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핵심적인 질문들은 바로 '3) 나의 고민점' 부분에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다면 그 부분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효율적인 전략으로 접근하여
5일 정도만 공부하고 한능검 심화 자격증을 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바로 핵심질문만 알고 싶으시다면 바로 '3) 나의 고민점'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질문들은 분류하기 쉽게 앞에 숫자를 달아놓았습니다.
1. 현재 제 상황
현재 경영학과를 다니고 있고, 현재 3학년 1학기를 금방 마쳤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괜히 운동병행하다가 애매모호한 결과 나온 이후 (전공과목 죄다 B+이었습니다....) 운동까지 다 끊고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살 찌고 배는 나오지만 성적 좋게 나올 예정입니다.
사기업과 공기업을 둘 다 준비하고 싶습니다.
옛날에 놀아댕겨서 학사경고를 받았던 과목들을 전부 재수강으로 메꿨고 (하나 B인거 빼면 다 B+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싸강 체제를 십분 활용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 학기 학점 4.0을 넘길걸로 기대됩니다.
졸업 시점에 학점 3.9 이상까지 끌어올리는게 목표입니다.
이번 학기가 끝나면 현재 남은 학점이 52학점 정도 있고, 2학기 때 24학점을 수강하고, 계절학기까지 동원해서 최대한 학점을 먹을 것입니다.
주로 걱정되는 점은 취업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놀아버린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났고 현재 남은 학점이 48학점, 못 들은 전공학점만 34학점입니다. 덕분에 계절학기 총동원하고 최대학점까지 다 꾸역꾸역 먹어도 4학년 때 20학점 이상 수강할게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 2학기와 계절학기 총동원해서 전공 처리하면 전공학점은 7학점만 남고, 나머지는 일선만 있다는 점이지만, 어쨌든 4학년에 20학점 이상 수강해야해서 공부할 시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못 확보할 듯 합니다.
현재 자소서에 쓸거리 뭐라도 만들기 위해 현장실습 2개월 신청한 상태입니다. 처음에 대기업에 넣었다가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한 6명이서만 운영하는 작은 중소기업에 넣었는데 좀 불안합니다. 여기서 자소서 쓸거리가 많이 생길지.... 아닐지.... 현재 공부와 현장실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싸강 체제를 이용해서 이번 1학기에 '컴활1급, 한능검 심화 1급, 토익 885'를 전부 다 따내는데 성공했고 이번 방학 현장실습까지 스펙에 추가할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구상한 취업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나의 취업전략
1) 공기업 전략
제 취업전략은 B매치 금융공기업(부산 내 소재)들을 목표로 경영학 전공필기를 공부하고,
이와 더불어 낮은 수준의 경영학 단일전공 공기업들에도 지원하는 즉,
B매치 금융공기업 + 경영학 단일전공 공기업에 둘 다 지원하는 전략을 골자로 삼고 있습니다.
일반 공기업들보다 훨씬 어려운 경영학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금융공기업의 경영학들을 공부한다면
일반 공기업들의 전공 필기는 자연스레 해결된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B매치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면서 재무회계, 재무관리를 공부하는 걸로 전공 공부까지 커버할 예정입니다.
지원하는 공기업들 기준은
1순위-부산지역인재 적용되는 공기업들 (한국자산관리공사, 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부산교통공사 등....)
2순위-부산지역인재는 아니지만 지방인재끼리 경쟁하게 되는 공기업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3순위-타 지역 공기업 중 도전하고 싶은 곳들, 최소 마지노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소비자원,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이렇게 분류하였습니다.
학점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따로 인강을 들을겁니다.
B매치 금융공기업들 전공필기 기준으로 기초지식들을 쌓아 올린 후에
4학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전공 필기 공부에 들어갈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NCS만 치는 부교공, 서교공은 그냥 3학년 2학기 다음학기부터 2~4주 정도 NCS 풀고 한 번씩 시험 보러 다닐 예정입니다.
이번 학기는 정보를 미처 체크 못해서 부교공에 지원 못 했지만 다음 학기부터 계속 넣을겁니다. 졸업할 때가 되면 3번은 시험 보게 되겠네요.
2) 사기업 전략
3학년 때 대외활동들을 잘 선별해서 2, 3개 정도만 할 생각입니다. 그 이상은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겨울방학 때 만약 대기업, 공기업 쪽에 운 좋게 합격한다면 현장실습을 하러 갈 예정입니다. 만약 현장실습에 떨어진다면 그냥 계절학기해서 학점을 더 먹을 생각입니다.
현재 항공사쪽 취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버지가 대형 항공사에서 오래 근무하셨고, 친척도 항공사 쪽 임원이 한 분 계셔서 정보습득이 상당히 용이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기업 쪽 전략은 학점을 잘 따고 대외활동 2~3개와 현장실습 경험을 잘 섞어서 자소서를 기업들에 난사한다. 정도의 개념밖에 없습니다. 실제로도 그 정도밖에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고요.
3. 나의 고민점: 조언을 얻고 싶은 질문들 (핵심질문)
여기가 제가 선배님들께 직접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부분들입니다.
1) 궁금한 점
[1] 이전지역인재 vs 비수도권인재 vs 지역인재의 차이
약간 헷갈려서 개념을 확인받고 싶습니다.
(1) 이전지역인재- 해당 지역출신 대학생들만 대상으로 따로 채용
(2) 비수도권 인재-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학생들끼리만 경쟁 (예-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3) 지역인재-단순 서류에만 5% 가점, 공기업은 거의 적부이므로 없는거나 마찬가지
이렇게 보면 될까요?
뭐랄까 '이전지역인재'는 확실하게 그 개념이 와닿는데
부산 외 다른 공기업들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류에만 가산점 주는 곳하고 비수도권 대학생들끼리만 경쟁하게 만드는 곳하고 헷갈려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2] 공기업 전공필기 시험범위에 대해......
오늘 한 4, 5시간 투자해서 공기업 채용공고들 다 뒤져보고 경영학 시험범위들을 정리했는데
애매해서 여쭤봅니다.
일단 시험범위에 나오는 개념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회계학, 경영학 일반, 재무관리 이렇게만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2019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용공고를 보면 회계학과 재무관리만 적혀 있습니다.)
(1) 이 경우에 회계학은 원가회계, 관리회계까지 포괄하는 개념인지
아니면 그냥 회계학원리, 재무회계, 고급회계를 포괄하는 개념인지 궁금합니다.
이런걸 명시해주면 좋은데 뭐랄까 너무 뭉그뜨린다고 할까요.....
(2) 그리고 재무관리에 투자론이 포함되는걸로 아는데 시험범위 공고를 보면
'재무관리, 투자론' 이렇게 따로 분류해서 적은 금융공기업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재무관리'만 시험범위에 적은 금융공기업은 '투자론' 쪽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일까요?
(3) 또한 공기업 응시후기들을 분석해보면 말로는 '중급회계'만 시험범위에 적었으나 '고급회계'까지 시험에 낸 공기업들이 있더군요. (주택도시보증공사 2019 필기 후기)
그말인즉슨, 중급회계만 시험범위에 속해 있더라도 고급회계까지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는 걸까요?
의미를 더 확장하면 그냥 '경영학 일반'이든 '회계학'이든 '재무관리'든
중급회계, 투자론 그런거 상관없이 나와 있는 모든 내용들을 다 공부해야 하는 뜻인가요?
[3] 공부량, 난이도 등에 대해서.....
(1) B매치는 CPA 1차 수준이라고 보면 될까요?
공기업에 따라 전공 필기 수준과 NCS 수준이 상이하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평균적인 수준을 고려한다면 B매치 금융공기업은 CPA 1차 수준이라고 보면 될까요?
난이도의 기준점이 필요합니다.
(2) 평균적인 B매치 금융공기업 전공 공부기간은?
이후의 계획을 짜기 위해 얼마나 시간을 투입하면 합격권 점수를 만들 수 있을지 대략적인 시간을 유추하고 싶습니다.
(3) A매치 금융공기업의 공부량, 수준은 CPA 2차 수준이라고 보면 될까요?
A매치 또한 비수도권 지역인재가 적용되서 관심이 생기는데, 1년 반 사이에 어떻게든 칼취업하고 싶은지라 가능할까 염려됩니다. 각 잡고 2~3년 사람들이 공부한다고 들어서요.
(4) 공기업 한국사의 난이도
따로 한국사 시험을 보는 공기업의 경우 얼마나 난이도가 높나요?
일단 한능검 1급이고, 대략적인 역사상식은 다 있는데 이 정도면 될까요?
또한 부교공과 같이 일반상식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에도 한국사 지식이 필요하다던데
이 경우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2)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하는데, 몇몇 고민들이 있습니다.
[1] 은행권 취업과 공기업 준비를 1년 반동안 병행할 수 있나?
선택과집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금융공기업을 뚫을 만큼의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한 곳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은행권 쪽과 금융공기업 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둘이 겹치는 부분이 있나요?
둘 다 병행해서 공부할만큼 시간이 날까요?
은행권의 경우 CFP와 같은 자격증을 요구하던데, 공부량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포기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사기업 준비를 버려도 될까?
시간부족에 의해서 고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학점은 버리지 않을거지만 항공사 취업을 위해 따로 영어를 공부한다던가 사기업 준비를 위해 인적성 공부를 하는걸
아예 배제해야하나 생각중입니다.
매일 10시간 이상 공부할 자신이 있기에 사기업을 배제한다면, 확실히 전공 필기 공부를 할 자신은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정말 공기업에 확실히 합격해야겠지만요.
[3] 매경테스트를 공부해야하나?
금융공기업 NCS에서는 간단한 금융상식들도 나오고 아예 따로 금융지식 부분을 따로 떼서 시험을 치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간단한 경제상식 문제가 10개쯤 나옴)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매경테스트를 공부해야할까요?
공부해야 할 지 아니면 그냥 버려도 무방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4] 대외활동들에 대해서.....
수월한 자소서 작성, 그리고 사기업 취직을 할 때 써먹기 위해
괜찮은 대외활동 2, 3개만 이번 2학기 때 해볼 예정입니다.
다만 이 대외활동들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취업과 상관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뭐랄까 뚜렷한 직무연관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예 대외활동 집어치우고 전공 공부, 영어 공부하는게 차라리 나을까요?
4. 그 외 현재 취업전략에 수정해야 할 점이나 조언해주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
금융공기업 경영학 기준으로 단일전공 경영학 공기업들을 부수적으로 노리는 현재의 전략이 괜찮은지 여쭤보고 싶고, 행여나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사실 여쭤보고 싶은 부분들이 더 있긴 합니다. 지금 선정한 공기업들에 자소서를 일일이 날려서 전부 시험보러 가야할지 아니면 몇 개만 선정해서 집중을 해야할지...... 등등....
있기는 하지만 이 이상 글을 더 길게 쓰면 읽기 싫어지고 힘들겁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마치고 추가적인 질문들은 나중에 적겠습니다.
항상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배님들의 조언 덕에 토익,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정말 효율적으로 최단기에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제 미래의 자양분으로 삼고 싶습니다. 글이 길어 읽기 힘들어서 죄송합니다.
부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