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으면 좋겠다.

화사한 개미취2016.05.30 12:10조회 수 945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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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혼자 사랑해서 가슴앓이하다 니가 나를 받아줬던 그때, 세상을 다 가진듯 기뻤어. 너가 내사람이라는게 믿기지 않았거든.
처음그마음을.. 내가 계속 잊지 않고 지냈다면, 우린 지금도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의 익숙함에 나는 다시 내 생활로 돌아가려 했고, 그런 내가 변했다며 속상해 하던 너. 그리고 좁혀지지 않은 의견차이로 결국 내가 니곁을 떠나버렸네...
울며 매달리는 너에게 더이상 널 사랑하지 않는다며 돌아선 후, 마지막으로 너와 통화하던 나.
이제 나없이 어떻게 살 수있을까? 라는 너의 말에 더이상 통화를 이어갈 자신이 없더라... 너를 떠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헤어진지 며칠 지났다고 나는 벌써 후회가 되고 니가 그립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은 많이 아프지 않은지, 그때 매몰차게 말했던 말과 행동들을 후회해.

앞으로도 계속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나는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넌 정말 좋은 여자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꼭 나 보란듯이 행복하게 살아. 이 말이 진심이라 마음이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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