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과 취업후기를 한번 조심스럽게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때 본격적으로 취준 돌입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기계과 선배님들로 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부디 제 면접후기가 언젠가 이 글을 읽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계과
학점 4
영어 토익 900대 / 토스150
기계기사
해외현장실습
대내외활동(드림클래스,튜터링,학술교류프로그램 등)
정도입니다.
제 하반기 취업준비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 서류 탈
롯데케미칼 - 서류 탈
현대모비스 - 서류 탈
현대차 - 서류 탈
포스코 - 인적성 탈
LG화학 - 인적성 탈
LG전자 - 2차면접 불참
한화케미칼 - 2차면접 불참
한화토탈 - 3차면접 불참
대한항공 - 최종합격
삼성전자 - 최종합격
부산도시가스(SK E&S) - 최종합격
제가 면접을 본 회사중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정보가 정말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이 회사들의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하게나마 서술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들어가기에 앞서서 현직자 혹은 해당기업 면접을 본 경험이있는 선배와 컨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피누, 선배와 손잡기 프로그램, 학과 사무실, 선배들의 지인 등,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이 찾아내서 제발!! 연락을 취하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1. LG전자(H&A 기구개발)
LG전자는 이번 하반기부터 채용 프로세스가 변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도대체 왜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새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ai 면접
우선 인적성시험을 합격하고 나면, ai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ai면접으로 합불을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의 ai면접이 아니기때문에 게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자기소개
- 직무를 수행하는데에 있어서 나의 강점
- 힘들었던 경험 & 위로받은 경험
- 스트레스 해소법
- 존경하는인물
- 어릴적 꿈과 그 이유
일단 저는 저러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수많은 질문들이 준비되어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런류의
인성적인 질문, 내 경험적인 대답을 하는 질문이 나오는구나라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임하시면 됩니다.
1차면접
1차면접은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창의성면접1/ 창의성면접2 / 직무적합성면접 / 영어면접 입니다.
직무적합성면접과 영어면접은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면접입니다. 아마 창의성면접이 많이 새로울 거고, 이게 뭐지.. 싶을겁니다.
창의면접1은 딜레마 상황을 주고, 이것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전공과의 연관성은 없고, 그냥 본인의 순간적인 센스를 발휘한다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어차피 준비못합니다.
음 굳이 연관을 짓자면 삼성 창의성면접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을 하고 난 다음에, 왜 그러한 방안을 떠올렸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짜잘한 꼬리질문 들어옵니다.
굳이 준비를 한다면, 중언부언 하지 않게끔 내용구조를 깔끔하게 구성해서 발표하는 연습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의면접 2는 여러가지 연관성 없는 단어를 주고 그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면접입니다.
저한테는 3가지 단어가 주어졌고, 다른 날에 면접본 사람은 5단어, 7단어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면접관님들한테 스토리텔링을 하는건데 뭐... 이걸 도대체 왜 보는건지 아직도 저는 의문입니다.
창의면접 1과 2는 대기실에서 30분동안 문제를 풀고 추후에 직무적성면접과 동시에 진행됩니다. 근데 면접진행직원이 자기들끼리 노가리까느라 바쁘기 때문에 30분을 하던 50분을하던 별로 신경안썼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어차피 LG전자 1차면접은 PPT만들어서 자기어필하는 면접이 제일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계속해서 해오던 면접이기 때문에, 아마 주변 선배들로부터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제한된 5분이라는 시간에서 저는 전공과목설명은 간단히 하고, 제가 해왔던 활동, 경험들에 대해서 어필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면접은 팀토론면접과, 팀과제를 수행하는 면접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불참해서 세부내용은 모르지만, 갔다 온 친구 말로는 다붙여주는 면접이라고 말하더군요...
2. 한화케미칼(생산지원-공무)
한화계열 특성이 인적성고사가 없는 만큼, 자소서를 정말 공들여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화케미칼은 이번에 새로운 면접이 추가되었습니다. Pre-interview라는 면접입니다. 3차면접까지 있는데 이것이 1차면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감상으로는 본격적인 면접에 앞서서 사전조사를 하는 그런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빡빡한 인성면접입니다.
2:1로 진행되며, 30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샅샅히 파헤쳐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공질문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소서와 이력서에서 질문이 쏟아져 나오니 대비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석유화학회사는 우리 기계과 친구들을 불신하고 시작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동차, 중공업 등등 기계메인산업이 있는데 왜 석유화학산업인지?
왜 공무직무인지?(여기오면 너가 무슨일을 하는지 알긴하니? 그 일을 왜 하고싶니?)
왜 우리회사인지?
+ 공장이 있는 곳이 시골(여수)인데 너 와서 도망안가고 잘 할 수 있냐?
에 대해서 정말 끝도없이 물어봅니다.
저 4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준비하는 수준이 아니라, 불신으로 가득찬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만큼 준비해야합니다.
Pre-interview 면접을 통해 절반을 떨어뜨렸습니다. 면접비는 10만원!
아쉽게도 2차 직무PT면접은 삼성전자 면접일과 겹쳐서 불참했습니다.
3. 한화토탈(생산지원-공무)
한화토탈은 3차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면접
1차면접은 전공면접+인성면접입니다.(3:1 / 30분)
공무직에서 기계과의 역할은 고정장치와 회전장치들을 관리하여 설비가동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4대역학 지식을 베이스로, 고정장치와 회전장치와 관련된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풀이실에 들어가서 문제를 고르고 50분동안 풀이를 완성하고 면접장에 들어가 발표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특정 상황이 주어지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야합니다.
운좋게 아는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저는 퍼펙트하게 풀었고, 전공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면접수준에서 다룰만한 고정장치, 회전장치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시고, 각종 강의자료와 책을 참고하여 대표적인 결함, 파손원인,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신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어떤기업이든 전공면접은 이러한 방향으로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공PT가 끝나고 인성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말이 인성이지 상당히 종합적으로 물어봅니다.
자소서,이력서 기반 질문
직무에 대한 이해도 - 제일 중요
위에서 말한 4가지 질문 - 제일 중요
기타 인성질문
으로 질문을 받았습니다.
2차면접
2차면접은 임원2분 인사팀직원 1분, 총 3:1로 30분간 인성면접이 진행됩니다.
자소서 & 이력서 기반 질문
왜 석유화학산업 & 한화토탈인지
대산(충남 서산)에서 근무 잘 할수 있는지
를 기본적으로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조직에 잘 녹아 들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제 가치관을 면밀히 검증하는 질문을 합니다. 조직, 단체에 속했던 경험들을 잘 정리하시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면접용으로 잘 가다듬어서 깔끔하게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4. 대한항공(항공우주직)
대한항공은 서류에서 거르긴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정~~~~~말 많이 붙여줍니다. 인적성고사가 없고 일정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면접경험을 쌓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드시면 한번 써보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면접비가 없습니다.
1차면접
1차면접은 8인 1조를 이루어서 진행됩니다. 토론면접과 자소서와 이력서 기반 질문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8인1조인 만큼, 많은 질문을 받기는 힘듭니다. 8명중에 3명정도 붙습니다.
토론의 주제는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나옵니다. 전공 상관없습니다. 항공기술적인게 나올수도 있고, 항공서비스적인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출주제들을 찾아보시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진행한 주제는 기내에서 개인 모니터를 없애고 와이파이를 도입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주제가 주어지고 30분동안 펜과 종이를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야합니다. 당연히 자료참고 or 자료검색은 안되구요. 정리된 종이를 면접장에서 보면서 토론 할 수 있습니다. 준비시간 30분 중에 20분정도 지나면 각자 의견정리가 끝나고, 조원들끼리 협의를 어느정도 해도 됩니다. 찬반 조사, 어떻게 흐름 이어나갈지.. 이러한 것들이요.
일단 토론의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기조발언을 돌아가면서 하고, 두어 번 티키타카 하는게 끝입니다. 사실 면접관님들이 우리의 토론을 듣고있기는 한건지 굉장히 의문입니다. 이력서와 자소서를 열~심히 읽고계십니다. 정말 엇나가는 주장을 한게 아니라면 꼬리질문도 들어오지않고 바로 이력서와 자소서 기반 질문이 시작됩니다.
우선 저희 조는 예상과는 다르게 인당 6개가 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조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왤케 빡세지??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1차면접의 포인트는 “검증”이었습니다.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 특정 직무, 특정 사업 등등 내가 검색해보고 찾아서 자소서에 기입한 내용들에 대해서 “너 이러한 내용 썼는데 진짜 잘 알고있냐?”를 날카롭게 물어보십니다.
따라서, 본인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소서를 면밀하게 검토하시고, 내용보완을 충실하게 하길 바랍니다. 또한, 항공산업,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고있어야 합니다. 나무위키, 유튜브, 블로그 상관없습니다. 다양하게 찾아서 읽고 들어가세요.
아 그리고 이력서에 작성한 인턴,현장실습 경험 같은 것들도 면밀하게 물어봅니다. 가서 뭘 했고, 뭘 배웠는지, 어떻게 활용될지 생각정리 잘 해두세요. 직무에 대한 이해도 잘 해놓으세요!! 갑자기 산발적으로 면접내용들이 떠올라서ㅜㅜ 중구난방이네요...
2차면접.
2차면접은 5인1조로 이루어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에서 면접이 진행됩니다. 면접비는 따로 없고, 담요를 줍니다.(ㅋㅋ;;) 2차면접은 영어면접, 직무PT면접, 인성면접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영어면접은 2분정도 진행되고, 입을 열줄 안다면 크게 걱정할게 없을거 같습니다. 단순한 일상얘기 보다는 내 꿈이 뭔지,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 뭔지 뭐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직무PT면접은 2가지 주제가 주어지고, 1가지 주제를 골라서 30분동안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5분 분량으로 정리하고, 발표해야 합니다. 펜과 종이가 주어지고 1차토론때와 마찬가지로, 면접때 참고 할 수 있습니다. 2가지 주제는 전공적인 것 / 비전공적인 것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2명은 전공적인주제를 선택했고, 나머지 3명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차면접에서 아무도 보이지않았습니다. 전공적인 질문을 고르는게 좋은건가보다..라는 극히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1차면접때 들어왔던 공학적인 질문들을 복기해서 2차면접을 준비했습니다.
1) CFRP(신소재)
2) 3D 프린팅
3) 스마트팩토리
를 항공산업과 연관지은 논문, 기사, 강의자료 등을 싹다 뒤져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PT를 나름대로 흡족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PT가 끝나고, PT와는 무관한, 공통질문이 시작됩니다. 답변에 따라서 개인적으로 꼬리질문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통질문은 크게 3가지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직무에 대한 이해, 비전(입사하여 내가 무엇을 하고싶고, 어떠한 강점을 발휘해서 어떻게 성공할 것인지) 이러한 종류의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이 끝났을 때, 이정도 질문으로 합불을 가릴 수 있을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차면접.
3차면접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제일 높은 분이 면접관으로 참석하십니다. 마찬가지로 대한항공본사에서 진행되고, B787비행기 모형을 받습니다. 면접비는 따로 없구요..ㅋㅋ;;;
면접내용은 공통질문 3개정도하고 끝납니다. 굉장히 허무합니다. 직무에 대한 이해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꿀팁은 홈페이지 직무소개를 믿지말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옆의 지원자가 홈페이지에는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업무와는 굉장히 동떨어진 내용을 말했습니다. 이 답변을 듣고, 면접관님들이 웃으시면서 홈페이지 언제 수정하냐고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셨습니다. 아마 그분은 떨어지셨겠지요. 따라서, 현직자와 컨택하여 실제로 하게되는 업무가 무엇인지 조언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경쟁률은 최종면접임에도 불구하고 3 ~ 5 : 1입니다.
5. 부산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는 회사이름이 공기업처럼 보이지만, SK E&S의 자회사로, 사기업입니다. 따라서 서류패스 후에 SKCT를 쳐야합니다. SKCT의 가장 특이한 점은, 실행역량 파트입니다.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답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유튜브에 실행역량을 풀이해놓은 양질의 영상이 여러 개 있습니다. 참고해서 모든 시중문제집의 실행역량 문제를 다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터디를 통해서 다양한 실행역량문제를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같은 경우에는 응시자가 12명이었습니다. 12명중에 최소 3명이 이직자였습니다. 중고신입들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면접자들의 학벌은 부산대가 확실히 많습니다.
부산도시가스는 원데이 면접으로, 3가지 면접이 진행됩니다. 임원면접, 토론면접, PT면접입니다.
임원면접은 5:6으로 1시간동안 진행됩니다. 자기소개 – 개인질문 – 마지막할말
순으로 진행됩니다. 자소서에 작성한 내용을 기본바탕으로 개인의 경험, 역량검증, 이력에 대해서, 부산도시가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이것저것 다양하게 물어보니다. 종잡을 수가 없네요. 특히, 이직자들에게는 왜 부산도시가스로 이직하는지(지역적인 것 말고), 전직장에서 뭘 했는지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토론면접은 사회현안을 던져주고, 임의로 찬반을 지정하여 진행합니다.
관련기사를 주고,
생각정리 / 찬반이 나뉘게 된 원인 / 각자의 의견 어필 / 종합대책수립 / 토론 결과정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T면접은 노트북을 이용하여 30분동안 ppt파일을 작성하고, 6분간 발표 / 4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전공적인 내용, 산업적인 이슈는 전혀 아니고, SK그룹내에서 실제로 많이 고민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spirit과 관련된 내용이 주어졌습니다. 어떻게하면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회적 가치창출 방안을 어떻게할까? 뭐 이런부류의 주제입니다.
저는 발표를 하고 나서, 질문을 받은게 아니라 발표내용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을 지적(?)받고 끝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하지만, 곧바로 아쉬웠던 점을 콕콕콕 짚어서 말해주십니다.. 아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하하호호 이런 대답만 하고 끝났던거 같습니다..ㅋㅋ;
끝으로,
저는 면접에 있어서 Mind Set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서 면접날 아침부터 버스기사님, 택시기사님 할 것 없이 눈을 마주치는 모두에게 인사하고 다녔으며, 빵긋빵긋 웃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 머릿속은 “오늘 모인 애들 중에 내가 제일 똑똑하고, 똘똘해. 이런 나를 안뽑을거니? 너네 제정신이냐?” 라는 자의식과잉 그 이상으로 자신감을 충전시켰습니다.(물론 면접장 들어가서 예의없게, 싸가지없게 굴으라는말은 전혀 아닙니다ㅋㅋ;;) 실제로 안내를 해주는 인사팀직원 대부분은 xxx씨는 긴장이 하나도 안되시나봐요? 라는 말을 저에게 할 정도 였습니다. 주눅들 필요 없습니다. 적어도 자기자신 만큼은 내가 최고라고 믿고 있어야합니다.
면접을 준비 할 때는 정말 절박하고, 처절하게 준비하고
면접당일에는 뻔뻔할 정도로 자신감을 채워넣은 것이 합격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을 복기해서 면접후기를 작성하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작성 됐네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쪽지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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