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경쪽 졸업을 하고 현재 부산 외국계 중견기업에서 근무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일한지는 6개월정도 되가고 정규직 사원이구요. 현재 하반기 모 대기업(H사) 1차면접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른거지만 다소 고민이 있는데 일단 제가 다니고 있는 기업은 중견이지만 부산내에선 꽤 괜찮은 대우입니다.. (부산근무 집에서 출퇴근 가능, 연봉은 세후 4000선.. 출근시간 8 to 5지만 평균 7시는 되야감.) 제가 면접을 볼 기업은 울산쪽으로 지원했으나 대부분 서울 본사에서 근무한다고 하더라구요.. 연봉은 세후 4600~800선이고 출근도 제가 다니는 직장만큼 이르게 출근한다고 들었구요..
사실 첫직장이 중견기업이었던지라 네임밸류에 대한 부족함, 같은 직장 동료들의 수준, 보수적인 사내 문화 등의 결핍을 크게 체감해서 하반기엔 더 좋은 간판, 더 많은 연봉, 더 brilliant 한 동료들과 부대끼며 발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지원했습니다. 최종합격은 한건아니지만 막상 면접과정을 진행하다보니 이것저것 비교해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고민이 가장 큰 이유는 지금 다니고 있는 기업이 첫 직장치곤 상당히 괜찮아서 버리면 후회할꺼같은 그런 고민입니다.. 먼저 제가 이직의 priority 는 1. 연봉 2. 간판 3. 비젼 순인데 연봉은 늘어나지만 집도 연고도 없는 서울로 가게 되면 반대로 지금버는것보다 좀 더 적자가 날 확률이 큰 것 같습니다.. 간판은 당연히 옮길 기업이 사람들이 말하면 바로 알 회사지만 비젼은.. 애매하게도 현재 쓴 기업이 그닥 좋지는 않고, 제가 다니고 있는 기업은 향후 10년정도간은 탄탄한 비전을 가지고 있구요.. 아직 최종합격인 상태도 아니지만 그냥 고민이 되네요..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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