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한전같은 메이저 공기업은 기사 하는것처럼 공부하면 안됩니다. 기사랑 경향도 다를 뿐더러 운좋게 기사수준으로 나오면 합격하겠지만 인생을 걸고 도박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제 경험이지만 10개 기업 중 6개 정도는 기사수준으로 커버가 안됐습니다.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추세구요 저는 기계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전기직은 잘 모르겠지만 공기업 필기에서 기사 내용은 진짜 기본 중의 기본이고 기계를 예로 들면 Pass 기계일반, 합격 역학 시리즈, 기계의 진리 등등 살을 계속 붙이셔야해요 그런데 비전공자는 전기보다 기계가 훨 쉬울텐데요. 전기는 함부로 안 건드시는게..
저는 전기직을 공부해보지는 않았지만 직장 동료한테 들은 바로는 기사에서 분량도 거의 2배 차이라고 하고 학부 시절 잠깐 전기전자 내용과 제어공학을 배웠지만 응용학문의 성격이 강합니다. 반면 기계는 3역학(고체, 유체, 열+동)은 역시 응용 과목이지만 비전공자도 인강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라고 보고, 특히 기사가 아닌 공기업 필기는 3역학도 복잡한 계산 위주보다는 간단한 계산 문제나(계산기 지참 불가로 인해), 개념 위주 문제가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하기는 한층 수월하실 거에요. 그리고 나머지 과목들은 그냥 전부 암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기계제작법, 기계재료, 기계설계, 유압기기, 공조, 열전달, 진동). 열전달과 공조, 진동 같은 경우는 원래는 암기과목이 아닌데 공기업 필기만 준비하실거면 암기로 커버되는 정도로 출제돼요. 저같은 경우도 열전달, 진동은 두꺼운 전공서적을 다시 복습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공식암기랑 기출 유형 암기로 대비했어요. 암기가 아무래도 비전공자가 공부하시기엔 편한건 사실이니 한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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