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가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긴한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부산대생들 대다수가 목표로 삼는 B매치 경우에는 필기 시험이 별로 안 어렵습니다. 비전공자도 3-6개월 정도 성실하게 공부하면 필기 합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B매치 기관 중에 부산 이전한 기관이면 가점 받기 때문에 더 쉬워지구요. 면접도 아주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필기 합격하고 일주일 남짓한 기간 준비해서 합격을 바라볼 정도로 간단하지도 않습니다. 면접까지 올라온 이상 경쟁자들 중 허수는 제로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최소한 10월부터는 면접 대비를 좀 해둬야 승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준비해서 가는 운 좋은 분들도 간간히 있지만, 내가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저는 전공자고, 공부 시작한 지 4개월만에 첫 B매치 필기합격했고, 이후 1년간 총 4차례 B매치 면접 봤는데 전탈하고 이번에 5번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현직자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실 거 같아 답변 남겨봅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금공이 다른 일반 공기업에 비해 전공필기의 비중이 크다 보니 면접의 비중은 어느정도 될까 생각하고 글을 적었습니다. 필기는 붙고 면접에서 주루룩 떨어지는 그림도 떠올랐습니다.(물론 죽을만큼 열심히 전공 공부를 해서 필기를 붙는다는 가정하에요.) 혹시 어떤 방법으로 면접 대비를 하시는 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닌지라 행운에 저의 취업을 맡기고 싶진 않습니다. 시간 충분하실 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간의 경험을 잘 살리셔서 원하시는 기업으로 취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일 좋은 건 면접을 많이 경험해보는 겁니다. 떨어질 때마다 전화 걸어서 점수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어떨 때 나쁜 점수를 받았고 어떨 때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토대로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 스터디나 학원 등을 통해 보완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장기간에 걸친 면접 스터디를 하는 것도 도움될 거 같습니다. 좋은 피드백이 오가는 스터디를 구해 꾸준히 연습하는 게 가장 좋고, 그게 여의치 않다면 학원을 몇 개월 다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영양가 없는 피드백(잘하시네요! 이번에 붙으실 거 같아요)만 주는 스터디를 절대 지양하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자신감만 늘고 실력은 하나도 안 늡니다.
저는 첫 필기합격 시기가 빨랐던 탓에 면접에 다소 안이하게 대처한 부분이 있었고, 따라서 불가피하게 1번 방법으로 제 약점 파악하게 되어 취준기간이 길어진 면이 있습니다. 나이 좀 있으셔서 취준 빨리 끝내야 하시면 시행착오 겪지 마시고 빠르게 본인 약점 파악 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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