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문자 전화 잠수이별은 제외하고요
저는 차인적도 있고 찬적도 있는데요
보통 이별을 결심하고나면 상대방도 다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만나자고하면 상대도 차분하고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진짜 모르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건지 할얘기가 있다고 진지하게 말해도 일단 밥부터 먹고 얘기하자네요... 그리고 밥을 엄청 맛있게 잘먹어서 말을 못하겠어요 분위기 자체가... 치킨 열심히 뜯는데 우리 헤어지자 할수도 없고...
그리고 밥먹고 카페가서 좀 조용하게 얘기하려고하면 아 배부르다~~~~ 넌 왜 요즘 잘안먹어? 맛있던데~~~ 이런식으로 헛소리해서 말을 못꺼내겠네요ㅜㅜㅜ
헤어지자고 하는게 쉬운 것도 아니고 저도 매번 결심하고 나가는데 이러니까 미치겠어요
조곤조곤하게 이야기하면서 마무리 잘하고싶은데 도대체 어떡해야하는지... 이런 경우는 첨이라ㅜㅜ 맛있게 먹고 배부르다는 사람한테 이별을 말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다들 어떻게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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