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을 당하고
곰곰 생각해봤는데
새로운 사람이 생긴다고 해도 그 관계를 어떻게 이어나갈지에 대한 상상을 하면 정말 엄두가 안 납니다.
루틴한 데이트, 잘보이고싶다는 욕심, 연락문제, 미래설계, 매력어필..
이런걸 도저히 버텨낼 자신이 없네요
졸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는 입장이다 보니 만나도 주말에나 볼 수 있을건데
대체 어떤 식으로 관계를 이어야 질리지 않는 남자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말재주, 외모, 권력? 돈?
뭐하나 든든한게 없으니 말이죠.
막막하네요.
사실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 자체도 없다는게 웃기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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