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저 밑에도 1차 면접 후기를 남겼는데, 어제 경영진 면접 합격 통보받았네요^^.
내일 신체검사하러 갑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알고,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보답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여 후기를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부산대에서 합격을 하셨겠지만 !! (축하드립니당!)
내년 상반기를 준비하는 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자세하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PS. 이 글만 봐도 제가 누구인지 아시는 분들은..조용히 갠톡..보내주세요..부끄ㅠㅠ
1. 서류 - 마감 : 8월 2일 , 발표 : 8월 9일
간단한 제 스펙입니다.
학교 : 부산대, 본 전공 + 복수전공
학점 : 3.74
토익 : 945 -> 토익 900이상 만점 처리 : 100점
토스 : 레벨 7(170) ->토스 레벨 7이상 가산점 : 5점
서류 점수 : 100 + 5 + 3 (지방인재 가산점 ) = 총 108점
이게 제 서류 스펙 전부입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하반기부터 스펙타파를 위해
기존의 20배보다 더 많은 50배를 서류에서 뽑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반기 사무직 기준 서류 커트라인은 105점 이었으며, 같은 105점 내에서도
수도권지원자들은 토익점수로 갈린 것 같았습니다.
( 상반기 20배 뽑았을 당시 , 사무직 커트라인 점수는 110점 이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서류는 운이 좋게도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2. 적성검사 - 시험일 : 8월 24일 , 발표일 : 8월 30일
한국전력공사의 가장 큰 고비입니다. 50배의 서류에서 오직 3배수만이 살아남습니다..
약 4000명의 사람 중에서 240명이 살아남는 싸움이네요..ㅋㅋ
(하반기 사무직 채용 인원은 80명으로서, 07년도 이후 최대인원 채용이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적성검사는 행동과학연구소의 유형입니다.
사기업으로는 기존의 HKAT ( HMAT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기존의 SK적성 (SKCT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농협적성과 유사합니다.
저는 여기서 무조건 승부를 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7월 말부터 약 한 달정도 준비했습니다.
푼 문제집으로는
1. 커리어 에듀, 2. 시대고시 , 3. 에듀스 - HKAT, 4. 에듀스 - SK ,
5. 박문각 7일 벼락치기 모의고사 6. HKAT 봉투 모의고사로 최종점검했습니다.
한전 적성은 총 7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지각정확 2. 언어유추 3. 언어추리 4.공간지각 5. 응용계산 6.수추리 7. 판단력 또는 창의력
총 50분동안 120문제를 푸는 문제였고
지각정확 - 언어유추 - 언어추리 ~ 판단력 : 이렇게 7문제가 한세트였고 이 세트들이 반복되었습니다.
1) 지각정확
- 이건 얼마나 넓은 물리적 시야를 가졌고 집중력을 가졌느냐의 문제입니다.
2)언어유추
-한자는 나오지 않아요 ㅎㅎ
- 유의어, 반의어, 동의어를 기준으로 오답노트 만드시면 됩니다
- 가장 어려웠던 유형은
(대상, 콩 , 각도기 , 이어폰 , 총리 , 스키 , 필통, 모기, 파라핀 , 촛불 )
이 단어중 오직 3단어만이 연관이 있는 단어입니다. 나머지 단어들은 상관이 있어보이나 3단어 이하거나 상관이없죠
: 정답은 수상입니다. ( 대상을 수상하다, 총리 - 수상 , 수상 스키)
이런식으로 12개의 단어속이 연관이 있는 3가지 단어를 찾아 보기에서 맞추는 것입니다 ㅎㅎ
3)언어추리
-기본적으로 p~q, q~r , p~q~r 형식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하는 사람 가려내기, 테이블에 앉은 사람 찾기, 달리기 순서 등등 여러단서를 가지고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4) 공간지각
- 시중의 한전 문제집은 대부분 정육면체만 다룹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HKAT와 유사하게
팔각형, 정사면체, 특이한 도형의 전개도가 나옵니다.
-너무 정육면체만 연습하지 마세요 저처럼 당황합니다ㅠㅠ
5)응용계산
-싸트나 타 적성에 비하면 아주 평이하게 나왔습니다.
-소금물 , 기차 길이 구하기, A와 B가 일을 같이하면 며칠이 걸리나?등과 같은 기본적 계산이었습니다.
6) 수추리
-아주 평이하게 나왔습니다. 눈에 보면 딱 나올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싸트나 기존의 HKAT 수추리를 잘 풀수있다면 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적성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 찍을것인가 빈칸으로 둘 것인가?
저는 몇개는 찍고 대부분은 비웠습니다. ㅋㅋ..참고만 하세요
저는 문제집을 책에다 풀지않고 공책에다 여러분 푸는 형식으로 각 문제집마다 5회독했습니다 ㅎㅎ
적성을 공부하면서 제가 세웠던 목표는 읽으면 바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자였습니다.
언어유추는 특히 단어만 보면 유의어, 반의어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지식을,
응용계산은 문제만 읽으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자동적으로 나올 수있는 판단력을,
수추리는 숫자 나열만 보면 어떠한 규칙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직감을 기르려 노력했습니다.
-언어유추는 문제집에 있는 모든 유의, 반의, 동의어를 정리하여 모르는 것이 나타날때마다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들고 보니 약 300개 정도 기록한 것 같습니당 ㅋㅋ
-수추리 같은 경우에는 보기가 있어서 운좋게 찍을 수도 있기때문에
문제집에 있는 모든 수추리 문제를 워드로 옮겨서 약 200문제 정도 모아서, 한 세트 단위로 끊어
주관식으로 풀었습니다. 보기가 없더라도 규칙을 유추해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문제집을 3회독 하고 나서는, 문제집별로 풀지 않고 유형별로 풀기 위해 문제집을 모두 유형별로 분해했습니다.
그래서 6개의 문제집의 공간지각은 공간지각끼리, 언어유추는 유추끼리, 모두 모아서 다시 한 번 시간재고
풀도록 했습니다.
(이 때는 워드파일로 제가 OMR 답안지를 만들어서, 컴싸로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필기구를 쓸 수 없기때문에
최대한 실전감각을 높이고자 컴싸로 문제를 풀고, 시계를 보면서 연습하기보다는 알람기능을 사용하여 시계를 보지 않고도 감각적으로 최대한 시간 안에 문제를 풀도록 노력했습니다.)
- 이렇게 다 풀고 나서는 박문각 모의고사를 풀고 , hkat 봉투 모의고사로 부족한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 이 정도 연습하다보니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적성공부는 해도 안되고, 안해도 된다는 말이있지만
확실한 것은 연습하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ㅎㅎ
일단 여기까지가 서류&적성이었구요.. 이후 면접후기는 ㅠ. ㅠ 내일 신검다녀와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ㅠㅠ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ㅠㅠㅠ;;
이상하다 여겨지면 지우도록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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