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남친ㅠㅜ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 애교보면 힘날 듯.

글쎄요...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님이 고등학교 다니는데 맨날 보는 같은 반 애가 또는 선생 인격이 덜되서 조온나 쎄게 괴롭히고 스트레스 주고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하루이틀이면 상관없겟죠 아니 하루이틀 만나도 스트레스인데 일주일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이직을 하지 않고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결국 인간은 자신이 그 환경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은 어떻게 바뀌기 힘들거라는 무력감을 학습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뭐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겠지만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혼자서 끙끙 앓는 스타일인 사람이라면 스트레스 받는 정도가 더 크겠죠 그리곤 혼자만의 생각에 빠질겁니다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감만 늘어나는 생각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사람은 멘탈이 좋아서 서글서글 넘어가면서 스트레스도 덜 받을텐데 말이죠

이 나라에서 직장상사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자기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안받을수가 없어요 심리 내적으로든 직장을 바꾸던

지금 직장상사로 있을 사람들 대부분이 이전에한창 똥군기 심했던 학창시절과 군복무를 통해 성장해 왔을거고 여기서 학습했던 것들 그리고 사회에서의 행동 방식이 그런 식으로 학습되면서 살아왔을 확률이 높겟죠

결론 : 노답이다?

남자친구 못도와준다고 같이 우울해져서 미안해하지 말고 글쓴분 본인이 할일 열심히 하고 그 에너지로 밝은 모습으로 만나세요. 그리고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계속 곁에 있어주려 하고 그러면 여자친구 보고 힘이 날듯!

옆에만 있어줘도 힘남

경청하고. 섣부른 충고나 격려보단. 마음을 헤아려주는 공감을 해보세요. 공감적경청 반영적경청 이런것 검색해보시고 가셔서 적용해보시면 아무 준비없이 가는것보단 도움되실거에요. 사람들이 항상돕고자하는 마음은 있어도 그 마음을 전달할 기술이 부족할떄가 많죠. 진심에 기술이 곁들어져야 마음도 전달이 되는것같아요. 편이되주고 마음을 알아주는것만으로도 남친분은 힘을 얻을테고 그런 지지가 스스로부터 일어나는 변화의 시작이 될거에요 변화는 스스로 이뤄내야지 남이 어떻게 해줄수있는게 아닌거같아요

안아주세요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같이 우울해하기 보단 님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재잘재잘 얘기많이 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구요. 남친이 얘기하다가 우울해하면 그냥 아무 말 없이 안아주세요. 서서 안는 거보단 남친 머리가 가슴에 폭 들어오게? 그러면서 쓰담쓰담해주세요. 충고보단 말없는 위로가 더 효과적이에요.ㅎㅎ

제 남자친구도 윗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저는 일단 남친이 그사람 욕하는거 다들어주고요ㅋㅋㅋㅋ 저는 전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지만 남친이 얘기하는 그 빡쳤던 순간에 감정이입해서 같이 막 화내요ㅋㅋ 헐 미친!!! 와 너무하네 어이없네! 뭐 그렇게ㅠ 음..그러고 화제 넘어가면 웃긴얘기해주고.. 데이트할때만이라도 직장생각 안나게~ 그나마 쌓였던 스트레스 날리는 코스로 놀러가는거 같아요!

우울한 사람 노답이긴한데 절대 기대하면안댐 뭐든 그리고 우울한 사람이라도 우울한 패턴이 있음 결론은 기대가 크면 같이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