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피누에 대학 교직원 글은 별로 못 본거 같아서요!! 혹시나 교직원에 관심 있으신 학우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해요. 이러한 직장도 있구나 하고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
1. 실적 압박이 없어 근무환경이 여유롭다.
: 학교 특성상 일반 기업에 비해 경기를 잘 타지 않고, 실적이 없기에 근무환경이 다소 여유롭습니다. (물론 재단이 튼튼해야함)
2. 방학 때 단축근무 시행.
: 평소 9 to 6 에서 9 to 5 로 단축, 워라밸 굿굿 심지어 다른 곳은 9 to 3도 있다함(부럽)
3. 학생들이 성인이다보니 민원업무가 다소 순조롭다.
: 서로 존중하다보니 업무에 큰 지장은 없으나, 가아끔 진상이나 부모님이 민원 넣으시면 골치아픔...
단점
1. 고인물이 많고, 인사적체가 심함.
: 국립대랑 다르게 굉장히 인사적체가 심하다. 매우 심하다...
2. 급여가 다소 적다.
: 모기업의 규모나 학교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대기업에 비하면 초라하다. 사학연금도 건드린다는 얘기가 있음...ㅠ 물론 꼬박꼬박 급여가 잘 나오는 거에 감사하다.
3. 진리의 부바부
:어디가나 있는듯 하다. 우리 부서는 칼퇴에 야식강요도 없긴한데 야근하는 부서는 계속 야근하고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회식문화가 남아 있다고 한다.
4. 학령인구의 감소
:모든 대학의 존폐가 걸렸다...특히 지방대는 더욱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본인 대학도 대책마련에 고심이 크다.
5. 수당에 인색하다.
: 연차촉진을 강조하고, 못쓰면 연차수당을 주려고 위에선 노력하는데 중간급(실무진)이 이를 수당챙기는 거에 굉장히 인색하다.(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
총평 2.5/5
1. 직장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지만 이것도 대학마다 다르기에 준비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다.
2. 급여도 다소 적지만 저녁있는 삶을 살 수 있다.
3. 다소 보수적이고 딱딱한 문화지만 대체로 업무에 여유가 넘쳐 다들 널널하게 다니시는 느낌이 매우 큼..!
4. 복지는 그냥저냥...중소와 대기업의 사이..?
막 엄청 좋다곤 못하겠지만, 나름 잘 적응하면 다닐만 한 곳인 거 같습니다ㅎㅎ 취준하시는 후배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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