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에타에 쓸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마이피누를 취업, 자격증 공부 정보의 원천으로 삼는게 좋을거같아서 여기 올립니다.
그리고 에타 글이 빠르게 묻히는것도 있고요
컴활1급실기시험을 쳤고 충분히 합격했다 생각하기에
2달동안의 공부를 정리하기 위해 글 남깁니다.
저는 정규 필기+단기 과정을 밟았고 유동균 계획표를 충실히 따라서 2달하고 10일 정도의 시간을 투자 후 합격했습니다. 이 글은 여러분들에게 저처럼 하지 말길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그리고 시작 전에 컴활1급실기 메타가 약간 바뀐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동균 모의고사 특강에서는 대체적으로 엑세스 마지막 3문제가 쿼리 만들기 문제인데
이제는 마지막 3문제중 2문제는 쿼리 만들기 문제이고 1문제는 메시지박스의 '예' 단추와 연동하여 폼을 가동시키는 문제입니다.
이 경우 정답은 aa = msgbox로 aa를 정의 내려주고
if aa=vbyes then
docmd.openform,acnormal,,필터조건,acpropertysettings
end if
이렇게 되겠습니다. 제가 본 시험 4개중 3개에서 이 문제가 나왔기에 숙지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1) 정규필기는 듣지말고 단기필기를 들어라
관계자분께 살짝 죄송스럽지만 정규필기는 시간낭비입니다
정규필기 커리를 따라가면 유동균 계획표에는 2주정도지만 실제 강의 다 들으려면
3주 이상은 걸립니다.
그러나 정규필기 1단계에서 가르쳐주는 개념이 실제 문제에서 푸는 개념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안 되고
대략적인 틀만 잡는것이기에 효율이 없습니다. 즉 1단계에서 공부를 한들 3단계 모의고사에서 또 다시 새로운 개념들을 공부해야합니다.
또한 말그대로 '몇 번 나왔던 모든 문제'를 총집해서 빠짐없이 만들었기에
실제적으로 잘 안 나오는 내용도 공부해야합니다.
그렇기에 단기필기를 들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나오는 내용, 개념들만 쏙쏙 나오는
모의고사를 공부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제가 컴활 공부하면서 제일 뼈저리게 후회한 부분이 정규필기 커리를 충실히 따라갔다는 점인데
만약 단기필기 모의고사로 공부하신다면 5~7일만에 컴활필기는 반드시 합격합니다.
2) 컴활실기에서 1단계, 2단계 건너뛰고 3단계 특강 모의고사부터 바로 시작해라
컴활실기의 경우 컴활필기처럼 1단계 부분이 무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역시 효율성, 필수성 면에서 봐도 1단계는 건너뛰는게 이상적입니다.
바로 3단계부터 부딪치면서 여러번 회독을 하며 함수와 문제 푸는 매커니즘 등을 파악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실기는 1단계부터 보겠다고 하면 완전 나쁘지는 않지만.... 시험합격까지 1주~2주정도 더 고생할겁니다.
그냥 3단계 특강 모의고사부터 봐도 시험공부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이 경우 2주 정도면 충분히 합격권에 드는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1회독은 오래걸리나
2회독에서 좀 더 빨리 풀 수 있을거고
3회독 되면 막히는 부분없이 풀게됩니다.
이쯤되면 '어쩌피 다 아는데 굳이 더 공부해야하나?'란 생각이 드는데
이정도 되면 실력이 완성된겁니다.
시험 보러 가시면 됩니다.
3) 엑셀 4-2-2 공부는 선택적으로 하고 엑세스 ADO 공부는 절대하지마라
실제 시험에서 4-2-2 문제는 특강 모의고사와 비교해볼때 매우 쉬운편입니다.
그래서 공부만 하면 반드시 성적을 따고 들어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시간을 어느정도 먹는 부분이긴 하고
실기 공부할때도 이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먹히기에
그냥 배제하고 가셔도 효율적일겁니다.
반면 엑세스 ADO는 절대 공부하지마십시오. 공부할 내용 자체도 복잡하고
시험에서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설령 실제 시험에서 나온다고 해도
엑세스 자체가 매우 쉽기 때문에 그냥 그문제 틀렸다고 치고 무시해도
시험 당락에 아무런 영향도 안 끼칩니다.
4) 필기-각 부분의 공부법
[1] 컴퓨터지식-이해 30, 암기 70
이해도 해야하나 암기가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2] 엑셀-이해 60, 암기 40
함수의 역할과 각 부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 알아야하지만
배열수식, 함수작동 문제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함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기반되어야합니다.
이게 안 되어있으면 아무리 풀어도 계속 틀릴겁니다.
[3] 엑세스-이해 30, 암기 70
그나마 sql구문 같은 경우 이해가 필요하지만 대체로 눈에 익게 암기만 해두면 문제 없습니다
물론 컴활필기는 나온 문제 또 내고 또 내기 떄문에 그냥 문제 계속 회독하면
딱히 이해 없이도 통과 가능입니다.
5) 실기-공부법
[1] 엑셀
함수,배열수식, 조건식, 마지막 처리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만 이해한다면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저걸 이해하는게 제일 큰 난관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그냥 유동균 따라하면서 손에 익으면 그냥 풀립니다.
[2] 엑세스
필터 부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만 한다면
나머지 부분 또한 유동균 컴활 따라하면서 손에 익기만 하면 됩니다.
필터 부분에서 테이블의 필드명과 이어줄 폼의 컨트롤을 잘 인식하기만 하시면 됩니다.
6) 실제 시험 난이도
엑셀은 정말 랜덤이고
엑세스는 무조건 특강 모의고사보다 쉽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엑셀
우선
(1) 기본작업
유동균 컴활과 완전 똑같습니다. 어렵거나 쉽거나 한 부분 없이 그냥 완전 똑같습니다.
(2) 계산작업
컴활실기시험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구간입니다.
여기에서의 문제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질수도 쉬워질수도 있었습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 컴활시험을 치러 갔을 때 계산작업문제 보고 멘탈이 깨졌습니다.
진짜 입이 떡벌어지게 어려운 문제가 나온겁니다.
한 문제에서 함수를 5, 6개 써야하고 VLOOKUP과 표2개를 참조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
문제 하나가 4, 5줄로 만들어져서 지문 해석조차 복잡했던 문제 등
계산작업에서 극악의 난이도인 문제 3개가 나왔습니다.
2 문제는 풀었지만 나머지 3문제는 결국 못 풀었습니다.
두번째 시험을 치러 갔을 때는 약간 어려웠던 정도였고
5문제중 3문제를 풀고 2문제를 못 풀었습니다.
세번째 시험에서는 유동균 모의고사보다 아주 살짝 어려웠고
5문제를 다 푸는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남는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에서는 계산작업이 다 특강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다 풀고도 시간이 남아서 마지막 엑셀 4-2-2 문제까지 풀고 문제를 검토까지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엑셀은 계산작업빨입니다.
여기가 쉽게 나오느냐 어렵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합격, 불합격 유무가 갈립니다.
(3) 분석 작업
특강 모의고사보다 훨씬 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피벗테이블이란게 뭐 하나 잘못하면 바로 10점 날라가는 곳이기에
쉬우면서도 점수가 날라가기 쉬운 구간이기도 합니다.
(4) 기타 작업
특강 모의고사보다 훨씬 쉽습니다.
그냥 풀으시면 됩니다.
마지막 프로시저 작성 4-2-2 문제도 그렇게까지 시간이 오래걸리진 않을 정도로 간략하게 나옵니다.
엑셀 결론-계산작업에 모든게 갈린다.
나의 팁-처음에 시험지 문제없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주는데 이 때 조건부서식, 고급필터, 계산작업에서
어떻게 식을 작성할지 초안을 그려보면 시간을 조금 저축할 수 있습니다
문제 지문에서 '어떤 부분이 조건이고 어떤 부분이 계산영역인지'ㅣ
'어떤 부분이 최종 결과로 나올 부분인지'
이런걸 분리해 놓으면 조금이나마 편합니다.
[2] 엑세스
크게 뭐라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다 풀고도 시간이 남을겁니다
총 4번 시험을 쳤는데 4시험 전부 다 엑세스는 시간이 15~20분 정도 남아돌았습니다.
그냥 특강 모의고사 다 막힘없이 풀정도면 아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다만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문제4.처리기능구현 부분 (3)번 문제에서는
쿼리 문제가 아니라 폼 내에서 메시지박스를 이용한 문제가 나오기에 (내가 본 4개의 시험중 3번 나왔음)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준비하고 가시는게 이상적입니다.
7) 실제 시험에서의 팁
[1]
엑셀은 1-3-4-2의 순서대로 풀으시고 4-2-2 문제는 뒤로 제쳐두는걸 추천합니다.
계산작업은 제일 공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고 나머지 부분은 쉬운 편이기에
계산작업을 마지막에 푸는게 이상적입니다.
4-2-2 부분은 시간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기는 하나
정 계산작업중 안 풀리는 문제가 있다면 그부분 포기하고
그냥 '4-2-2'문제 푸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4-2-2는 모의고사와 비교해서 말도 안되게 쉽습니다.
[2] 엑세스
팁이랄것도 없습니다
그냥 푸시면 시간이 남아돌아서 한 번쯤 검토하면 끝납니다.
8) 실제 시험 돌발상황 대처
[1] 엑세스에서 조회 및 필터를 제대로 걸었는데 작동이 안된다?
한 번 해당 폼을 껏다 다시 켜보세요
오늘 제가 본 시험만 해도 작동 안 하다가 폼과 매크로를 여러번 다시 열어보니까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2] 실제 시험에서 프로젝트 탐색기가 안 보인다면?
VBA에서 보기 탭으로 들어가 프로젝트 탐색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제가 2번째 시험에서 프로젝트 탐색기가 안나와 15점을 날려먹어서 망해버렸는데
시험장 컴퓨터 각각의 세팅이 다 다르기에 이런 돌발상황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갑자기 함수가 정상적으로 작동 안하고 =함수채로 나온다
실제 제가 시험에서 겪은 증상입니다
해당 함수 부분이 텍스트로 인식이 되어서 이렇게 될수 있는데
ctrl+z를 눌러서 다시 되돌아가시면 됩니다.
9) 시험 신청시기 및 횟수
우선 유동균 컴활 모의고사 3회독이 되서 문제를 강의 안 보고 스스로 술술 풀게되면
합격권 점수에 들게 된겁니다. 이정도 실력이 마무리 될 때를 예상해서
미리미리 신청하십시오.
실력이 완성되고나서 신청하려면 자리 없어서 시간 날리게 됩니다.
시험신청횟수는
보통 3번 신청하는듯 하지만
저는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4, 5번 신청하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시험은 시험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용도도 있고
3번만에 쉬운 문제가 나올거란 보장도 없습니다.
4, 5번 신청하는게 안전합니다.
10) 마지막 결론 및 소회
첫번째 시험은 너무 어려웠고
두번째 시험은 합격권 점수에 아슬아슬하게 걸쳤지만 VBA에서 프로젝트 탐색기가 안 보여서 15점을 다 날렸으며
(이 때 기분이 좀 안좋았습니다)
세번째, 네번째는 풀만해서 문제를 빠짐없이 다 풀었고 합격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결국 2달하고도 10일만의 공부를 결국 마무리했습니다.
이미 취소가 안 되서 시험을 보러가야 하는 2개의 시험이 있지만
공부는 안 할겁니다. 이미 컴활 실력이 완성이 되었기 떄문입니다.
이번 컴활시험을 공부하면서 뼈저리게 느낀게 있는데
시험을 합격하는 공부에는 지름길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저는 정규필기, 실기 커리를 충실히 따랐고 그 덕에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하지만 더 빠르고 확실하게 합격이 가능한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유동균 강사님의 커리를 유동적으로 잘 활용하셔서 합격하길 빌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느낀점을 바탕으로 토익, 한국사 시험에서도 더 빠르게 확실히 합격이 가능한 길을 찾아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컴활 잘 합격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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