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깨졌어요

일등 아까시나무2015.11.30 16:55조회 수 2099댓글 14

    • 글자 크기
개인적으로 연애에 있어서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연락한 이후로 상대방이 말했던 게 모두 거짓이였다는걸 알고 너무 실망해서 오늘 헤어졌어요
술 먹고 둘다 조금 취했을때 말실수처럼 한마디를 했는데 그걸 듣고보니 전부 거짓이였다는걸 알았어요
물어보니 맞다 거짓말이다 인정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게 가증스러워서 잠시 시간갖자고 한 후에
며칠 생각하다가 오늘 '내가 속이 좁아서 이해못하겠다며 미안하다'는 식으로 이별의 뜻을 나름대로 예의를 갖춰서 말했는데
머리가 안좋은건지 정말 제가 미안해하는 줄 알고 자기도 '자기가 크게 잘못한거 없는거 같다며 사과를 받아주겠다'는 식으로 끝을 내더라구요
참ㅋㅋ비참하네요 만나는 동안 돈 쓰면서 아깝다 생각해본적도 없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시간 돈 모두 아깝다는 생각 뿐이에요
가장 불탔던 시작이었는데 지금은 제 인생 최악의 연애가 돼버렸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혼자 보내야겠어요ㅠㅠ 우울하네요
    • 글자 크기
나 좋다는 친한남자한테 (by 바보 쪽동백나무) 4학년 취준생은 여자친구 만들기 힘든가요 (by 즐거운 향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8928 마음이 헤어지고싶을정도로 식었다가 ...5 재수없는 끈끈이주걱 2015.11.30
28927 나도 여자친구와 헤어질듯5 우아한 꾸지뽕나무 2015.11.30
28926 [레알피누] 여친 만나면서의 행복이 줄었어요10 참혹한 바위취 2015.11.30
28925 여자가 남자 쳐다보는건 왜 보는건가요?18 발냄새나는 일월비비추 2015.11.30
28924 전역하고8 다친 때죽나무 2015.11.30
28923 도서관에서 몇달동안 마주친그녀가9 포근한 호밀 2015.11.30
28922 여자친구가 자꾸 무리한 성행위를 합니다32 세련된 오죽 2015.11.30
28921 6 냉철한 눈개승마 2015.11.30
28920 4 착실한 삽주 2015.11.30
28919 군대6 꼴찌 참나물 2015.11.30
28918 남자로 안느껴진다는건4 황송한 강아지풀 2015.11.30
28917 남자가 호감을 표현할 때14 어두운 애기일엽초 2015.11.30
28916 외모의비중7 뚱뚱한 야광나무 2015.11.30
28915 나 좋다는 친한남자한테17 바보 쪽동백나무 2015.11.30
5일만에 깨졌어요14 일등 아까시나무 2015.11.30
28913 4학년 취준생은 여자친구 만들기 힘든가요12 즐거운 향나무 2015.11.30
28912 자존감없는 여자친구24 처절한 곰취 2015.11.30
28911 111 민망한 오미자나무 2015.11.30
28910 .14 정겨운 독일가문비 2015.11.30
28909 안좋아하는데 사귀는거18 태연한 고추 2015.11.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