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 후배님들. 저는 부산대에서 공부중인 1학년이라고 합니다.
재수를 하고 들어온지라, 많은 꿈을 꾸었지만, 집안의 경제 상황과 제 생각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 때 공무원이 가장 현실적이면서 가장 자아 실현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계절학기와 병행하여서 공무원을 준비해보려고하는데요. 처음에는 '작년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공무원도 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에서 5급 공무원, 그러니까 사무관 공채를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특성이라고 이해하려고해도 지방에 대한 무시가 만연해있더군요. 처음에는 이런 것쯤 상관없어! 하고 시작을 하려고 했지만,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psat이라는 기출문제만 한번 보고 2차 시험에 대한 준비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사실 행정법, 행정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공부하려고 해도 인터넷 강의 금액이 좀 셉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발을 뺄지, 아니면 한번 우직하게 밀어붙일지 고민입니다.
(psat는 언어논리 영역 20분 10문제 풀어서 9문제 맞았고, 상황판단 영역 20분 10문제 풀어서 마찬가지로 9문제 맞았습니다. - 2018년 문제 1번~ 10번(나형) // 자료해석은 숫자가 너무 많아서 공부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
너무 큰 욕심이라고 보여서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실질적으로 무엇인가를 바꾸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5급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노베이스 상태에서 열심히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금 제가 올리는 글이 그저 '위로를 바라는' , '격려를 원하는' 글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저, 헛된 일은 아닐까요? 라는 물음이기도 하구요.
동기님과 선배님의 입장에서 이러한 제 고민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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