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상대를 조금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

착한 제비꽃2016.05.16 03:43조회 수 2438추천 수 1댓글 15

    • 글자 크기
지금 만나는 연인을 조금 늦게 만났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 하시는 분 계신가요?

2년 된 연인이 있는데, 성격이나 인성 같은게 정말 바르다는게 느껴져요. 남들한테도 성격이 좋아서 칭찬받고 저한테 여러모로 양보나 배려같은 걸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을 조금 늦게 만나서 바로 결혼했으면 어땠을까ㅋㅋㅋㅋ라는 생각이 종종 드네요.

차라리 남친보다는 남편으로서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ㅋㅋㅋ

내가 취업을 하고 돈을 벌어서 결혼할 준비가 될 때까지 이 사람과 사귀고 있다면 참 좋겠지만..

지금 저의 상태를 보았을 때 결혼할 준비가 완료되는건 머나먼 미래고ㅋㅋㅋ

내가 좀 더 안정적인 기반을 잡았을 때 이 사람을 만났다면 바로 결혼했을텐데말이죠ㅠㅠ



말도 안되고 어리석은 이야기지만 이런 생각 하시는 분 계시나요ㅋㅋ 간밤에 또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 떠올라서 써봤어요.
    • 글자 크기
. (by 해괴한 자금우) 차이러 갑니다 (by 고상한 으아리)

댓글 달기

  • 좋은 사람인데 결혼 할때까지 오래 만날 자신이 없으신건가요?
    제 주위에서는 서로 짝짝꿍이 잘맞기만 하면 아주 오래 사귀고 결혼까지 잘 가던데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 @따듯한 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47
    그러게요. 너무 맞는 말씀이셔서 할말이 없네요ㅋㅋ저는 모순덩어리인가..
    하고 생각하고 밑에분들 댓글 읽어보니 제가 배가 불러서 그런가봐요.
  • 이사람이랑 결혼하고싶긴한데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연애할만큼 하고 만났으면 ...하는마음아닌가요.??ㅋㅋㅋ 제친구가 그래서..
  • @힘쎈 부처꽃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48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친구들한테 진담반 농담반으로 이 소리해서 뜨끔하네요. 정말 그런가봐요. 첫 연애거든요ㅎㅎ
  • 제가 그생각 자주.. 했었는데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ㅠ 좋은사람일때 놓치지마세여ㅎㅎ
  • @착실한 메밀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49
    진짜 겪어보신 분이라니까 와닿네요. 상대방한테 좀 더 고마워하면서 사귀어야겠습니다.
  • 저요ㅜㅜ
  • @화사한 부용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50
    ㅠㅠㅠ나만 그런게 아니였엉
  • 사람 다 똑같아요
    좋은사람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쭉 만나는게 좋아요
  • @눈부신 산오이풀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51
    네네 지금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제 전여자친구가 하던말이네요
    연애 더 해보고싶다는말을 들으면서 상처를 받다보니 저도 포기하고 놔줬죠
  • @우아한 마
    글쓴이글쓴이
    2016.5.16 09:54
    직접 그렇게 말을 했다구요?
    제 입장이라고 상상하니까 끔찍하네요.
  • 저도요ㅜㅜ 지금딱 그렇게 느끼는 좋아하는 여자분이있어요 취직하고 돈좀 모았을때 이여자를알았으면
    사귀자고했을텐데 너무아쉬워요
  • @겸손한 가는괴불주머니
    글쓴이글쓴이
    2016.5.16 21:54
    그죠 타이밍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다면 제가 번듯해졌을 때 제 남친을 만났을거에요.
    중요한 시험 준비하시는 중이신가요? 상황은 잘 모르지만 잡는게 어떠신가요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 @겸손한 가는괴불주머니
    ㅜㅠ무슨 일이시기에 포기하시나요!!
    합격하고 연애해야지 취직하고 연애해야지 했는데
    사회로 발딛는 순간 조건과 스펙이 따라붙더군요
    바코드처럼요...
    그럼 그저그렇게 조건맞춰 그런 연애가 시작되고 그래요
    아는사이로라도 만들어두시는걸 추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3175 학교근처에서 알바하는 여성분들 질문있어요1 똑똑한 해당 2016.05.16
33174 여성분들 남자다리털7 멍청한 들깨 2016.05.16
33173 .5 흐뭇한 터리풀 2016.05.16
33172 .28 발냄새나는 삽주 2016.05.16
33171 썸녀랑 갈만한 식당좀 추천해주세요 ㅎㅎ10 어리석은 담배 2016.05.16
33170 .19 밝은 부레옥잠 2016.05.16
33169 연애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7 잉여 베고니아 2016.05.16
33168 .10 착실한 사철채송화 2016.05.16
33167 외롭고 힘들어서 만나는건지, 좋아서만나는건지9 억울한 느릅나무 2016.05.16
33166 관계에 너무 집착하는 남자15 냉정한 양지꽃 2016.05.16
33165 별따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ㅜㅜ10 머리좋은 토끼풀 2016.05.16
33164 얼굴만 볼거라는 착각 ?6 훈훈한 타래붓꽃 2016.05.16
33163 아디다스 운동화 추천부탁드립니다!11 안일한 은대난초 2016.05.16
33162 카톡프사 한동안 안하다가 갑자기 하는심리?8 화사한 코스모스 2016.05.16
33161 .3 촉박한 풀솜대 2016.05.16
33160 .4 멋쟁이 게발선인장 2016.05.16
33159 .2 화난 톱풀 2016.05.16
33158 .2 해괴한 자금우 2016.05.16
지금 만나는 상대를 조금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15 착한 제비꽃 2016.05.16
33156 차이러 갑니다5 고상한 으아리 2016.05.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