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기계과 해외대학원 준비

한효주짱2018.01.25 23:28조회 수 1347추천 수 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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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외 대학원 진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군복무중이고, 올 가을 2-2학기로 복학예정입니다.

<현재 준비해온 것들>
-학점 4.중반 (2-1 학점 4.4)/학부전공과 적성 매우잘맞음
-토플 110점 정도 (영어 유창)
-인문학적 소양 풍부
-학부 세미나 등 전공관련 활동 성실히 참여
-봉사동아리 활동경험

<부족한 점>
-코딩에 약함(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고, 소질도 없습니다.)
-대외활동 및 공모전 활동 경험x

이게 현재 저의 상황입니다. 2-2 복학하기도 전에 너무 조급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ㅎㅅㅁ 교수님을 롤모델로 삼아 큰 꿈꾸고 살고싶습니다.

희망하는 대학원은 버클리대학교 미시간대학교 조지아텍 정도 생각중입니다.

앞으로 학과공부를 성실히 하는 것 이외에, 관심있는 랩에서 학부연구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 혹시 주변에 합격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어떤활동을 하면 좋을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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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없이 공무원 준비하는 것 (by 청록날가이) 취업? 대학원 고민입니다ㅠ (by 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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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워요
  • 토플 110이시면 충분하고 gre 달리세요
  • 캬 인재다
  • 고해커스
  • 이미 해외에 있는 기계과 선배한테 여쭤보면 가장 정확합니다
    저는 기계과는 아니고 자연대출신이고 유학생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석사과정으로 들어가는거랑 박사로 가는거랑 좀 다릅니다.
    저는 석사 한국에서 했고 박사를 해외로 나왔어서 박사과정 진학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SOP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활동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SOP가 중요합니다. 그 다음 중요한게 그전까지의 논문실적. 석사 때 sci 펄스트로 두어개 냈으면 아무리 좋은 학교라도 충분할겁니다. SOP의 퀄리티, sci논문 요 두개가 핵심이고 성적이나 영어점수 같은거는 높으면 좋지만 커트라인만 넘어도 차이 없습니다.
    석사로 진학한다면 아무래도 SOP가 허접할 수 있고 그 전의 논문실적은 없기 때문에 박사로 가는것보다 더
    스펙도 높을수록 좋고 운도 많이 따라야한다고 합니다. 전역하시고 3학년즈음부터 꾸준히 컨택을 하셔야 일단 넘어가는데 성공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지도교수 찾는데 1년 넘게 걸렸습니다.

    일단 적당한 곳에서 석사 하시고 박사과정으로 더 좋은 학교로 가면 되니까 일단 미국으로 넘어 가는걸 목표로 하시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우리나라야 도망치듯 딴데 옮기면 배신이라고 매장시키고 그러는데 미국은 딱히 그런것도 없기 때문에 석사 하다가 옮겨도 됩니다. 배신은 맞지만 딱히 불이익은 없습니다.

    그리고 맨 위에도 언급했는데 일단 선배들한테 계속 물어봐야 합니다.
    새 프로젝트가 떠야 학생 하나 인건비 주면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정보들을 선배들이 알려줄겁니다. 게다가 사실 컨택이 되어도 님을 보증해줄 사람이 없으면 뽑기 좀 꺼려합니다. 그런걸 현직에 계신 선배들이 도와줄겁니다.
    암튼 저런것들 말고도 여기서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여러 사정들이 있습니다. 선배들한테 도움을 많이 받으세요. 기계과에 자교출신 교수님 계시면 거기가서 일단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그 쪽에 의지하시는게 가장 님한테 유리(?)할겁니다.
  • @행복한 송악
    한효주짱글쓴이
    2018.1.26 19:03
    소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혹시 컨택하실 때 학비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박사과정 유학중이신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또한 석사를 부산대학교에서 하고 박사과정을 유학 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바쁘실텐데 긴글 적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한효주짱

    보통 컨택할 때 그런거부터 바로 물어보진 않고요.. 돈 지워해주는건 당연한거라 일단 연구 내용에 대한 협의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옵니다. 일년에 이 정도 줄 수 있다 괜찮냐 이런식으로.

    그리고 저는 부산대 석사 해외박사중입니다. 나가는게 목적이라면 이게 더 수월해요. 석사로 나가기 엄청 어렵습니다. 연구자로서의 스펙이 쥐뿔 아무것도 없는데 나가기가 쉽겠습니까. 님이 가고 싶은 그런 학교는 중국애들 인도애들이 토플만점 GRE초고득점 GPA초고득점 가지고 지원합니다. 그래서 가기 힘듧니다. 그나마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어서 아시아계 중에서 한국인을 뽑아주는(?)교수가 있어서 그나마 석사로도 그런 좋은학교 갈 수 있는겁니다. 마음속으로 차별 심하게 해요. 흑인 교수 별로 없고 이런게 다 그런거. 다행이라면 다행인지... 암튼 운빨입니다.

    석사 한국에서 하면서 연구자로써 괜찮은 성과 내고 지도교수님한테 충분히 지지 받아서 나가는거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좋은학교 좋은교수 밑에 가는건 똑같이 어렵긴 합니다.

     

    석사 자교에서 하고 넘어올 계획이라면

    석사입학할 때 교수님한테 미리 말을 해놔야합니다. 석사 실컷 했는데 교수가 너 나가지마라 하면 끝입니다. 그래 너 알아서 해봐라~ 하면서 내비둬도 못갑니다. 교수님을 잘 선택해야하는데 이것도 운입니다. 믿을건 선배뿐입니다. 선배한테 물어보세요. 현직에 계신분들 많을테니..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 작년인가 재작년에 기계과에서 미시간으로 가신분 있던데 그 분이랑 어떻게 연락을 해보시는게 좋을듯
  • @한심한 뚱딴지
    한효주짱글쓴이
    2018.1.26 19:04
    훌륭한 선배님들께 먼저 조언을 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는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과 생각이 조금 달라요. 저도 지금 미국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어드미션에 가장 중요한건 학점과 영어점수와 논문실적이라고 봅니다. 퀄시험 통과하고 코스웤을 무사히 마칠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가?(학점) 펀딩을 위한 TA나 RA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는가?(영어점수 + 인터뷰) 그리고 추가적으로 논문 실적이 있다면 좋겠죠(사실 학부나 석사 때 쓴 논문은 걸음마 수준이라 크리티컬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Graduate Director 교수님과 얘기해서 내린 결론이에요. 그리고 구글링 해보시면 다양성지수가 높은 (주로 캘리포니아 지역) 학교들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데 그런 학교일수록 아시아인에 대한 어드미션이 후한 것 같습니다.

    위의 댓글에 동의하는 부분은 과, 학교마다 많이 다르니 기계과 선배에게 문의하는게 가장 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준비잘하셔서 좋은 곳에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 2019.2.13 23:34
    안녕하세요 글쓴님!
    저도 해외대학원 생각 중이고 현재 토플 공부하고있습니다!
    혹시 토플 어떻게 공부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1년전 글이라 보실지 모르겠네욥ㅎㅎ
  • @롱랑
    그냥 유학관련 스캔하다가 몇마디 남깁니다.
    강남해커스 가세요... 가서 스터디하면서 완전히 소화한다고 생각하시고 3개월정도 하세요. 제 경우엔 거기가 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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