학교에 스카웃 되어 가신분도 있고, 실적 좋으신 분들은 프레시 박사로 정출연 종종 가고, 아니면 해외 포닥후 정출연 자리 잡는경우는 꽤 보입니다. 그리고 덧 붙이자면 분야를 잘 고르는게 정말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 조금 더 한발 더 나아가자면
    좋은 지도교수, 좋은 "동료"를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풍, 지도교수. 동료들이 좋은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니까요. 저도 랩실 있으면서 이런저런 일들이 있지만. 동료가 있다는게 좋더라구요. 교수님랑 학회가서 서울이나 해외 애들이나 연구원 박사님과도 말할 기회도 있었구요.
    V
    진부한 말이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이게 아니면 제가 열심히 못 할 것같이요ㅋㅋ) 서울대 나왔다고 해서도 픽하진 않아요. 어딘가에 면접을 본다는 것 그자체만큼 다들 치열하게 고민해서 오신 분들이니까요. 국책연구원에서도 능력만 있으면 지방대학뽑습니다. 특히나 국책연구원들이 지방으로 매려온터라 ㅋㅋ
    V
    참고로 학부 때 스펙 쌓듯 대학원도 어느 순간 스펙(논문) 쌓기가 불고 있긴 해요 이 현상에서 어쩔 수 없이 상위권이 유리하기도 하구요. 이 상황에서 구글. 한국연구재단에서 진주알 같은 프로그램을 찾을 때 좋더라구요.
    V
    아래의 사이트에서 글들을 참고하였으면 합니다.
    뛰어나신 분들이지만, 연구 외적인 고민들이 많이 와닿더라구요
    http://gradschoolstory.net

    건투를 빕니다.
  • 교수야 부산대 출신으로는 힘듧니다. 자교말곤 거의 가능성 없다고 봐야지요.
    그런데 선임 연구원은 꽤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수님만 잘 만나면 공저자논문 여러편 + 자기능력으로 쓴 논문 + 교수님빨 해서 선임연구원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저런 교수님 만나 석사 따시길 빌겠습니다. 박사는 꼭 유학가세요. 그렇게라도 자신을 채찍질해야 뭐라도 됩니다. 한국에서 계속 비비다간 학교에서도 애물단지 연구소에서도 애물단지, 오갈데없는 불쌍한 사람 되기 쉬워요.
  • 2017.11.17 23:41
    가능합니다만, 대학원은 전공에 대한 고민을 더 심도있게 해보시고, 자대의 연구분야가 타 대(해외유수 or 설포카)의 연구진행도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시면 선택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 결국은 관련분야 연구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논문과 연구실적을 보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정출연 인사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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