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대생이 정말 많음
2. 일을 하는 사람은 하고, 안 하는 사람은 안 함
3. 하는 사람에게는 일이 미친듯이 몰림
- 특히 미혼 남자에게 몰리는 경향이 있음
4. 애매한 업무분장 때문에 니 일이니 내 일이니 하는 갈등이 항상 있음
다른 기관과도, 다른 부서와도, 같은 부서 안에서도 일어나는 일임
5. 언론에서 비치는 공무원 모습과는 달리 생각보다 바쁘고 일 많음
대외적인 일보다 대내적으로 자료제출 요구 등 때문에 업무가 늘어남;
6. 확실한 여초 조직이라서 남자가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많이 봄
- 남자+신규 = 공노비가 따로 없음, 힘과 관련없는 지들 귀찮은 잡무 다 시킴.
- 누군가는 해야 하는 잡무가 갑자기 생기면 여자들의 고개가 남자 직원을 향해 있음.
- 그래서 남자는 대개 불만족, 여자는 만족하면서 다니는 경향이 있어서 퇴직하거나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사람이 대게 남자임 => 그래서 더 여초됨
7. 회식 같은 거는 부서바이부서인데 공통적으로 옛날만큼 많지는 않다고 함
8. 돈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지만(실수령 월 200 정도 생각하면 됨) 공기업, 사기업 보면 한숨 나옴
9. 공무원 들어와서 일 열심히 할 거 같으면 그냥 공기업, 사기업 가면 딱 맞음
그런 성향이라면 공무원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 함
일 안 하려고 하고 오히려 몰아 주려는 사람들 보면 한숨 나옴
10. 일 열심히 또는 잘 하는 사람들은 격무부서에 끌려 가고, 계속 그런 곳에서 순환함
11. 신규한테 민원업무, 남들 하기 싫어하는 업무 주는 경향이 큼
그래서 민원에 시달리는 단속업무, 인허가업무 대부분 신규가 하고 있음
12. 인수인계 개판임. 처음 오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인수인계서를 띡 던져줌.
(전임자 바이 전임자긴 하나 평균이 이 정도임)
보통 업무처리방법 안 적어놓고 해야 할 일 정도만 적어놓음 ㅋㅋ
인수인계서도 안 주고 그냥 법령집만 주는 경우도 있었음
그래서 주먹구구식으로 업무를 혼자 배우다가 어느 순간 다른 부서감
13. 9급으로 들어오나, 7급으로 들어오나 하는 일은 능력에 따라 줌.
그래서 9급이 7급일 하기도 하고, 7급이 9급일 하기도 함.
14. 9급 -> 7급으로 다 조금씩 다르지만 4년 정도 걸림.
그래서 7급 일찍 못 붙으면 9급 일찍 들어온 사람이랑 다를 게 없음.
15. 먼저 들어온 9급이 신규 7급 온다고 해서 선배처럼 모시는 게 아님
그냥 같은 평직원임. 오히려 군대처럼 짬순이라서 신규7급이 먼저 들어온 9급한테
일을 배워야 됨 ㅋㅋ
16. 진상 민원인 몇 번 만나면 사람에 대한 분노가 생기고 점점 불친절해지게 됨
그래서 좀 지난 고참들 보면 다들 민원인한테 불친절함
17. 일을 진짜 못 해서 사고 치면 금방 다 소문나서 아무도 그 사람이랑 같이 일 안 하려고 함
주요부서에 절대 배치하지 않으며 업무 하나하나씩 다른 사람 빼서 줘버리거나
애초에 적게 주고, 신규가 할 만한 일(민원업무) 줌
18. 육아휴직 등 매우 자유로움. 걍 뭐 협의할 것도 없고 육아휴직 등 신청하고 끝임.
19. 연가는 업무대행자랑 협의해서 쓰면 되는데 민원업무면 길게 쓰기 힘듦
20. 군대처럼 1.5달 정도 주기로 밤새는 숙직 서야 됨
21. PC에서 카톡은 안 되지만 공무원 메신저 있어서 같이 공무원 된 친구들이랑 대화하고 놀 수 있음
22. 생각보다 정년까지 계속 쭉 다니지 않고 나이 들어 중간에 퇴직하는 경우도 있음
23. 공무원인 친구, 동기, 선배, 후배들이 많다면 정말 업무적/심리적으로 많이 도움됨.
다른 지역에 있는 공무원이라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24. 안에 들어와서 지방직 -> 국가직, 국가직 -> 지방직 등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음.
부산대만 보더라도 내가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더라도 전입시험을 통해서 부산대 근무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음.
25. 어떤 일에도 책임 지기 싫어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업무협조가 잘 안 됨
26. 같은 공무원끼리는 친절할 거 같지만 안에서 불친절한 또라이들도 많음
27. 공무원 연금은 지금 들어오는 공무원들에게는 메리트가 전혀 없음
국민연금보다 더 많이 내고 더 적게 받는 구조로 되어버림
그래서 요즘 공무원들은 국민연금과의 통합을 찬성함;
28. 공무원은 공기업, 사기업과 달리 퇴직금을 주지 않음;;
29. 공무원은 초과근무를 하면 공기업, 사기업과 달리 통상임금의 100%를 더 주지 않음 ㅋㅋ
원래 받는 시급대로 줌;
30. 공무원 신분을 드러내면 손해보는 일이 많아 아무도 밖에서 공무원이라고 말하고 다니지 않음
31. 1사람이 1개의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님. 연관성 있거나 없는 여러 개 업무를 같이 함. 그래서 봐야 할 법령이 여러 개임.
32. 혁신적인 일을 하고 싶어도 막상 결재 올리면 위에서 짤리거나 수정됨;;; (결재 올리기 전에 구두보고에서 짤리기도 함.)
33. 지방직7급 vs국가직7급? 무조건 지방직7급의 승리. 지방직은 기초지자체 기준 6급 팀장이 되면 실무를 안 함. 국가직은 5급도 실무를 함.
34. 주말근무? 주말에 거의 안 나가지만 행사가 있거나 자기 일이 바쁘면 나가기도 함.
35. 꼰대? 우리가 생각하는 꼰대는 생각보다는 없음
36. 복장? 생각보다 자유로움. 지나치게 속살 드러내는 옷만 아니면 됨. 정장 안 입어도 됨.
염색 가능, 머리 스타일 자기맘대로 가능
37. 자진해서 나가는 거 아닌 이상 짤리는 경우는 지금까지 못 봄
안에 생각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또라이들이 많은데;
38. 인사발령은 높은 분들 마음대로. 어떤 소문에 의해서 다른 부서로 좌천 당하기도 하고, 일 잘해서 필요한 곳에 꼽기도 하고. 과장, 국장 + 기관장의 보이지 않는 손.
39. 공무원 추천? 중소기업보다는 당연히 나음.
공무원은 1. 여자인데 2.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고 3. 돈이 아닌 워라벨을 중시하는 사람이면 괜찮은 직업임.
1. 남자인데 2. 일 열심히 하고 싶고, 3. 일한 만큼 돈 받고 싶은 사람이면 최악의 직업임.
그리고 공무원이 생각보다 편하지 않음. 언론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민원에 완전 시달리고,
생각보다 일 많음..
40. 근데 생각보다 이직은 없는 편인데 그건 공시 준비하면서 공부에 질려버려서 그런 경향이 가장 크고,
일단 무슨 직장이든 들어가면 안주하게 돼서 그런 것임.
41. 공무원 들어오면 공부가 끝이라고..? 업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법령집, 지침 등을 읽어봐야 함.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예산, 회계, 업무프로그램 사용법 공부해야 됨.. 참고로 적어도 2년마다 부서 바뀌는데
부서가 바뀌지 않아도 부서 내에서 갑자기 내 업무가 바뀔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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